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음슴체


께임!

이라면 단순히 스텟조정질만 하는게 아니라

패턴과 랜덤한 까다로운 행동양식으로 플레이어를 엿먹여야

난이도가 높아도 재밌음..

그 증거로 몬스터 헌터를 보면 키린셋 초보자는 티가도 못잡지만

벌레갑옷 입은 고수는 티가는 한대도 안맞고 깰수 있음


근데 디아3는 그걸 제대로 실수했음

파오캐마냥 스텟조정만 하면 난이도 높아지는 게임으로 착각했는지

난이도가 높아져도 몹들에게 바뀌는 거라곤 스텟밖에 없었고

그 결과 일주일만에 6개월 걸린다던 인페가 클리어 되버렸음


거기에 스텟장난만 치다보니까 더 높은 난이도를 어찌 만들어야할지 감도 못잡고 있음

이번껀 무조건 한대맞으면 죽는 난이도를 만들것도 아니고..


여튼 이번 디아3의 밸런스 조정 실패는 전적으로 블리자드의 실책임


디아2 당시를 보면 당시 게임이라곤 안믿겨질 정도로 밸런스가 완벽했는데 

( 아 물론 깨기 쉽거나 어려운 캐릭은 있었지만 그것도 캐릭터간의 재미와 개성으로 충분히 감내할수 있는 수준이였고 몹들의 단순하지만 다양한 패턴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슈팅게임을 하게 만듬)

디아3의 밸런스를 보면 2012년에 나온 게임이 2001년에 나온게임만도 못함



디아 3 개발 시간이 약 5년 가량으로 보이는데 아무리봐도 그래픽에만 시간낭비를 한것 같음

그동안 블리자드가 장인 기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베데스다가 진짜 장인 기업이고 블리자드는 산업회사인듯..

밥 로퍼가 만든 타이탄 퀘스트가 디아3만큼 재밌음

타퀘가 재밌단게 아니고

그냥 디아3는 플라시보로 하는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