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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175161
    작성자 : z
    추천 : 13
    조회수 : 607
    IP : 203.90.***.67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09/11/22 20:59:31
    http://todayhumor.com/?humorstory_175161 모바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화임.

    아버지와 집에서 티비보고있었음.

    우리집은 어머니가 안계심.

    반찬도없고 밥도없는상태였음.

    중국집에 전화할려던 순간 누군가왔음

    젊은 여자가 방문했음

    하나님어쩌고 저쩌고 하기시작했음.

    문닫을려니 아버지가 젊은누나 들어오라고하심

    5분이야기하다가 밥할줄아냐고 물어보심

    젊은누나 할줄안다고 대답함

    된장국도 끓여달라고 부탁드림.

    40분동안 젊은누나 밥하고 된장국끓이면서 싱크대에서 하나님이야기하고있음

    우리아버지 밥다드시고 아멘했음.

    누나 만족하고 좋아라함.

    싱크대까지 다 청소해주고감 정말 고마운누나임

    근대 그이후로 절대안옴,

    우리집에 교회분들이 많이방문해줬으면 좋겠음 따듯한밥 맨날먹고싶음.

     

    ps:우리삼촌 예전에 다단계했었음

    우리삼촌 좌우명이 부모도 고객이다임,

    도를아십니까? 만났음

    도를아십니까? 이사람 옥장판 사갔음

     

     

    ____________________

     

     

    반응좋아서 한개더올려드림

    우리아버지 완전코메디언임.

    하루는 집에가시다 옆옆집문앞에 불쌍히 떨고있는 강아지를 목격하심

    정의로운분이시라서 그 개 집찾아준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심 어케찾을꺼임?

    하필이면 검은색 봉다리에 개를 넣고 가셨음? 지금도 묻고싶음,

    이동네 저동네 돌아다니시다 결국 못찾고 개많이키워보이는 집앞에 버리고 오셨음.

    알고보니 옆옆집 강아지였음 멀쩡이 집앞에있는개 납치해간거임.

    봉지에 넣어가는거 누가 목격했음.

    순간 동네에서 우리아버지 개도둑놈됐음

    난 개도둑 아들.

    동네 챙피해서 이사갔음

     

     

    --여러분들의 댓글과 격려 쪽지가 날 강하게 만들었음 이제 갈때까지 갈거임

    집안망신 다필요없음 눈에뵈는거없음--

     

    국민학교2~3학년때 학교잘안가고 공부안했음 

    어머니가 안계셔서 그런지교육이 부족했음

    학습능력이 학교를 잘안가서 남들에 비해 조금 떨어졌음

    모질라서 그런거절대아님 (나 대학나왔음.)

    학교에서 부모님 모시고오라함.

    나 쌩까고 말안했음 선생님 안무서웠음

    학교에서 집에 전화검.

    하필 놀고있던 삼촌이전화받음

    선생님이 사정전후 다 이야기했음.

    삼촌아빠인척하고 이야기함.

    ㅇㅇ ㅋㅋ걔 엄마없어서 좀이상함 내가봐도 이상함ㅋㅋ학교에서 알아서해주길바람 이만끊음 ㅋㅋ

    담날 학교갔다가 나......특수반갈뻔했음

    오줌싸면서 숫자놀이마추는얘들이랑 같이 마출뻔했음..

     

     

    --------------성원에 감사드리며 또올려드림 이건별로재미없음 스크롤압박허용---

     

    추석편.

    추석되면 시골로 모임.

    할아버지 할머니 밑으로 아들딸 8명임.

    8명 모이면 개콘시작됨 다들 말빨이좋음.

    술한잔씩 마시면서 이야기하다 자식들 이야기나옴.

    내아들 박사학위따로감ㅋㅋ 내딸 월 얼마씩줌ㅋㅋ 아들이 차사줬음ㅋㅋ

    하면서 울아버지 약올림 울아버지 뭐 내새울꺼없음. 아니 하나있음

    큰키는 아니지만 나181센치임 이거 유일하게 우리집안 대박임

    우리집안 키무지작음 평큔 160안됨 8남매중 160되는사람 작은아버지하나임.

    어쩌면 조상중 일제 시대때 전쟁하고 자기나라 못간 일본인이 걍 한국에 뿌리내리고 사는걸지도모름. 

    자식들도 다 작음 우리누나키157ㅋㅋㅋ누나 프로게이머 이윤열닮음.

    신기하게 시집갔음. 매형완전 궁금했음 술사준다고 첨만났을때 완전깜놀

    끼리끼리 논다는걸 행동으로 보여줌. 조카 태어났음. 그냥 넘어가겠음.

    이야기가 너무딴길로빠졌음.

    그래서 키에대해 굉장히 다들예민함. 

    고모 자꾸 약올림 니아들 까막눈ㅋㅋ  아버지 열받음

    니아들ㅋㅋ키 난쟁이똥자뤀ㅋ 내아들 키181 ㅋㅋ 한마디로 이겨버렸음.

    고모 갑자기 으헝허어어어어엉ㅇ어어엉엉 심하게 스트레스받은듯.

    아버지 달래주고 분위기 띄울려고 웃겨줄라함. 내아들 까막눈ㅋㅋ

    울할아버지 신 음식 병적으로 못드심. 심하게 못드심.

    울아버지 할아버지에게 사탕드림, 할아버지 군것질 좋아하심.

    드린 사탕이 아이셔임. 신거 알면서 일부로 장난치려고 드림.

    할아버지 드시자마시자 고통에 몸무림치심. 아버지한테 목침던짐.

    아버지 이마에 맞으심 이마에 기스나심 얇게 세네줄 상처생김. 콤파스대고 그은거같음.

    그때부터 아버지 별명 아디다스임. 아디다스삼촌이라고도 불림

    다다음날쯤 삼촌과 아버지 나 마트갔음. 이것저것 사고 카운터갔음.

    계산하는거 보시던 삼촌. 마트총(스캐너) 잠깐만 줘보라함. 마트누나 의아해함.

    삼촌킄킄ㅋ키그큭그큭 대더니 아버지 이마 아디다스에 마트총 대봤음.

    아버지:킄크크흐그크킄ㅋ크. 삼촌:크크크크으으윽ㅋ. 나:크으으ㅡ그큭ㅋㅋ.

    카운터누나 갑자기 사라짐. 카운터밑에 쓰러져있었음.

    우리도 크킄크크ㅡ으그윽크크크 하면서 나왔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분명 무슨소리가 들렸던걸로 기억됨. 환청일수도있음.

    쓰고보니 감동이없음 반성하겠음.

     

     

    실시간 어제밤에 일어난일임

    퇴근하고 밤늦게 아버지 머리염색해드렸음. 처음해봄

    덕지덕지 발랐음 근대 클났음.

    두피까지 다발라버림.

    아버지 숫이 별로없으신대 두피가 검은색됐음.

    피부는 황인종인대 머리두피가 흑인 즉...아톰됐음

    계속 전화오고있음. 큰일났다는걸 감지하고있음.


    ㅋㅋㅋ멋진 아버지와 삼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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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22 21:03:14  59.5.***.85  
    [2] 2009/11/22 21:07:31  124.153.***.38  사랑그것훗
    [3] 2009/11/22 21:10:50  58.225.***.79  요강에똥
    [4] 2009/11/22 21:20:18  61.252.***.193  
    [5] 2009/11/22 21:26:56  118.223.***.159  
    [6] 2009/11/22 21:42:16  110.76.***.19  
    [7] 2009/11/22 21:47:56  125.187.***.161  
    [8] 2009/11/22 22:19:12  61.253.***.33  
    [9] 2009/11/22 22:32:31  220.116.***.171  케이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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