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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59561
    작성자 : 익명aWloZ
    추천 : 0
    조회수 : 450
    IP : aWloZ (변조아이피)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8/10/10 11:10:14
    http://todayhumor.com/?gomin_1759561 모바일
    뭘 잘못한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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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평상시에 다른 친구들한테 직설적으로 얘기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저랑 장난도 많이 치구요.
    제가 광대가 튀어나온 상인데 친구도 막 영통하면서 저한테 광대 가지고 놀리고
    저는 립스틱을 분홍을 쓰는데 친구는 빨강을 써요. 근데 저보고 빨강쓰라며 분홍 촌스럽다 막 그러고
    제가 검은 운동화를 신었는데 이 친구가 신발 아줌마 같다며 뭐냐며 막 그러면서 그냥 서로 거침없이 발언 하거든요.
    제가 이걸 기분나빠서 쌓아왔던게 아니라 친구가 하도 사소한 걸로 자기 자존감 어필하길래 비유하자며
    윗 상황들을 꺼낸거구요.
    대충 상황은 친구가 쉬는 날이라고 다른 친구 한 명과 낮술먹는다며 영통이 왔어요.
    제가 일하던 도중 내려가서 담배 한대 피며 받았고
    얘기 주고받다가 친구가 엽기적인 표정 지으면서 카메라에 얼굴 가까이 들이밀면서 장난치길래
    저도 "에~~ 피부 봐라" 고  "얼굴 치워~" 하며 장난쳤어요.
    그렇게 서로 장난치다 전화를 끊었는데 다음 날 제가 친구한테 전화를 하니 전화를 돌리더군요
    그러다 카톡으로 왜? 이러길래 뭔가 느낌이 싸했어요.
    그래서 설마 혹시나 "삐졌나해소" 라고 카톡이하니깐 진심 화가 나 있더라구요;;;;;
    앙ㅋ 이러며 제가 자기를 이틀 연속으로 엿을 맥였대요. 제가 뭘 그랬냐고 물어보니
    이틀 전에 친구 남자친구가 김밥 재료를 사와서 김밥 마는 모습을 사진찍어 보내주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장난으로 그냥 사먹어 왜 낭만놀이해 라고 했는데 이걸 제가 자기를 무시했다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그걸 한 번 참았는데 다음날에 또 제가 자기 피부를 가지고 놀렸대요;;;;
    마치 제가 연락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따지는데 저도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이 친구가 자기 기분 안 좋거나 뜻대로 안될때 비꼬는 말투가 있어요. 그 말투때문에 저랑 크게 싸운적도 있구요.
    제가 한 장난이 과해서 기분이 나쁘다 정도가 아닌 마치 엄청난 실수를 한 것 마냥 비꼬아가면서 
    다른 얘기꺼내가면서 제가 평상시에도 자기를 무시했다 이러는데 정말 이해가 안돼요.
    솔직히 친구가 지 기분 좋을땐 한없이 장난치고 밝다가 기분 안 좋거나 그럴땐 난 자존감이 낮다며 툭하면 남자친구 의심하면서
    싸움만들고 그러거든요 ㅡㅡ 저랑 한번 크게 싸우고나서는 안 그러더니 사람 본성 어디 안간다고 또 나오더라고요.
    치를 떨면서  연락 그만하자 그랬어요. 그랬더니 또 뭐 정신 승리라는 둥 비꼬다가 나중에는 또
    정말 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연락 그만해도 된다는 식으로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읽씹했어요. 참고로 29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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