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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59878
    작성자 : 할말이없다..
    추천 : 2
    조회수 : 349
    IP : 119.71.***.137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8/10/15 22:44:46
    http://todayhumor.com/?gomin_1759878 모바일
    안녕하세요 진로상담좀 부탁드려도 될까여?

    안녕하세요 27살남자입니다.

     

    저도 이제 곧 서른이되고 좀 더 열심히 해서 사람구실하고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오랫동안 눈팅해오던 오유에 글남겨 봅니다. 짧은 조언이라도 첨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고등학교 2학년부터 대학교1학년까지 유학하다가 집안사정이 급격히 어려워져서 

     

    대졸찍지못하고 학점은행제로 경영학 전문대학위를 땄습니다. (물론 아무의미없는거 알고있습니다ㅠ)


     

    군제대후 우연한 기회로 모 대기업 주류 판촉팀 계약직으로 들어갔습니다.

     

    당시에는 대기업 정규직 되고싶다는 어린맘에 열심히 일하고 버텼습니다. 

     

    하지만 안그래도 술이 정말 안받는 체질인데 2년동안 술밥을 먹고 살다보니 건강히 급격히 나빠지더군요.

     

    26살쯤에 대사증후군 걸릴지도 모른다는 검사결과를 받고 부모님이 다 필요없으니 당장 그만두라고 하셔서 그만두었습니다.

     

     

    그이후 퇴직금과 모아둔 돈 + 학원알바 + 서빙 을 전전하면서

     

    나는 대체 뭘좋아하는걸까 하고 여러가지를 해봤습니다.

     

    악기도 해보고 음악도 해보고 디자인도 해보고 여행도 가고 견문도 넓히고

     

    하지만 결국 딱히 제 20대 마지막 열정을 쏟아볼 대상을 찾지 못했습니다.

     

    돈도 결국다써서 정말 모아둔돈이 땡전한푼 없네요..ㅋㅋㅠㅠ

     

     

    현재는 경기도권 대학병원 야간 원무팀에 들어가있습니다.

     

    인력공급 아웃소싱 회사 정규직이고 병원에서는 도급직입니다.


    월 10일근무 총 170~180시간 정도 근무하고 

     

    210정도 벌이에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합니다.

     

    야간에 가만히 앉아서 멍때리는 시간이 굉장히 많고 삼교대근무라 시간을 많이 벌수 있는 직장입니다.

     

    이 시간을 활용해서 무언가 해보고싶습니다.

     

     

     

    참 우매한 질문인거는 알지만


    이 시간과 마지막 20대 선택을 어디다가 쏟아야 할까요?

     

     

     

    저도 모르는 제 진로방향을 막막히 추천해달라고 말씀드리는게 너무 허무맹랑하지만...

     

    여러가지 추천해주시면 최대한 다 조금씩이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시도해보겠습니다.

     

     

    소방공무원, 4년제 대학편입준비, 프로그래밍 개발자 준비정도 생각해봤는데... 

     

    솔직히 막연한 생각일뿐 완전히 저분야들에대해 문외한입니다.

     

     

    큰돈을 버는 직업은 못되더라도 꾸준히 노력해서 성취할만한 무언가를 하고싶습니다.

     

    인생선배님들 조언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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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15 23:05:10  49.183.***.48  opqrst  319479
    [2] 2018/10/16 00:34:26  49.171.***.11  피플퍼플  566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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