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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공직선거법 재판 출석중 이례적 입장표명... "못 참겠다 생각되면 꼭 투표, 심판해달라"
"못 참겠다, 더 견디기 어렵다 이렇게 생각되시면 꼭 투표하시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주시기 바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하던 중 법원 청사 앞에서 이례적으로 입장을 남겼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을 비롯해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위증교사 의혹 재판도 받고 있다. 줄줄이 이어지는 재판에서 이 대표는 그간 특별한 말을 남기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날은 약 3분에 걸쳐 윤석열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고 총선 투표를 호소하는 발언을 했다.
이 대표는 8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리는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재판 중인 의원들 컷오프로 공천 공정성에 논란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손을 들어 올리며 자신이 말할 장소를 고른 뒤 "여기서 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법원 청사 정문 앞에 자리를 잡은 뒤 '이재명'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조용히 해달라며 입에 손을 갖다 댄 뒤 이렇게 말했다.
"총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태에서 야당의 당 대표가 법정을 드나드는 이 모습이 우리 국민들 보시기에 참으로 딱할 것입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24931?sid=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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