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일반병원에서 대장내시경 하구 용종절제 하나 하고

직장쪽에 염증성 궤양이 좀 있다고 해서 궤양성대장염 의심소견이라고 대학병원으로 예약잡아 주셨는데

오늘 대학병원 가서 내시경cd 사진 보고 하니 염증들이긴한데 덩어리져보이는게 한 번 더 보자고 하네요 ㅜㅜ

암은 아닐거라는데 ㅜㅜㅜ 계속 웃으면서 말씀하시는데

암은 백프로 아닐까요? 라고 하니 그거에 대해선 말씀을 회피하시네요..

사실 제가 처음 내시경한 일반병원 의사쌤도 이 분야(소화기내과)에선 대학병원에서 연구도 같이 하는 동료라는데 그 일반병원의사쌤은

암은 절대 아니라고 했었거든요.. 

대학병원 쌤도 원래 직접 본 사람이 제일 정확한거라고 말하긴 하면서도...

 이 모양 생김이 드문 케이스고 해서 검사를 한 번 더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하아....

사고치고 집나와서 집하고도 연락안하고 혼자 벌어 혼자 사는데 27에 암이면 정말 인생 더럽게 꼬이네요 ㅜㅜ

무슨 검사예약하는데 수납하는데 채혈 대변검사 내시경값까지 50만원내고왔네요 ㅜㅜ

진짜... 너무 힘드네여 에혀! 이번년도 들어서 나도 좀 정신차리고 돈 열심히 벌고있는데... 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