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간만에 글을 쓰는거 같아요. 오유를 시작한지도 3년?이 넘은거 같네요!! 저는 고민게를 참 자주 들어온답니다. 왜냐면 나 말고도 참 힘겹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구나...그러면서 오히려 힘을 얻기도 해요ㅎㅎㅎ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나서 집을 나와 따로 살았어요. 왠지 나 스스로 독립을 하고 싶었거든요!! 집이 형편이 안좋아서 고등학생때부터 부업하고 군대 다녀온뒤로 계속 알바하면서 생활비를 벌었어요. 집 형편을 아니까 돈달라고 하기도 참 미안하더라구요.
대학 졸업하고 전공 맞춰서 취업을 했었는데 스트레스도 너무 심했고 무엇보다 압박감이 절정이었어요...직업 특성상 그럴수밖에 없는 일이고 좀 타고나야하는 성향이 있어야 잘되는 일이었거든요.
회사를 나오고 정말 여러가지 일을 했었어요. 나한테 맞는 일이 어떤걸까 하면서 이런저런 일을 하고 물론 생활비도 벌구요. 근데 자취를 하니 다달이 나가야 하는 돈은 생기고 일은 변변치 않고 사람한테 데이고 상처받고...그럼에도 일을 그만 둘 수 없는건 당장에 내야하는 돈들 때문이었어요.
저 나름대로 참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해요. 남들이랑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말도 잘 못하고 낯가림이 심한 성격에 지금까지 잘 버텨온거 같네요. 근데 지금 제 통장이늨 15,000원이 다네요...제가 그렇다고 씀씀이가 큰것도 아니고 싼옷 여러벌 사서 돌려입고 신발 살 돈도 아까워서 아껴 신어요ㅋㅋㅋ 컵라면 하나 사먹을때도 뭐가 더 싼가 고르고 있고 질이나 맛보다는 양,가성비를 따지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돈에 쫒기니까 여유도 없어지고 마음도 안좋아지고...일하던 곳에서는 짤리고 일을 구하려해도 전공이 특이해서 잘 구해지지도 않고 결국엔 편의점같은 서비스직...진짜 서비스직 하면서 별에별사람 다 만났네요...
나는 친절히 했는데 그걸 이용하는 사람이 참 많더라구요.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점점 사람이 싫고 말수도 더 없어지고 그래요. 진짜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더라구요...
나는 막 그렇게 많은걸 바라는거 같지는 않는거 같은데... 스트레스 좀 덜받으면서 한달에 진짜 100만원만 벌어도 풍족하게 살꺼 같아요. 통장에 100만원 넘었던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나네요...밥도 자주 거르게 되고...
나는 열심히 산다고 사는데 정작 사는거 보면 죽지않으려고 아둥바둥 하는거 같아요. 우울증 초기처럼 막 마음이 울적해지구요...
저에게 꿈이 있다면요. 푸르른 나무들이 가득한 산골짜기에 자그마한 오두막집을 지어놓고 강아지 한마리 고양이 한마리 꼬꼬닭 한마리 해서 같이 살고 싶어요. 그게 제 꿈이랍니다 여러분ㅎㅎㅎ
지금 현실에서 저러한 꿈이 철없고 대책없는거 같을까요? 저는 저렇게 살수만 있다면 정말 행복을 느낄거 같아요. 행복이 그리 멀리 있지는 않는데 방향을 잡기가 참 힘드네요. 우리 세상이 이념과 가치의 차이로 많이 다투는거 같아요. 조금만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면 아름답지 않을까요. 내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상대가 행복해 한다면 그것으로 된게 아닐까요ㅎㅎㅎ
우리들 인생은 정말 짧다면 짧은거 같아요. 행복할 시간도 많이 없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 다투지 말고 손잡고 같이 웃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행복했으면 합니다.
제 소망은 지금이나 어릴적 그때나 같네요. 세계평화!! 모두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래요. 저도 힘들지만 버텨볼께요!! 언젠가 좋은날 오지 않겠습니까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