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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말씀하시려는 뭔가를 가슴 속에 담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보디빌딩세계에서 선생님께서 내부고발자 역할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진짜로 하실 말씀이 있으시는 것이죠?
보디빌더: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것들에 대한 것이죠. 진짜로 무슨 일이 있는지 모든 분께 다 알려야 할 것 같습니다.
IM: 약물에 관한 거죠?
BB: 씨발, 맞아요.
IM: 거기에 대해서 많이 좀 아시고요, 맞나요?
BB: 예.
IM: 약물값에 대해 먼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BB: 성장호르몬만 해도 1년에 3만 달러 듭니다.
정말이예요. 인체성장호르몬만 해도 돈이 많이 들어요.
IM: 이런!
BB: 게다가, 스테로이드는 진짜 아무 것도 아니죠. 제가 좀 많이 쓰는데요. 그래도 싸게 구입할 수 있어요. 파는 사람들에게 보통 약물을 구입할 때 어떻게 쓸 것인지 알려준다면 말이죠. 인체성장호르몬, 인슐린양성장인자 I 정도?
IM: 그리고 그것들을 몸 속에 한 번에 넣고요. 심적으로 부담이 되겠네요.
BB: 별로요. 팔이 커지고 등이 넓어지고, 가슴이 넓어지기를 바라니까요. 다리도요. 그런데, 막상 바라는 대로 커지면요...
IM: 그러니까, 어쨌던 커진다는 거죠?
BB: 예,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커지고 싶으니까. 내년엔 제 몸무게가 10키로 더 나갈걸요. 각오를 하고 데피니션을 포기하면서 근육이 더 커지는 거죠. 제 등짝이 보기 싫을 수도 있어요. 제 말은, 확실히 좀 더 나아지고 있었다는거죠. 그런데, 이리 되려면 시간이 좀 걸려요. 몸이 더 좋아지는 게 기분 좋은 일일지 몰라도, 어쨌던 괴물스러운 걸 바라니까요, 다들.
IM: 이 일을 그만두고 싶지 않으세요? 아니, 선수들이 큰 몸집을 지니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그 마음이 계속된다면, 스포츠계가 어떻게 되어가는 겁니까?
BB: 이미 스포츠계는 아무래도...
IM: 통제불능상태요?
BB: 예, 아무래도, 비주류잖아요. 아주 괴물스러운 덩치를 지닌 선수들에 대한 숭배랄까. 사람들이 전혀 개의치 않죠. 몸집이 커지는 데 무슨 수를 쓰던, 어쨌거나 다들 바라는 거니까요. 하지만, 저도 많이들 뭔가 이뤄지는 걸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IM: 경쟁선수들이 사람들에게 그런 거에 대해 작은 기대를 가지도록 많이 이목을 끌어왔다는 거죠? 그러니까, 어떻게 몸을 만들던 상관 없다는 거 말이죠. 예, 상관은 없지만, 그 선수들이 없어진다면, 사람들도 안볼 것이고... 그러니까 선수들이 더 커지고 더 나아지는 걸 바란다는 거 아닙니까.
BB: 맞아요. 관중들이 그렇게 하기를 바라죠. 심사위원들도 더 큰 걸 바라요. 우리가 생계를 꾸리고 꿈을 이루고... 무슨 수를 쓰던 그걸 이뤄내야 한다는 거죠. 잘 아시잖아요. 다른 잡지에서 어떤 보디빌딩논객이 ㅇ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 누군지 몰라도, 우리들 중 많은 수가 로이드를 써가며 최고를 달리는 꿈을 꾸고 있다." 고요. 로이드를 써가며요.
IM: 그렇죠. 보여주는느 거니까 그렇죠. 무대에서 관중들을 기쁘게 하는 거죠. 여기에 대해 무슨 해결책이 있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BB: 확실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주제네요. 어떤 선수가 신체적으로 제대로 이뤄낸 걸 보고나면, 관중들이 왠만한 몸집 가지고 성이 차겠어요? 확실히 흉곽이 넓어지고 등짝이 커진 걸 볼 수 있잖아요. 기자님은 그저 거기서 줄어든 것만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 말하기 전에, 말씀드릴 게 많아요.
IM: 알겠어요. 확실히 신빙성이 있겠군요. 그럼, 선생님이 그런 거에 대해서 프로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BB: 예, 뭐든지 물어보세요.
IM: 심사위원들이 어떤 몸매를 가지고 괜찮다 평가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는 게 옳을 것 같습니까?
BB: 제대로 스포츠계가 돌아가게끔 만든다면, 봅 패리스 같은 선수가 될 수 있겠네요.
IM: 예, 봅 패리스가 돌아온다면, 문제는, 관중들이 보는 시각이 달라질 거냐는 거죠. 사실 관중들이나 팬이나 보디빌더몸매에 대한 선호도가 많이 다르니까요. 결국은 누구 몸집이 더 크냐는 거 아닙니까.
BB: 진짜 그렇죠. 괴물 같은 선수를 두고 리 라브라다 같은 분위기를 내는 선수를 가지고 말이죠.
IM: 약물문제로 돌아가서, 약물을 1년 단위로 돌리십니까?
BB: 예, 몇 년 동안 끊은 적이 없습니다.
IM: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 주사를 놓으십니까?
BB: 매일요.
IM: 매일 주사를 놓으신다고요.
BB: 매일요. 제 스택을 보시겠어요? [그 사람은 주사제, 경구제 이름을 줄줄 내뱉었다. 다 나열하는 데도 시간이 걸려, 놀란 입을 다물 수 없었다.]
IM: 이걸 다 끊으실 때 쓰신다고요?
BB: 예. 물론, 에스트로겐으로 이뤄진 [삐리리]랑 쓰는 걸 좋아합니다. 테스토스테론수치를 높이니까요. 또 오프시즌 때 [삐리리]를 하루에 네 번 써서 칼로리를 더 많이 섭취하도록 유도하고요. [삐리리] 반 알을 먹고 성장호르몬의 좀 더 나은 상승작용을 돕고요. 6주 동안이나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여유증이 안 생기게 [삐리리]를 들어요. 그 덕분에 지난 몇 년 동안 여유증이 안 생겼어요. 그런데 지금 좀 생겼어요. 또 수분을 빼려고 [삐리리]를 써요. 자주 높은 수치의 안드로겐을 낮은 수치의 아나볼릭으로 바꿔요. [삐리리]랑 [삐리리] 같은 걸로 말이죠. 하루 걸러 300 밀리그람을 써요. 그것 말고도, [삐리리]를 매일 200 밀리그람 쓰고요. 이건 몸을 더 단단하게 해주고 핏줄이 더 돋게 만들어요. 그러기 위해 또 [삐리리]를 쓰고, 인슐린수치랑 성장호르몬수치를 똑같이 맞추려고도 쓰죠.
IM: 왜 이렇게 많아요!
BB: 그러게요. 이것 말고도 또 있어요. [삐리리] 같은 건 생식선을 높이고요. [삐리리] 도 근수축이 되지 못하도록 테스테론수치를 높여줘요. 또, 부작용에 대비해서 항에스트로제랑 다른 복합제를 써요.
IM: 이런 거 돌리면서 건강에 이상이 없었어요?
BB: 시합 때 피오줌을 쌌어요.
IM: 그래도 오프시즌 때 이렇게 많이 써도 괜찮았다 이거죠
BB: 그래서, 혹시 그래도 모르니까, 두 달에 한 번 혈액검사를 받기 시작했어요.
IM: 콜레스테롤수치랑 혈압 이런 거 지금 어때요? 괜찮아요?
BB: 아뇨, 높아요. 혈압도 높아서 좀 더 지켜봐야 한대요. 흥분제를 쓸 땐 더더욱요.
IM: 주사를 많이 쓰셨다는 거군요.
BB: 한 번 마음먹은 이상, 다른 길이 없어요. 우린 이 종목에서 밥 벌어먹고 사니까요. 그렇게 하면서 살아야 해요.
IM: 레이싱카들은 많이 추돌사고가 나는데도 더 빨리 달리죠. 게다가 카레이서들은 그래도 계속하고요. 그럼, 1년에 약물을 돌리는 데 드는 돈이 다 해서 얼마입니까?
BB: 6만 달러요. 내년엔 더 들어갈 겁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삐리리]를 더 추가해야 했습니다. 지금은 업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보디빌딩"보충제"죠. 기자님이 보시는 덩치 더 커지는 보디빌더들 말죠. 그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요, 두 말하면 잔소리죠. 2년 전에도... [삐리리]에 대해서 말하기 싫지만, 어쨌던, 진짜 성격 좋은 보디빌더가 있었어요. 가정적이고요. 근데, 멸치였어요. 지금은 더 커졌어요. 10에서 15키로 더 몸무게가 늘어났을 겁니다. 이게 다 약물 덕분이죠. [삐리리]가 좀 센 약물입니다. 솔직히 좀 겁나요.
IM: 그럼, 선수들끼리 약물정보에 대해 공유하시는 편이세요?
BB: 친구들끼리만요. 헬스클럽에 가면 제게 어떻게 하면 몸을 키우는지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저는 그저 유명상표를 들며 그 단백질보충제가 좋다고 말하죠. 우리들끼리는 약물에 대해 말하고요.
IM: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은 없으세요?
BB: 비밀이 뭐 있겠어요. 제 주변에. 그 사람의 이름을 거론하기 싫은데, 어쨌던, 그 사람 최고성적을 달리고 있는데, [삐리리]를 가지고 어떻게 쓰는지 다른 프로선수들에게 다 가르치고 있어요. 사실 우리 다 어떻게 써야하는지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다들 그 사람에게 가요. 진짜 잘 도와줘요.
IM: 원로분들이 스포츠계에 동료애가 더이상 없다고 말씀하시던데요.
BB: 아, 그래도 좀 남아있어요. 거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거에 대해서는요.
IM: 약물과 운동방법이죠.
BB: 운동방법에 대해서는 말을 안해요. 많이들...
IM: 다들 운동방법이 거기서 거기라서요?
BB: 예, 우리 모두 그렇게 빡세게 운동 안해요. 많이들 운동할 때 절반 정도는 노닥거리죠. 리 하니, 도리안 예이츠, 슈워제네거, 세르지오 올리바 등 다르 선수들이 진짜 제대로 빡세게 훈련하는 진짜 챔피언들이죠.
IM: 그러니까 거의 약물로 만든다는 거네요. 최고선수들도 약물 없이 운동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거네요. 그럼, 10위 안에 들어간 선수들 거의 다 그렇게 한다는 겁니까?
BB: 예, 다들 그렇게 주사를 혼자 놓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기려면 테스토스테론을 정상으로 맞추고 에스트로겐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자기 몸의 수용능력 이런 거요. 아시다시피, 유전적인 거랑 관련이 있잖아요. 사람에 따라 스테로이드에 대해 좀 민감하죠. 5 밀리그람으로도 다른 사람에게는 문제가 없는데, 저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요.
IM: 앞서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다시피, 이게 시합을 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라는 걸로 알겠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이것이 선생님 인생에 발목을 잡을 거라는 생각이 안 드십니까?
BB: 예, 애를 가지지 못할 것 같아요. 의사선생님이 제 정자수가 너무 적대요. 갑상선도 부었고요. 안타깝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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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스포츠계가 약물을 간접적으로 조장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십니까?
BB: 예, 하지만 누구도 그렇게 조장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죠. 어쨌던, 어린시절의 꿈 아닙니까. 이게 바로 우리가 바라는 겁니다. 또 이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고요.
IM: 올림피아대회에서 선수들이 제대로 도핑검사를 받았다고 생각하십니까?
BB: 스포츠 전반을 위해 제대로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제대로 된 것 같지도 않네요. 네 명이나 양성반응을 보였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그 검사를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어요. 내년에도 이뇨제를 검출한다 그러면, 괜찮아요. 혈장을 쓰면 되죠. 아주 간단해요. 항상 새로운 스테로이드가 나와요. 17번째 위치에다 분자식을 바꾸고 그러면 걸리지 않죠. [삐리리] 진짜 안 걸려요.
저는 약물테스트를 해야한다는 점에 대해선 반대예요. 진짜 약물테스트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올림피아대회에서 하는 게 아니라), 모든 게 발칵 뒤집히겠죠. 올림픽 역도경기를 봐도 그래요. 새로운 약울이 나오니까 진짜 확실히 종전기록보다 절반이나 더 들어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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