본인의 주장은 '해군기지를 짓는건 반대하지 않으나,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입니다.

그린벨트를 지정하여 미래의 자손들에게 그것을 물려주고, 생태보존을 통해 인류보전을 하는것.
한국의 자연환경보존이라는건 단순히 자연을 옹호한다기보다는 생태보존을 통해 자국민 보존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주도도 그런 부류이긴 하죠.

근데, 어짜피 그걸 정하는건 국가내부의 정부와 주민들의 의견으로 정하는거고.
기본적으로는 다른 방안 모색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부류로 보기에 본인은 반대하지 않습니다.
자연보호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소립니다.
(도심속의 숲이나 양봉사업, 친환경 신소재 개발을 통한 오염 최소화, 농업현대화 등등)
정 뭣하면 제주해군기지가 후에 사용유보가 될 경우 탈바꿈시켜도 되고.

여튼.
이번 제주해군기지의 문제점은
제주해군기지를 짓는것 자체도 아니거니와,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주민의 의견도 아닙니다.
제주해군기지를 짓는 위치선정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도 없이 날치기 상정되고, 주민 의견을 묵인한 것 그 자체입니다. 

민주주의라고 주장하는 한국에서 하다못해 국민의 의견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면서.
그걸 옳다고 말하는게 기가막힐 뿐입니다.
5년이나 걸렸다구요? 주민들하고 갈등빚고 싸우는데만도 그정도 걸렸을겁니다.
정부가 그런 태도를 지어놓고, 이제와서 필요하니 딴소리 말라는 식으로 하면.
민주주의는 누가 지킵니까?

지금은 제주도 자치에서도 반대를 하면서 나서고 있습니다.
설령 10년이 걸린다 하더라도, 의견수렴이 충분히 되고나서 진행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