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인 중고차딜러가 여친이 음슴 그래서 음슴체

중고차만 쳐다보던지 어언 2개월

자게에서 우연히 키다리중고차님의 댓글을 보고 서식지가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게됨.

총알이 장전되고 전화 ㄱㄱ

일단 주말에 만나기로 했슴 일요일 ㅇㅇ..

초보운전인 나는 운전노예를 하나 불러놓았슴

운전노예와의 수원역 5시간의 찰진데이트를 하고 드디어 키다리중고차님과 접선

(본인도 키가 꽤 크기지만 좀더 컸음 키다리맞음... 부산놈들이란거 들킴... 허허헛)

인터넷에서 보았던 호객행위나 사람들이 삥둘러싸고 정신을 빼놓는다거나 라기보단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무실이 횡 ~~ 관심도 없고 1:1로 상담 매물검색정도만 하고 실매물 바로봤슴

일단 본인이 소속 매물과 다른 딜러 소속 매물이 따로있다는 사실 단지 매물은 일단 검색과 판매가 가능한거 같았슴.

여친님의 커맨드는 니 맘대로 사되 "검은색" "노썬루프" 요두개...

키다리중고차님이 처음보여준차는 "흰색" "썬루프" K5 운전노예가 착석 나는 조수석 뒷자석은 키다리중고차님 다리를 고이접어서 뒷자리 착석

운전노예는 키다리중고차님이 운전스킬을 칭찬하자 RPM을 올리기 시작했고.. 초보운전인 나는 썬루프 열고 닫기에만 정신이 없다가..

한바퀴 돌고 도착 사실 상태는 꽤 맘에 들었슴. 앞문쪽 프레임에 찍힌 자국 두개정도. 후드를 열어보니 24000정도탄 연륜의 냄새

HID쪽에 나사 세개 발견 사제로 매립된거 같다는 키다리중고차님의 소견. 왼쪽 횐다 단순 교환이 있다고 나사 교체흔적 보여주고

성능기록부 보여줌. ㅇㅇ

다음차는 "검은색" "썬루프" YF 근데 이놈은 내가 억지로 보여달라한거임.. 여친님의 커맨드 "검은색"을 수행하고 "썬루프"를 받기위한 술책..

역시나 노예는 착석, 나는 조수석, 뒷자석은 키다리중고차님

노예는 RPM, 나는 썬루프, 키다리중고차님은 다리접고.. 똑같이 한바쿠.. 얘는 번호판 달려있어서 좀 멀리 한바쿠..

후드를 열었슴

근데 무쟈게 깨끗했슴 정말 새차느낌 ㅇㅇ.. 주행성능은 K5보다 약간 부족하다고 노예가 그랬슴

뭐 그런가보다 했슴..

키다리중고차님이 전 차주가 매우 관리를 잘한차라고 해씀 ㅇㅇ 사실 난 검은색과 썬루프의 빅딜을 어떻게 이룰까라는 생각만 =_=;

일단 두대를 다 놓고 보니 취향이라기 보단 암꺼나 타도 될꺼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슴. 처음부터 검은색 노썬루프 가격대 이것만 보고 온거라.. (멍청=_=)

사실 차를 논하기엔 운전 실력도 부족하고...

K5는 키다리중고차 본인이 매입한 차라고 해서 여친님과의 빅딜과 설득스킬을 사용하여 흰색도 ㅇㅋ 라는 대답을 받고 K5로 정해씀

근데 키다리중고차님이 일단 좀 자기가 상태를 봐야겠다고함 ㅇㅇ 그러라해씀 난 둘다 ㅇㅋ니깐 상태보고 추천해주면 사겠다고 함

다음날 연락옴

키 : "님 YF ㅇㅇ"

나 : "ㅇㅇ"

쏘쿨하게 결정했지만 K5보다 YF가 상태가 더 좋다고 함

자기매물도 아닌데 남의 매물추천하니 돈 못범... 돈도 안생김...

오유인들은 가서 그분의 키를 보고싶으면 가보는거 추천함 180 후반이상은 키재보고...

나머지는 옆에 서면안됨 ㅇㅇ

사진인증

출고전...

 출고후 다음날 비옴 -_- 세차는 나의 몫..ㅜ.ㅜ

돈도없는데 현금으로 YF 중고 산거  자랑..

운전노예가 바빠서..혼자 앉아서 시동만 걸어본건 안자랑..

블랙박스 달아준댔는데 운전불가능이라 이번주에 연락도 못한것도 안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