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표창장 위조가 마치 증명이라도 된 것마냥 떠드는 거 또 시작된 것 같네요.
그거 보고 있으니까 꽤 오래 된 트라우마가 또 발동이...
가끔 헌혈 인증글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적십자사의 비리 등등 또한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사람을 살리는 일이니까 어쩔 수 없지 않느냐는 강박관념 비스무리한 그 어딘가 때문에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 10여년 가까이, 피부병 때문에 투병 생활을 계속하느라 헌혈을 못 해서 이제 겨우 40회를 바라보는 수준입니다.
겨우 30~40회 중반 정도로 이런 글을 쓰는 것도 부끄럽습니다만, 그래도 예전에 30회가 은장 기준이던 시절 은장 표창장을 받았거든요.
그걸 이력서 봉사활동 경력에 넣었뒀었습니다.
그런데, 면접 보다가 이런 소리를 꽤 자주 들었습니다.
"이거 얼마면 살 수 있던가요?"
또는
"이거 어디 가면 살 수 있나요?"
라는 식으로 말이죠.
솔직히 말해서, 모욕감과 모멸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별 거 아니지만, 그래도 제 나름대로는 헌혈하는 것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꾸준히 지속해왔었거든요.
처음에는 그냥 그 회사 안 가고 말아버리면 생각하면서 넘겼습니다.
그게 두 번, 세 번이 되면서 결국에는 받아치게 되더군요.
그런 말을 하는 근거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랬다가 들었던 소리가 "압박 면접 몰라요? 이런 것도 대응할 줄 알아야 사회생활 할 수 있어요~" 라는 식으로 뭉개려고 들더군요.
인사 관련으로 근무하시는 분들이 오유에 꽤 있으시다고 알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진지하게 여쭙고 싶습니다.
저게 압박면접에 해당하는지 말이죠.
이런 글을 쓰면서도, 제 자신이 참 찌질하다는 생각이 자꾸만 스칩니다.
겨우 헌혈 가지고 이런 생각하는 것도 참 어이없다는 자괴감도 들고요.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아무리 그래도 저런 말을 "정상의 범주" 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자꾸만 듭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1762151 | 여전히 고통받는 나쁜 녀석들 레지 [6] | 호랑이발바닥 | 24/06/02 18:19 | 3412 | 40 | |||||
1762150 | LG전자 면접가서 극딜박는 펭수 [2] | 감동브레이커 | 24/06/02 18:18 | 3723 | 28 | |||||
1762149 | 참새...!! [12] 8일 | 센치한바퀴벌래 | 24/06/02 17:38 | 3064 | 25 | |||||
1762148 | tv에서 보고 배운 기술 [11] 8일 | 마데온 | 24/06/02 17:37 | 6183 | 33 | |||||
1762147 | 특이한 모기향 받침..gif [13] | 센치한바퀴벌래 | 24/06/02 17:30 | 3931 | 30 | |||||
1762146 | 사람 한명 구한 조카 [4] | 댓글캐리어 | 24/06/02 17:30 | 3588 | 51 | |||||
1762145 | 은하수사진보정해봄 [14] | 센치한하하. | 24/06/02 17:07 | 2246 | 33 | |||||
1762144 | [6/1(토) 베스트모음] 그 살인자 여중대장 근황ㄷㄷㄷ.jpg [2] | 투데이올데이 | 24/06/02 16:40 | 5099 | 29 | |||||
1762143 | 15년지기 여사친을 잃은 남자 [17] | 마데온 | 24/06/02 16:12 | 5518 | 37 | |||||
1762142 | 요즘 모기소리 잘 안들리는 이유 [10] | 감동브레이커 | 24/06/02 15:33 | 3270 | 36 | |||||
1762141 | Mbc vs kbs [11] | cornerback | 24/06/02 15:04 | 2000 | 53 | |||||
1762140 | 국민을 뭘로 생각하는거냐 [11] | 근드운 | 24/06/02 14:52 | 2524 | 39 | |||||
1762139 | 싸움에서 체급이 중요한 이유 [6] | 마데온 | 24/06/02 14:23 | 5824 | 31 | |||||
1762138 | 인기폭발로 다크서클이 [5] | NeoGenius | 24/06/02 14:23 | 3486 | 27 | |||||
1762137 | 소련여자가 2년 버틸 수 있었던 비밀ㄷㄷㄷㄷ.jpg [11] | 우가가 | 24/06/02 14:13 | 5901 | 52 | |||||
1762136 | 침착맨이 쏘영이에게 물적으로 맘껏 안 사주는 이유.jpg [6] | 우가가 | 24/06/02 13:27 | 4885 | 36 | |||||
1762135 | 잠든 여우의 혓바닥... [5] | 센치한바퀴벌래 | 24/06/02 13:12 | 5752 | 41 | |||||
1762134 | 욕먹을 각오하고 선언 [5] | 쌍파리 | 24/06/02 12:58 | 2419 | 39 | |||||
1762133 | 가방 안들고 다니는 이유 [5] | 마데온 | 24/06/02 12:42 | 3874 | 47 | |||||
1762132 | 남의 아픔을 외면하면 너의 아픔도 외면당하는거지 [21] | [진진] | 24/06/02 11:46 | 3632 | 72 | |||||
1762131 | 의외로 한국인이 모르는 위인..jpg [15] | 감동브레이커 | 24/06/02 11:22 | 4081 | 76 | |||||
1762130 | 고양 심술정 근황 [22] | 애공이 | 24/06/02 11:12 | 3217 | 55 | |||||
1762129 | 알파카: 놀아줘~~! [21] | 센치한바퀴벌래 | 24/06/02 10:39 | 3556 | 39 | |||||
1762128 | 사람들이 아직도 김광석을 기억하는 이유 [13] | 우가가 | 24/06/02 09:19 | 4277 | 52 | |||||
1762127 | 하늘의 장난 [4] | 대양거황 | 24/06/02 09:16 | 3498 | 42 | |||||
1762126 | 별장에서 불멍및 꼬치에 한잔중입니다 [24] | 애주가김꽐라 | 24/06/02 08:53 | 2471 | 26 | |||||
1762125 | 얘가 보컬 하면 나 밴드 나감 [8] | 변비엔당근 | 24/06/02 08:51 | 4855 | 42 | |||||
1762124 | "무식해서 경찰한다"....조롱 못참고 20대 ‘주폭’ 뺨 때린 경찰관 [9] | 우가가 | 24/06/02 08:45 | 3859 | 44 | |||||
1762123 | .죽을때까지 뛰게한 나치 독일 jpg [10] | 우가가 | 24/06/02 08:29 | 4636 | 43 | |||||
1762122 | 버거킹 신메뉴 불맛더블치즈베이컨 후기 [22] | 당직사관 | 24/06/02 07:09 | 4956 | 37 | |||||
|
||||||||||
[◀이전10개]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