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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59463
    작성자 : 익명b29pZ
    추천 : 0
    조회수 : 299
    IP : b29pZ (변조아이피)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8/10/08 18:01:19
    http://todayhumor.com/?gomin_1759463 모바일
    헤어진지 3개월이 다되어가는데 힘드네요
    장거리 연애에 동갑커플이였고
    저는 첫연애였어요
     
    너무나 다정하고 뭘하든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꼭 붙잡고 버리지 말아달라하면서 붙어있었네요...
     
    하지만 연애하면서 너무 힘들었어요
    전 회사원이였고 남자친구는 공시생이였는데
    항상 기다려야 했고 나중에 나중에 하면서 데이트도 여행도
    미뤄왔었고....
     
    전 기다림의 연속이였어요
    3년정도 기다렸는데도
    이번에 필기합격했다고 수험번호랑 합격한거 보여주더니
    체력시험치고부턴 면접날을 안가르쳐주더라구요
    그래서 면접언제냐고 하니 언제다 하길래 아 그래 하고 힘내라하고 말았어요
     
    그러다가 회사 연차라도 내서 면접날 깜짝 응원이라도 가야겠다 싶어서
    면접장소 알려고 홈페이지 들어가니
    이미 합격발표는 난지 오래됬고
    남친이 말한 날짜로 면접이 있다는 게시글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 일주일전에 장거리연애 싫다고 헤어지자고 자기 집안사람들이 나 싫어한다고 할때 울면서 메달리면서 속을 끓였는데
    그 면접 날짜마저 거짓말이였어요
     
    사귀는 중에
    생일선물로 거짓말까고
    정관수술했다고 거짓말까고...
     
    마지막까지 거짓말인데
    본인은 거짓말 아니라고
    가족들이나 주변사람들이 면접잘보고 오라고 응원 메세지와 카톡 대화내용
    보여주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그 순간 혹해서 못믿어서 미안하다 하면서 다시 나좀 봐달라하면서 메달렸네요
     
    그 사람은 저 떼어내서 행복하게 지내고있는데
    저만 지옥구덩이속이네요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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