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사는 11학년 학생 인데요
제가 웃기는 정말 잘 웃거든요
웃기는 많이 웃는 편인데..너무 우울해요
몇년 전만해도 꿈도 많앗고 하고싶은일도 많앗는데
이제는 제 관심사가 뭔지 조차 모르겟구요 그러다보니 삶의 낙이없어진거같에요
감정 기폭도 심하구요 ㅜㅜ
그냥 밖에서 친구들 만날떄는 정말 기분 좋고 그런데
헤어지고 집에 들어오면 갑자기 우울해지면서 그냥 모든게 짜증나요
그렇다구 친구 관계가 안좋은건 아니거든요...
주위사람들은 부러워 해요 좋은친구들 많이잇어서 좋겟다구요
정말 믿구 의지할수잇는 친구 두명, 그리구 아는 누나 한명이 잇는데요
캐나다가 넓다 보니깐 학교도 틀리구, 사는곳도 멀구 해서 학교에서는 마음 놓구 말할 친구들이없어요
백인친구들도 많긴 많은데요, 걔네들이랑 놀면 뭐랄까... 초등학생들이랑 노는 느낌이랄까,,, 재미가 없어요
더군다나 요즘 가장친한 친구 두명 모두 힘들어 하는거에요...
사실 저는 조금만 힘들어도 친구들한테 다 털어놓고 위로받고 그러는데요...
그 친구들 두명은 절대 힘들어도 내색안하고, 자기들 혼자 끙끙 거리면서 참아내는애들인데요...
힘들다는걸 알아챗어요 제가... 해줄수 잇는게 없어서 너무 미안하구요
정확히 제가 왜 우울한지 잘 모르겟어요
그냥 아무이유없이 그냥 사람이 그리운거같기도해요...
마음 터놓구 말할수잇는 친구...
가장 친한친구중에 한명은 여자인데요 그 친구랑은 집이 가까워서 자주 만낫거든요
근데 비록 우리는 남자여자 그냥 이성 친구일 뿐인데 그 여자애가 남자친구가 잇어요... 그 남자친구의 "친구" 들이 저랑 그 여자애랑 너무 가까이 지내는거 아니냐 그래서 슬프기도 하구요 아...
제가 스킨십을 조아해서 만나서 안기구 싶고 울고싶은데... 남자친구떄문에 안아달라 그러기도 뭐하고... 친하다는 누나는 집이 멀어서....자주 만나지도 못하구...
아는 놈이 이럴땐 담배 한대 피면 기분 조아진다고 입앞까지 가져다줫는데요...
그 친한친구하고 약속해서 다 거절햇고요.... 솔직히 정말궁금해요 기분이 조아질찌...
사랑받고 싶은 느낌도 들고요...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굴 만나면 자꾸 같이잇구싶어요...
그냥.. 내 옆에 꼭 붙들고 싶은 느낌두 들구 ... 굉장히 고마워요 저같은 놈이랑 잇어준다는거...
1년전만해도, 주위사람들이
"넌 좋겟다 항상 행복해 보여서, 너처럼 고민없이 살면 만로 장생하겟다 임마"
심지어는 부모님도
저 항상 밝게 웃는 모습이 보기좋다고, 학교 성적표에도 항상 그런말들이 나왓는데
17년 만에 이런일 처음이에요...
그냥 가만히 잇어도 눈물이 뚝뚝 떨어지구,,,
9월달에 조아하던 여자애하고 잘 안되서
한 1달정도 힘들어하구, 이젠 다 잊엇구나 생각해도
잊혀질만 하면 또 생각나구, 또 생각나구....
나같이 못난놈이 그런 여자를 기다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안올꺼 아는데.......
제자신이 싫어요... 위로받고싶어요...
학교 다니기싫어요........
그냥 한 1주일정도 친한친구들하고
아무런 제한없이 자유롭게 놀고싶어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쉬고싶어요
.......
지겨운 일상을떠나서
세상이 뭐 그런건데요 뭘
니만 그러고 살겠어요?
이세상 거의 모든 사람들 니만큼 니처럼 힘들고 아프고
지치고 고통스럽습니다 병신아
라고 스스로 말을 해봐도
..... 자꾸 저만 힘든거같구..... 모르겟어요
죄송해요 글이 앞뒤가 안맞네요...
위로받고싶어요
어떡게 해야될지모르겟어요....
누가 나좀 안아줫으면 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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