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뇌종양 판정 공부 잘 하고 잘 웃던 딸, 나희(13)는 집안 형편이 넉넉하진 않지만 평범한 여느 가정처럼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중학교 입학을 준비했다. 드디어 중학생이 되고 일주일 후, 구토와 두통을 호소하던 나희는 학교에서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갔다. 정밀 검사 결과 나희의 머릿속에는 수모세포종이란 뇌종양이 자라고 있었다. 뇌종양이 어떤 병인 지 잘 알지 못했던 엄마 이선화(37) 씨는 일종의 뇌 암이란 남편 김창용(43) 씨의 설명을 듣고서야 심각한 현실을 깨달았다. 곧바로 세 번의 대수술이 시작됐고, 방사선 치료가 이어졌다.
그로부터 1달 후, 골수 검사 결과 더욱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됐다. 척추까지 암세포가 전이됐다는 것이다. 머리에서 시작한 통증은 온 몸의 뼈마디로 전해졌고, 꿈 많던 평범한 소녀 나희의 청소년기는 이렇게 끔찍한 병원생활로 시작됐다.
▲ 두 번의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 필요 나희가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조혈모 세포를 이식하는 수술을 두 번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고용량의 항암치료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처음 겪는 극심한 고통에 나희는 몸부림치며 울부짖는다. 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가슴은 찢어진다. 어떻게든 아이를 달래기 위해 아파도 참아보자며 아이를 다독이면 나희는 이렇게 말한다. "엄마는 안 해봤잖아, 얼마나 아픈 지 내 고통 모를 거야." 오죽이나 아프면 그런 말을 할까 싶어 선화 씨는 고개를 떨군다.
현재 어린이 뇌종양 환자들의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 성공률은 40%. 나희에게도 희망은 있다. 단 1%의 희망만 있어도 아이를 살릴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 하물며 40% 인데, 두 말이 필요 없었다. 하지만 이식 수술 비용이 문제다. 2번의 수술, 총 6천여 만 원이 필요하지만 아버지 혼자 신문배달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지금, 그 비용을 마련할 길이 막막하다.
▲ 간병하는 엄마도 심장판막증 투병 게다가 24시간 나희 곁에서 지키고 있는 선화 씨 역시 2년 째 심장판막증을 앓고 있는 환자다. 수술을 해야 되지만 당시에는 두 아이 모두 초등학생이라 너무 어리고, 수술비도 없어 차일피일 수술을 미루었고, 그러던 중 나희에게 병이 생긴 것이다. 직장을 다니고 있었던 선화 씨는 나희의 입원과 동시에 직장을 그만두고 간병에 매달려야 했다. 약한 몸으로 아이를 돌보고, 보호자 침대에서 쭈그려 자는 생활이 계속되다 보니 몸의 한쪽이 마비되는 증상까지 나타났다. 얼마 전 심전도 검사를 통해 빨리 수술을 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밤새 신문배달로 온 가족 생계 책임 이렇게 엄마와 딸 모두 큰 병을 앓고 있는 상황이라 나희 아버지 창용 씨는 매일 기도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을 만큼 몸과 마음이 무겁다. 남들이 잠드는 시간인 자정에 출근 준비를 하는 창용 씨는 지역 생활정보지를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 다음 날 낮 12시까지 꼬박 12시간을 일하고 집에 들어가면 녹초가 되고 만다. 하지만 피곤한 몸을 이끌고 투병 중인 딸을 보러 병원을 찾는 창용 씨. 아파하는 나희를 보며 대신 아파줄 수 없는 현실을 비탄한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기도할 줄 모릅니다. 우리 딸 나희를 치료해 주세요." 딸의 손을 잡고 정직하고 소박하게 기도를 올리는 아버지의 모습이 눈물겹다. 뇌종양 암세포가 척추까지 퍼진 딸, 그런 딸을 간병하는 심장판막증의 엄마. 수술비가 없어 고통과 눈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 가정에 이웃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수모세포종으로 투병 중인 김나희 양의 안타까운 사연은 CBS TV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 를 통해 볼 수 있다. <9월 2일(일) 오후 4시 / sky life 412번, 지역 케이블 TV, CBS-TV 인터넷 방송(www.cbs.co.kr)>
▲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 풍요로운 이 시대에도 빈곤, 질병, 장애, 결손 등의 이유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소외된 이웃들이 있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여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전문기관을 주축으로 사회 각 기관 및 시청자가 참여하여 나눔과 섬김을 실천함으로써 일회적 온정이 아닌 소외된 이웃의 자립을 도모하는 신 개념의 이웃사랑 프로그램입니다 CBS TV 김동민 P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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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항상 눈물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울지 못하고 마음에만 눈물을 담는...
약하면서도 강한, 바보 같은 사람들이었어.
사랑에 후회는 안 합니다.
아픔에 후회는 없습니다.
신이 있다면 말씀 좀 들어주시라고,
저의 소원이 그거였잖아요.
8년간 그 아이를 사랑했을 땐
제발 다른 사람 좀 보내달라고...보내달라고.
도통 아무도 좋아지질 않아서
어디 있는지조차 모르는 그 녀석만 온통 마음속에 담고서
바보라는 소리를 들었죠.
하지만 나에겐 그 녀석 뿐이었어요.
지금도 그 녀석은 좋은 애예요.
그 녀석 대신에 아파 했지만 미소가 예뻤던
그 아이를 보내준 건 저에겐 행복이고
축복이었어요.
보고 싶은데 볼 수 없고
보고 싶어서 술을 먹고
보고 싶어서 술로 그려보며
보고 싶어서 노래를 부르고
보고 싶어서 노래를 듣고
보고 싶어 병이 생기고
보고 싶어서 눈물을 흘리죠.
하지만...그런 아픔들 보다.
제가 사랑하는, 사랑했던 사람들이 행복해지게
도와주세요.
다른....그녀를.
『 푸른 하늘
해바라기처럼 강하게 』
「그시절」의 우리들은
밤하늘을 믿고 있었죠.
눈을 감고...
꾸는 꿈보다 눈을 뜨고
운명에 지배되지 않고
결정한것은
僕の「WILL」※
...나의 「의지」
Lady Godiva
그녀는 6세기 이후 영국에 들어온 기독교를 신실하게 믿으며,
신 앞에 겸허한 마음을 가진 정직하고 숭고한 여인이었다. 고다이버는
나날이 몰락해 가는 농민들의 모습을 보고 남편의 과중한 세금정책을 비판한다.
신실한 믿음을 가졌던 고다이버는 가난한 농민들이 남편의 세금 때문에 굶어
죽어가는 것을 볼 수 없었다. 세금을 줄여 영주와 농민이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고 남편에게 충고한다. 그러나 레오프릭은 고다이버의 말을 귓전으로
흘려 보냈다. 그녀의 숭고한 마음을 비웃기도 하였다. 레오프릭은 고다이버의
읍소가 그칠 줄 모르자 그녀에게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제안을 하기에 이른다.
고다이버의 농민에 대한 사랑이 진실이라면 그 진실을 몸으로 직접 보이라는
것이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벌거벗은 몸으로 말을 타고 나가 마을을
한 바퀴 돈다면 그녀가 그토록 호소하는 세금감면을 고려해보겠다는 것이었다.
고다이버는 갈등에 빠진다. 그러나 남편의 폭정를 막고 죽어가는 농민들을 구할
방법이 그것뿐이라면 그 길을 택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남편의 제안을 수락한다.
이 일이 코벤트리의 농민들 사이에 소문이 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언제 어느 때
레이디 고다이버의 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농민들은 영주의
부인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렸다. 그리고 그녀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농민
스스로도 큰 결정을 내리게 된다. 레이디 고다이버가 벌거벗고 마을을 도는 동안
마을 사람 누구도 그녀의 몸을 보지 않기로 한 것이다.
마침내 레이디 고다이버가 벌거벗고 마을로 내려온 날. 코벤트리 전체는 무거운
정적 속에서 은혜로운 영주부인의 나체시위가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을 위해 희생한 영주 부인을 위해 집의 창문을 걸어 잠그고
커튼을 친 다음 그 누구도 내다보지 않았으며 그 날의 일을 모두 비밀에 부쳤다.
하지만 이때 고디바 부인이 알몸으로 말을 타고 가는 모습을 커튼 사이로 몰래
엿본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톰(tom)이라는 양복점 직원이었는데,
하늘이 노했는지 나중에 장님이 되고 말았다는 설이 있다. 이 일화에서 유래하여
영국에서는 남몰래 엿보는 사람을 '피핑 톰(Peeping Tom 관음증)이라고 한다.
고다이버는 결국 백성들의 세금을 줄이는데 성공했고, 그녀의 이야기는 전설로
남아 전해져 오고 있다. 18세기 이후 코벤트리 마을은 고디바 부인의 전설을
관광상품화했고, 지금도 말을 탄 여인의 형상을 마을의 로고로 삼고 있다.
오유 오누털 양이 준 선물♡
재주꾼이군하~!! >_<
닥치고 최근 쌩얼 두 장!! 들이대~! ^ㅁ^;
필립 칼데론(Philip Hermogenes Calderon, 1833~1893)
Broken Vows (깨어진 맹세)
아이비 담장에 기대선 여인의 고운 얼굴은 온통 슬픔과 비통에 젖어 있다.
허리에 올려진 그녀의 손가락에 끼어진 반지.
그리고 시든 듯이 힘없이 기대선 아이리스 꽃..
고흐가 좋아했던 아이리스의 꽃말은 "잃어 버린 사랑"이다.
현재 상태의 그녀를 대변하는 듯 하다.
- 아이리스 전설.
이탈리아에 아이리스라고 하는 미인이 있었다.
그녀는 명문의 귀족 출신으로 마음씨도 착했으며 고귀한 성품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이리스는 어린 시절 양친의 권유를 이기지 못해 로마의 한 왕자와 결혼을 하였다.
그러나 그 결혼은 아이리스가 원해서 한 결혼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랑이 있을리 없었고,
그래서 였을까?.. 결혼 생활 10년이 지날 무렵 왕자가 그만 병으로 죽고 말았다.
아이리스는 홀로 되었지만 그녀의 미모나 교양은 한층 더 무르익었다. 그래서 그녀에게 결혼을
신청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아이리스는 그 누구의 청혼에도 응하지 않고 항상 푸른 하늘만
마음 속으로 동경하며 지냈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리스는 산책 도중에 젊은 화가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두 사람은 서로 말벗이 되어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 날을 계기로 두 사람은 가까워졌고, 마침내 젊은 화가는 아이리스를 사랑하게 되었다.
화가는 열심히 결혼을 청해 보았지만 부인은 좀처럼 응하지 않았다. 그래도 화가는 계속해서 구혼했다.
결국 아이리스는 화가의 열정에 감동 할 수 밖에 없었다.
"정 그렇게 결혼을 원하신다면 조건을 붙여서 받아들이지요."
아이리스가 제시한 조건이란 살아 있는 것과 똑같은 꽃을 그리라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화가는 온 정열을 기울여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을 그리고 또 그리고, 시작한 지
며칠만에 화가는 마침내 그림을 완성하였다. 아이리스는 그림을 본 순간 자기가 오랫동안 갈망해 오던
꽃그림이라서 마음 속으로 은근히 기뻐하였다. 그러나 짐짓 못마땅한 투로 말하였다.
" 이 그림에는 향기가 없네요." 그 때였다.
어디선가 노랑나비 한 마리가 날아와 그림 꽃에 살포시 내려앉았다.
그리고는 날개를 차분히 접고 꽃에 키스를 하는 것이었다.
'드디어 성공했구나' 화가는 이렇게 생각하며 옆에 있는 아이리스의 눈치를 가만히 살폈다.
아이리스는 감격에 찬 눈을 반짝이면서 화가의 품에 안기며 키스를 했다.
그리하여 아이리스(붓꽃)의 향기는 화가와 아이리스가 처음 나누었던 키스의 향기를 그대로 간직하여
지금도 꽃이 필 때면 은은하고 그윽한 그 향기를 풍긴다는 것이다.
백합이 순결과 평화의 상징이라면 아이리스는 멋과 풍류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리스는 프랑스의 국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