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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59920
    작성자 : 익명aGVra
    추천 : 1
    조회수 : 377
    IP : aGVra (변조아이피)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8/10/16 16:16:48
    http://todayhumor.com/?gomin_1759920 모바일
    하루하루 우울하네요..

    저는 21살입니다.
    저희집이 제가 한 7살때 쯤 이혼을 하셨는데 아빠께서 술을 드시면 항상 난폭해지셨거든요

    어렸던 저도 엄마가 맞는걸 지켜봤을정도로 선명합니다.
    그 후로 엄마가 저랑 오빠를 데리고 외할머니댁으로 갔지만
    아빠가 몰래 데리고 오셨데요 하지만 아빠도 충족한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저희를 양딸 양아들로 다른곳에 입양을 보냈지만 아빠는 저희를 다시 데리고 오고 싶다고 하셨고,

    저를 보냈지만 저보고 양어머니에게 다시 아빠한테 보내달라고 양어머니께 이야기를 드려라라고 하여 이때 저는 7살이였고 사리분별도 못하고 오빠는 저를 따라온거였습다 그래서 다시 돌아가서 결국 단칸방에서 3명이서 살았습니다. 엄마없는 아이라고 불려도 행복했어요
    그래도 아빠를 사랑하니까요.. 근데 이제 엄마가 아닌 저와 제 오빠에게로 폭력이 돌려지더라구요 언어 뿐만 아닌 신체적인 폭력도 같이 행해졌습니다

     술마시고 다음날 그 행동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며 제가 처음 맞은 건 초등학교 때였고 술만 마시면 오빠에게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이유는 단지 아빠가 기분 나쁘니까 일하다가 술 마시게 되면 그냥 아무 이유없이 왜 빨래를 안걷어놨냐고 하면서 빨래건조대를 부시고 제게로 와서 등을 발로 밟고 그냥 잠시 내가 조용히하면 지나가겠지 라는 생각으로 가만히 있던 제 모습정도... 이런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랑 오빠는 커서 당연히 취업나갈 생각 부터 했습니다. 오빠는 그래도 제게 대학을 가는게 어똫겠냐고 했지만 저는 "오빠는 가고싶어도 못갔는데 그 형편에 내가 어떻게 대출받고 가냐 차라리 나도 돈벌어서 빨리 집사고싶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취업도 많이 실패하고 몇개월 있다가 지금 다시 또 재취업 준비를 하는데 계속적으로 백수라고 놀리더라구요 알고있지만 저도 눈치보여서 열심히 하고있구요 

    근데 아빠가 오늘 술을 만취하셔서 들어오시고 저는 평소에도 고등학교때는 통금이 저녁6시 지금은 그래도 8시로 늘어났지만 제게 일찍 들어가겠다고 했던 약속 시간을 어겨서 제가 왜 늦었냐고 하니 백수는 조용히하라고 하길래 저도 순간 술주정뱅이라고 했습니다 근데 그 말을 듣고 저보고 "내 인생이 누구때문에 이렇게 됐냐고 왜 나 혼자만 이렇게 혼자서 외롭게 사냐? 나는 너 말에 술주정뱅이밖에 안됐다 . 그냥 꺼져라 진짜 다 부셔버리고싶으니까 그냥 조용히 하고 들어가라 진짜 니 방에 있는 물건 싹다 밖에다 버릴거고 니도 니오빠한테 가서 살아"라고 하셨고 
    저는 계속 죄송하다고 저는 아빠가 백수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하길래 장난으로 말했는데 상처될줄 몰랐다라고 말했지만 그냥 방으로 들어가라길래 들어갔지만 화에 못이기시고 핸드폰 던지셨습니다..또 핸드폰 다시 주어오라고 하길래 드렸더니 저보고 술주정뱅이라고 했던말은 한동안 계속 갈거같다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그것보다 훨씬 심한 상처 받았을때도 모른척 하시더니 저는 중학교때 왕따당해서 우울증 걸렸을때도 집에서 너 왕따당하냐? 이정도 말만 듣고 끝이였거든요 
    그래서 되게 왜 태어났을까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행복하게 살고싶어도 행복하지 않아요 또 제가 21살인데 나가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너무 무서워요 오빠는 버티라고 하는데 못버티고 죽고싶은마음만 듭니다.. 서두없이 감정에만 길게 쓴거같아요... 저도 아직까지 이러고 환경 탓만하는거같아요.. ㅠㅠㅠㅠ 어떻게해야할까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8/10/16 17:16:48  58.122.***.106  부랑고양이  69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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