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제 시선이 아프간 사태에만 쏠려 있는듯하여
대선 정치쪽도 눈여겨보자는 취지에서 뉴스등을 뒤지다가 재밌는 걸 발견했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56&article_id=0000003135§ion_id=123&menu_id=123 나경원 대변인은 9월 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번 정기국회는 노무현 국정감사 되어야 한다
- 오늘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된다.
- 17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이다. 마지막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
- 그러나 여권에서는 이번 정기국회를 이명박 국회로 명명하고, 자신들의 국정실패를 호도하고, 나아가 정권을 다시 도둑질하려 하고 있다.
- 정기국회는 정부를 견제 감시하고, 민생과 정책을 말해야 한다. 이명박 국회가 아니라 노무현 정권의 실정을 파헤치는 노무현 국회가 되어야 한다.
ㅇ 국민 절망케 하는 노무현의 ‘조폭식 의리정치’
-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비리 감싸기’가 해도 해도 너무 하다.
- 건설업자 김 씨의 형은 정윤재 전 대통령의전비서관 뿐만 아니라 노대통령의 ‘부산파’ 측근들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따라서 김 씨 형제 비리 비호 의혹 사건은 비단 정 전 비서관 한사람의 비호가 아니라 권력 상층부에 진출한 ‘부산파’ 인물들의 총체적 비호에 의한 권력형 비리일 가능성이 커 졌다.
- 그럼에도 측근 의혹이 터질 때 마다 막무가내로 비호하고 수사에 압력을 넣고 있다.
- 국민 앞에 평등하게 법과 기강을 세워야할 대통령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
- 지금 ‘정윤재 의혹’ 뿐만이 아니다. 최도술, 안희정, 이광재, 이기명씨 등 자신의 측근들 비리 의혹마다 그랬다.
- 노정권의 법과 권력은 야당과 일반 국민에게만 있지 자신의 측근들에게는 필요가 없다.
- 잘못이 밝혀지면 역사속의 더 큰 잘못을 끄집어내어 비교하고 “별것 아니다”고 넘어가려 한다.
- 노대통령의 도덕적 잣대는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다.
- 노대통령의 정치는 한마디로 ‘조폭식 의리 정치’이다. 강도를 하든 살인을 하든 자기들끼리의 의리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 국민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ㅇ 007영화 찍고 정치하겠다는 과잉노출증 김만복 국정원장
- 김만복 국정원장의 경솔한 처신에 대해서 비난 여론이 거세다.
- 정보기관은 보안이 생명이다. 국정원의 정신도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 한다”는 것이다.
- 그러나 이번 김만복 원장에게는 ‘양지’만 있고 ‘음지’는 없었다. ‘보안’은 없고 ‘노출’만 있었다. 국가안보, 정보관리에 대한 안이한 의식에 기가 찬다.
- 탈레반이 납치가 성공적이었으며 납치를 계속하겠다고 득의양양해 있는데, 이 나라 정보기관의 최고 수장인 김 원장은 인터뷰까지 하며 자신이 인질 석방의 주역이라고 기사를 잘 써 달라고 자화자찬하고 있으니 정말 가관이 아닐 수 없다.
- 항간에는 김 원장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작심하고 아예 ‘007 영화’를 찍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김 원장은 이번 기회에 아예 옷을 벗고 정치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 거액의 몸 값 설에다가 또 테러 조직과 정부가 직접 협상을 벌인다고 가뜩이나 국제 사회의 눈총을 받았는데 막판 김 원장의 드라마틱한(?) 등장은 그 모든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의미를 주고 말았다.
- 정윤재에 이치범에 김만복에 이르기까지 요즘 노무현 대통령 주변 핵심들은 온통 부적절한 처신뿐이다.
- 괴잉 노출증 김만복 원장의 자제를 촉구한다.
ㅇ노무현 대통령 선거법 위반 점입가경
-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이 이제 전방위로 치닫고 있다. PD연합회에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비방하고. 이제는 민주신당 예비경선 주자를 마저 비난하고 있으니 참으로 점입가경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한나라당 경선에 감 놔라 대추 놔라 하더니, 이번에는 민주신당 경선에도 개입하고 있다.
- 대통령은 대선주자 비방에 열을 올리고, 현직 장관은 당내 경선 주자 캠프에 차출되고 있으니 국정이 제대로 될 리 없다. 대통령, 장관, 국정원장 등등 국정 책임자들이 모두 국정은 안중에 없고 선거에만 정신이 팔려있다.
- 참여정부는 더 이상 헌법과 법률 무시해서는 안된다. 대선의 엄정중립과 민생에만 전념해 주기 바란다.
ㅇ 구호만 요란하지 콘텐츠가 없는 엉터리 약장사 문국현 정치
-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사장이 어제 자신을 지지하는 조직인 ‘창조 한국’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고 한다.
- 문 전사장이 1-2%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 그마저도 범여권 대권주자 중에 쓸만한 사람이 없는 데서 나오는 반사이익일 것이다.
- 문 전사장이 유한킴벌리라는 중소기업을 비교적 잘 해냈다고 하나 국가경영이란 조그만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 경륜이 부족한 대통령이 등장하면 나라의 성장이 정체되고 국민의 마음이 얼마나 낙담하게 되는지 지난 5년간 충분히 경험했다.
- 문 전사장은 창조한국이니 진짜 경제니 사람 중심이니 중소기업 중심이니 하는 누구나 지향하는 상식적인 구호만 내세웠지 전혀 그에 따른 ‘콘텐츠’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 특히 자신의 것은 진짜고 상대방 것은 가짜라는 단순한 담론은 가짜 약을 갔다가 진짜라고 속이며 농촌 노인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엉터리 약장사’를 떠올리게 한다.
- 슬로건은 요란한데 속은 비어 있는 ‘쭉정이 정치’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준비 안 된 사람’이 국가를 맡았을 때 그 심각한 폐해를 우리 국민들은 충분히 느끼고 있다.
2007. 9.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지금껏 한나라당이 노무현대통령을 씹어온 역사의 교과서쯤 되는 느낌이네요....
포인트는 마지막 부분의 문국현씨에 대한 언급부분....
은근히 경계하고 있는게 강하게 느껴지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