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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576
    작성자 : 진청우인
    추천 : 5
    조회수 : 869
    IP : 221.143.***.3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07/11/27 18:19:00
    http://todayhumor.com/?gomin_17576 모바일
    여동생이 자구 싸돌아 댕기고 불안해요..........OTL
    요즘 여동생 하나 떄문에 우리엄마하고 저하고 진짜 속 타버릴것 같습니다

    어제께만 하여도 어머니 진짜 울부불구 사정했는데 동생이 비웃는듯이 "미안해 미안해"

    자세한 사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저희 동생 초등학교때만 하여도 상당히 꾀 평범한 애였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먹어갈수록 갑자기 애가 너무 신경질적으로 변하가고

    뭔가 예전에 동생이 아닌것처럼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아 사춘기때문에 그렇구나" 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갈수록 동생의

    날이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옷사달라고 떼을 씁니다 중학교 1학년 됬는데도 철이 안들었는지

    옷 잘못 사면 그 하루종일 삐져있는일이 많이 있었죠

    ..........뭐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여자애라면 이때쯤 시기에 외모에 민감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어쩌다가 학교에서 컴퓨터를 하나 무상으로 받고 동생이 서서히 이상하게 변해갔습니다

    동생은 하루종일 컴퓨터에 앉아있는게 일수였고 진짜 애가 컴퓨터에 한맻힌것처럼 매일 

    버디버디에 싸이홈만 돌아당기면서 5~6시간동안 컴퓨터를 잡았습니다 ........

    이때부터 서서히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허영심은 날날이 갈수록 더 심해졌고 집에 들어오면

    항상 가족들이랑 이야기 별로 안하는게 일수였조 그런데 또 문제가

    언제부터인지 저희 동생이 항상 늦게오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밤 9시 10시쯤에 왔죠

    동생은 친구들이랑 놀고왔다고 했죠 그런데 너무 밤 늦게 까지 노니까 너무 이상하더군요

    ...............

    어머니께서는 진짜 동생에게 빨리 와라 빨리오라고 진짜 혼내고 혼내고 혼내고 했는데도

    동생은 계속 늦게 들어왔고.........

    진짜 어머니가 시간이 갈수록 속이 탈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번 늦게 밤 12시에 들어왔는데 이때 진짜 어머니한테 크게 혼났죠 동생은 잘못했다고

    계속 빌었고 어머니는 동생 죽일 분위기여서 제가 개입해서 어떻게든 끝냈습니다

    ............

    그리고 1학기 성적표가 왔는데 성적이 확 떨어져버린것였습니다

    진자 심하게 떨어져버렸죠.... 학원도 다니는데 시험성적이 떨어지다니.... 진짜 어머니께서는

    충격받을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동생은 게속 변명과 "하면 돼잖아!!!"라고 버럭버럭 소리지르고

    "맨날 나만 안됀데 나만 안됀데!!" 하면서 그렇게 계속 얼버부리고 소리치고 싸웠습니다

    .............

    결국 어머니는 동생 학원을 끍게 했고 그때부터 동생은 심하게 말하자면 정말 마약먹은 애처럼

    미쳐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하루종일 집에 오면 컴퓨터부터 잡고 버디버디와 미니홈 삼매경에 빠져있는데 1학기때보다

    더 심해졌죠............

    그리고 크게 혼내도 불구하고 계속 늦게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허영심도 더불어 더 커지고요

    그리고 학교에서 1학기보다 더 어머니가 자주 불러오셨습니다 동생이 진짜 학교에서 무슨사고를

    치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우리어머니 동생떄문에 학교에 끌려간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

    2학기는 더 심해졌죠.. 그게 어머니께서는 진짜 동생떄문에 정말 죽겠다고 매일 저한테 그러셨죠

    .......

    그리고 그렇게 계속 밤 10~11시 쯤에 들어오고 심해지자 어머니는 결국 동생을 엄청나게 혼냈고

    동생을 반 뚜둘려 팼습니다. 

    이때 저는 그냥 무시하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동생이 맞으면 정신차리겠지 하고 믿었죠

    하지만 동생은 반 뚜둘려 맞아도 말로만 "잘못했어! 잘못했어!"하였고

    결국 베란다로 도망가서 베란다에 숨어있었죠 이떄 어머니는 안방에서 계속 씩씩거리며 있었고요...

    그래서 제가 동생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한번 던져보았죠 그중

    "너 다음에 늦게 들어오면 어떻게 할래?"

    "........."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즉 반성의 기미가 전혀 안보인다는것입니다 진짜 여러가지 물어봤는데 동생이 말중 제일 화가나는

    것이

    "아 빨리 끝내야 하잖아!! 이 상황 계속 이렇게 있을거야!"

    ................

    정말 화가 날수밖에 없었습니다 반성조차도 안하고 오직 이 상황이 빨리 끝나기만 원했던것이죠

    ............

    그렇게 또 지나갔습니다 여전히 늦게 들어오고 늦게 들어오면서 맨날 웃는얼굴로

    "엄마 미안해.."

    ..............진짜 반성기미조차 없는 표정에 말.....

    진짜 제가 화가날 정도였습니다 진짜 어머니는 계속 늦게 들어오지 말라 말라 했죠

    진짜 좋은말로 계속 말했고 타일렀고 그리고 30분동안 동생을 타일렀는데도

    ......죄책감 없이 계속 나돌아댕겼습니다..

    .......그리고 주말때는 어머니가 자리 비우시면 곧바로 몰래 집에 나가고

    밤 늦게 오고.......

    그렇게 계속 반복했고 결국 위에 처음 말했던 사건이 터졌습니다


    동생이 갑자기 웬일로 빨리 들어왔더군요

    그래서 어머니가 동생 껴안고 잘했다 잘했어 하면서 좋아했죠

    그리고 어머니가 나갈일이 생겨서 9시쯤에 나갈려고 했는데 갑자기 돈을 잃어버렸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동생에게 너 돈훔쳤냐 했는데 아무말 못하더군요..........

    ......네 돈 훔쳤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또 크게 혼내고 어머니는 그냥 나가버렸습니다

    알고보니까 동생이 어머니 지갑에서 돈 훔친게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후우

    그리고 제가 그때 상당히 저기압 상태였고 그래서 곧바로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가 잠을 탄 틈을 타 동생은 10시쯤에 나갔습니다

    저는 계속 잠을 자고있었고

    그리고 12시 10분

    갑자기 어머니가 제 방 문을 열면서 

    "야..동생 집나갔나봐...어떡해..."

    .......어머니가 진짜 걱정되고 진짜 살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

    저는 그때 감정에 치우쳐서

    "몰라..그딴것"

    .........

    했죠 그리고 계속 자다가 웬지 동생걱정이 북바쳐 올라서 10분후에 잠에서 일어났고

    곧바로 동생 버디버디 아이디 해킹해가지고 곧바로

    동생의 버디버디 쪽지로그 다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

    어머니한테 돈 뺏기자 곧바로 동생이 친구들한테

    "돈 빌려달라고" 떼쓴 흔적이 보이더군요.......

    자신의 후배 동급생한테 빌려달라고 하면서 사정한 쪽지기록이 보였습니다

    ..............

    그리고 어머니가 진짜 걱정하는듯이 다시 집에 돌아왔고 저하고 어머니는 동생에게 전화를 계속

    했는데 받았죠.....그러자 어머니가 진짜 살떨리는소리로

    "너 어디야 어디냐고!!! 엄마 죽는것 보고싶어!!"

    하면서  그랬죠 

    "빨리 와 아니 내가 차 태워줄께 거기 어디야!! 어디야!!"

    .........진짜 제가 화가나더군요 그런데 더 화가나는게

    웃는목소리로

    "엄마 미안해 ㅋㅋㅋ"

    ..............................................................

    이때 정말 제 동생을 버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잔인한 표현을 쓰자면

    동생의 식도를 완전 태워버리고 싶을정도였습니다 진짜 그때 저도 엄청나게 화가났고 

    정말 동생 오면 두들려 패버리겠다는 생각밖에 안했습니다

    어머니는 저보로 먼저 자라고 해서 잤죠

    그리고......다행이 아침에 일어나니까 동생하고 어머니하고 같이 잠자고 있더군요

    ...........

    그리고 오늘 어머니가 오셔서 말하는 말씀이

    "...동생 진짜 어쩌냐... 내가 알아보니까 동생이 자퇴하고 정학간 선배들하고 노는것 같더구나.."

    ............................................

    이때 진짜 제 눈의 초점이 순간 흐릿해졌고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

    하아.....................

    정말 어떻게 할까요 대책이 없습니다...............저희 어머니도

    저에게 물어보더시더군요

    "동생...어떻게 했으면 하니.. 오빠로서..."

    ......................

    저는 아무말 못했습니다.....하아........


    인생경험 많은 오유형,누나들.....저희 동생 어떻게 했으면 하나요

    진짜 속 터집니다 동생이 진짜 미쳤어요

    진짜 초등학교때만 하여도 저보다 성적좋고 진짜 머리 좋아서 어머니가 동생 엄청 이뻐하셨는데

    갑자기 중학교 가니까 애가 변해버렸어요

    ........................

    아........진짜.............대책없습니까....................

    동생 진짜......일진회에 같은데 들었을까봐 진짜 피가 증발할 지경입니다
    .

    .....수학여행때는 집에서 술도 훔쳐갔으니.................

    .................아............제길

    도와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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