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이프가 낮에는 하루종일 돌보니 너무 고생을 해서 밤에는 씻기고 재우는 걸 제가 합니다. 울려서 재우는 수면교육도 100일 전부터 해봤지만 한시간 가까이 자지러지게 울고 지쳐 잠든 아이를 보면 온통 눈물과 땀으로 이불이 축측할 지경이라 일주일 채 못하고 그만뒀습니다. 제가 못하겠다고 밤엔 내가 재을테니 을리지 말자고 했습니다. 100일 전에는 안아사 재워 배위에 올려야만 자던 아이가 100일이 지나니 안아재워 눕히면 안깨고 잡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현재 재우는 패턴을 알려드릴게요.
1. 7시쯤 퇴근해 저녁먹고 7시 반쯤 목욕.
2. 8시에 배불리 모유먹이고 와이프는 나갑니다.
3. 안고 '음~ 음~' 하는 소리를 내며 10분 정도 둥가 둥가
4. 그사이 잠이 듭니다. 한 3~5분 정도 더 안고있다가 깊히 잠들었다 싶으면 눕힙니다.
5. 조금 꼼지락 대지만 그대로 잠듭니다.
이런식으로 100일 이후로 매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재워 놓으면 1시간 정도 자다가 깹니다.ㅠ 그러면 약간 울게 두다가 들어가 안아주면 고개를 바로 푹 떨구고 잡니다. 그렇게 안고 있다가 깊히 잠든 걸 확인하고 눕히면 또 자는데 1시간 정도에 또 깨서 웁니다. 반복하다가 12시 쯤 되면 안깨고 3~4간씩 잡니다. 그러나 통잠은 아니예요.. 그때 또 와이프가 안든 제가 안아서 달래면 잠들어 또 내려놓으면 3~4시간 안깨고 잡니다. 아마 새벽에 2~3번은 깨는 거 같아요.
어제가 딱 200일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반복할까요? 아기가 되어보지 않는 이상 이유를 알리는 없겠죠..ㅠ
제가 이렇게 재우니 와이프는 낮에 안아 재우지 않으면 안자니까 낮잠재우기 너무 힘들어 하고.. 고민입니다..
제가 이렇게 재우는 것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울어도 늡혀놓고 잘때 까지 놔둬야 하는 것인지.. 육아 선배님들의 경험담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