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심사에 가야하는데 아이가 옷입는 문제로 짜증냈어요
50분후 시작이고요
걸어서 10분이면 충분하니 3.40분 여유가 있었어요
도복안에 옷을 벗으라고하니 말안듣고 짜증내며 그냥 도복입고 끈을 틀린방법으로 묶으려고 하며 짜증내요
전 안에 옷을 벗고 끈묶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해라, 그렇지않으면 난 같이 갈 준비를 하지 않겠다 라고 했어요
다같이 tv보고 있었고요
남편은 말로 하다가 애를 잡아채서 도복을 벗기고 가지말라고 했어요 울고불고 난리가 났고요
tv끄고 하지 말로만 그런다고 저보고 애를 방치한다는데 잘 이해가 안가요 처음부터 tv끄진않았지만 애보고 반복해서 심각하게 얘기했는데.
카페에서 지들수다떨고 애방치하면서 말로만 조용히하라는거랑 똑같대요 그건 애들노는곳이 아니며 민폐니까 즉시 집에 가는게맞는거고 이건 말을 듣지않을때 결과를 애 스스로 충분히 책임질수 있는 상황이라 다른것 같은데.
제 생각엔 화내거나 혼낸다고 말을 듣진않아요 그렇게 하려면 진짜 애가 숨도 못쉴만큼 무섭게 해야할걸요? 혼내고 벌로 심사에 못가게 할수도 있겠죠
근데 일상적인 말투로 얘기해도 애가 안 따르면 결국 심사에 못가거나 혼자 가는 결과가 되는건데...
결국 늦지않는 시간에 애가 스스로 옷벗었고 그때 큰애가 개입해서 도와줬어요 저한테 도와달라긴 좀 자존심 상할텐데 큰애가 적당한때 개입한거죠
저도 아무렇지않게 준비해서 심사가면서 다시한번 얘기했고요 애도 자기가 잘못했대요 늦지않게가서 잘 하고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