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중순에 다녀온 베트남 나쨩과 호치민 음식들이다.
지나가다가 사람 없어서 그냥 들어갔는데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었다.
외국에서 처음 먹어본 스테이크. 울 나라에서 아*백이나 빕*에서 먹을 때는
이런 맛없는걸 왜 먹지 생각했는데 여기서 먹어보니 아 이게 스테이크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 나짱의 Oh! SuShi Bar의 "초밥 세트" (세트 이름 모르겠다... 세트 메뉴 중 맨 처음에 있는 것..)
나짱의 1위 스시집이다. (사실 4개밖에 없다)
여행하다가 진짜 진짜 초밥이 먹고 싶다면 여기로 가길 추천한다.
물론 진짜 진짜 진짜로 가고 싶을 때이다.
나는 생으로 여기 생선을 먹어보고 싶어서 갔다. 나짱에 회집이 없더라...
정말 맛없던 스시. 그냥 한국 동네 스시집보다 맛없다.
쌀은 베트남쌀이 아니라 다른데서 수입해온거 쓰는거 같아서 못갈 수준은 아니다.
다만 초밥 밥이 너무 찰져 물고기랑 밥이 어울리지 않았다.
가격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맛없는 초밥과 계산 다 하고 일어나기도 전에 그릇을 다 치워버리는 이상한 서비스만 기억난다.
음식점 관련 링크 : 가지 말자
- 호치민의 Pho Hoa "Raw beef 쌀국수"
트립어드바이저에 등록된 2000개의 호치민 음식점 중에서 28위인 최상위 맛집.
쌀국수 전문 매장 중에선 최고의 맛집이라 평가받는다.
여기는 의사소통하려면 무조건 베트남어 아니면 바디랭기지이다. 영어 안된다.
그리고 다른 아시아인들? 대체로 중국인들이 많이 있었다. 물론 현지인들도 많이 먹는다.
날 것이 아닌 살짝 익혀서 나온다. 덜 익혀서 나온다 해야하나?
국물 하나는 끝내주고 면발도 맛있다.
테이블에 앉으면 연잎?에 쌓인 소세지?와 빵이 있는데
다른 블로그에서 알아본 결과, 현지인들은 빵을 쌀국수 국물에 찍어먹는다고 한다.
이름 모를 채소는 잎을 하나하나 따서 국물에 넣어주면 된다. 물론 안넣어도 맛있다. 취향에 따라 넣을 것.
덜 익은 돼지고기 말고 익은 돼지고기도 있고 메뉴는 다양하다.
가격은 울 나라돈으로 3500원 정도. (65,000 동)
* 쌀국수 외에 소세지, 빵 들은 하나하나마다 가격을 받는다. 하나당 울 나라 돈으로 220원 정도(4,000 동)
- 호치민의 NOSSA STEAKHOUSE "채끝살 스테이크"
호치민에서 전체 순위 중 100위이다.
스테이크 전문점 중에선 3위인 호치민 대표 스테이크 맛집.
메뉴는 2 코스(스타터, 메인 스테이크)와 3 코스(스타터, 메인 스테이크, 디저트)가 있다.
코스에는 레드 와인 또는 화이트 와인이 한잔 씩 제공된다.
물론 따로 따로 시켜도 된다.
2 코스, 3 코스 가격은 각각 정해져 있고 고를 수 있는 메뉴 또한 정해져 있다.
정해져 있는 메뉴 중 다른 메뉴를 시킬 경우 차액만큼 금액이 추가되는 형태이다.
이게 채끝살 스테이크.
가게안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두워 사진들이 다 선명하지 않다.
미디엄으로 시킨 스테이크. 300 그람으로 시켰더니 2/3 먹고 배불렀다.
요건 같이간 분이 시킨 안심 스테이크... 거의 다 먹은 걸 올렸다..
가격표. 울 나라돈으로 팁 포함해서 10만 5천원 정도 주었다.
개인당 5만원 정도의 가격이지만 맛은 충분히 있었다.
나짱의 BBQ & GRILL은 이 맛과 비교과 안된다.
코스 메뉴에 포함된 화이트 와인.
고가 와인은 아니고 중저가 와인이었던걸로 기억난다.
사실 NOSSA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이걸 썼다...
앞으론 이런 스테이크를 또 먹을 날이 올까 생각한다... 너무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