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그러더라구요.
연애초반에 제가 남자친구한테
" 나는 항상 남자한테 잘해주면 남자가 다 떠나더라" 라고 말을 했었는데,
당시 연애초엔 남자친구는 왜 잘해주는데 떠나지? 이해가 안갔었는데
나를 1년 가까이 지켜봤는데 이유를 알것 같다고 해요.
왜냐고 물어보니
"너는 너무 잘해줘 물질적으로든 머든 .
남자는 당연히 감사하게 받지. 근데 해주면 거기서 끝나면 되는데
너는 왜 자꾸 감정적인걸 원해? 뒤끝이 심해 "
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내가 해주고 바란다는말만 들으면 내 잘못인데 받은만큼 남자가 고맙다는말만 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보통 한두번정도는 되받길 바라지 않아요. 그냥 남자는 받기만 하다가 나도 이제 받고싶어하니까 짜증나서 해주기 싫어하는걸까요?
저는 물질적인걸 원한게 아니라 사랑을 바래요. 사랑을 해야 나오는 그런 행동들이요 .
근데 남자친구는 숨막힌다고 하더라구요 지친다고 .. 내가 이기적이래요
내 위주 행동,내가 해주고도 욕먹는 남자친구
예를들면 남자친구가 서울사는데
" 너 서울오는것도 니가 보고싶어서 나한테 오는거 아니야? 그럼 거기서 말아야지 왜 여기까지온걸로 투정부려? "
그동안 만났던 여자중에 저같은사람 처음봤대요. 너무 잘해주고 뒷끝쩌는거
해주고 바란다는건 아무리봐도 내 잘못이죠... 그냥 뭐 바라는거 없이 잘했어야했나봐요
제가 남자한테 너무 잘해주면 안되는거였나.. 남자친구는 나한테 바라는게 없대요 ㅠ
그래서 몇번 이문제로 헤어질뻔했는데 다시 만나고 있는 상태예요.
다시 만나도 또 이런문제로 또 싸울텐데, 자기는 니가 원하는 것들 안들어줄것 같다고.. 그래도 다시만날수있겠냐고..
저는 배려가 너무 많아서 장점인데 그게 독이구요..
남자친구는 이성적인게 장점인데 그게 독이예요... 결국은 남자친구는 안바뀔꺼 뻔히 아는데도 만나는 저는...
제가 문제인가요 ? 어떻게 해결되야 좋은걸까요 ?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