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동거까지야 최대한 양보해서 이해한다만
저한테는 거짓말로 안했다고 말해놓고
알게된지 얼마안된 다른과 여자동기들에게는 술자리에서
전여친과 동거했던 썰을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남자친구..
도대체 뭔가요..? 
저랑 1년을 넘게 사겼는데
제 얘기도 아니고 어떻게 과거 여자와 동거하고 섹스했던
얘기를 하는건가요..?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걸까요?
절 사랑하기나 한 걸까요..
제 앞에서는 본인은 성매매도 안하고 동거도 안하고
아주 선비인것처럼 얘기하길래 그렇게만 믿었는데
전혀 안그럴것 같던 사람이 이러니까 정말 뒷통수네요..

사실 여사친문제때문에 얼마전 헤어져서 
그냥 안되는 사이구나.. 하고 헤어진채로 그리워도 하고 
조금씩 잊어가고 있었는데
헤어진지 한달지나고 친구에게 이 사실을 들었어요.
헤어지기 6개월 전 얘기더군요...ㅎㅎ..
이제야 말해준 친구도 너무 짜증나고 화나지만
너무 충격을 받아서 전남자친구가 된 그 남자에게 전화를 걸고 
이런이런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이냐고
화도 안내고 물어봤습니다.
그러니까 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말라고 소리를 지르더니
이딴 말같지도 않은 소리해서 얼굴붉히고싶으면 
다신 연락하지말라며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해명도 안하고 그냥 소리만 지르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시 5번 전화를 걸었더니 누군가랑 계속 통화중이더라구요. 
'네가 날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겠다'
이 문자 하나 남기도 저도 차단해버렸습니다.
문자남기고 나니 5분 후에 전화가 3통왔었네요.
차단해서 전화못받았지만요..

저는 사랑받지못한걸까요?
이게 21살이 된 저의 첫 연애에요.
도대체 저는 그 사람한테 무엇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