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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게 세번째 텍스트임.
첫번째는 테스크탑으로 쓰다가 날려먹고
두번째는 모바일로 축약해서 쓰다가 입력이 안돼서 짱나서 날리고..
그래서 안쓰겠음.
오늘은 날이 아닌가 봄.. 아후...
이러면 욕 먹겠지.......................
대충 축약해서 쓰겠음.
본인은 수송부 정비관으로 근무했었음.
수송관이 없었기에 선배들은 수송관이라 불러주기도 했음.
그래봤자 중사 나부랭이...
그래도 부대 내에서 빠와는 좀 있었음.
바퀴 달린건 다 내 손아귀에 있었으니.. ㅋㅋ
어쨋든 내가 있던 곳은 예비사라서 훈련인 다달이 있었음 크던 작던 매달 훈련의 연속이였음.
더군다나 수송부 운전병이였던지 거래했던 계원이라면 알거임.
수송부는 운행 내보내고 휴가자 제외하고 하면 수송부 내에 남는 인원이 몇 없음.
계원들은 쏟아지는 공무 케어하는데 전력을 쏟아야 하고... 이거에 맞춰서 나도 검토하고 또 지시해줘야 하고 보고 하고.. 하.. 씨바....
어쨋든 필드에 인원이 부족하니 당연히 나란녀석은 필드에서 더 구를 수 밖에 없는 구조...
(원래 수송은 정비는 간부가 주도하게 되어 있음. 차 퍼지면 욕 처먹으니 존심 상해서라도 더 할 수 밖에...)
더군다나 나란 녀석 전역 8개월 정도를 남겨놓은 말년을 바라보는 자.... 하..
이 날 따라 대대장이 전투축구 하자며 전 대대간부를 집결시킴.
나란 남자 그런건 상큼하게 무시 할 줄 아는 남자였음.
아니 그냥 대대장이 싫어서 꼬장 부린 걸 수도 있음. 나란 남자 똘아이라고 불리였으니.... 쩝...
어쨋든 보인은 가기 싫었음 그래서 상콤하게 무시
후배중 막둥이가 찾아옴
"정비관님 대대장님께서 전원 집합하랍니다."
"꺼져"
"넵 ㅠㅠ"
평소대로라면 여기서 끝났을 거임.
내가 있던 곳에서 가서 어디어디 똘아이하면 내 이름이 1순위였으니... 쩝;;;
(부대명을 안 밝히는 이유는 눈치까고 똘아이라 놀려댈 사람들이 두려움 ㅠㅠ)
근데 맞후임한테 전화 옴
"형 빨랑 와 헤헤"
"형님 바쁘시다 졸라..."
"ㅇㅇ"
진짜 여기서 끝냈어야 했는데
보급관이 날 찾아옴.... 하.......................
보급관이 살려달라고 함......ㅠㅠ 아 씨바...
그래서 결국엔 나감.
축구화 신고 자시고 할 정신도 없었음.
보급관에게 진정한 전투축구를 보여주겠다며 이 한 몸 불사르고 있었음.
보급관 왈 ㄴㄴ 너님 수비 대대장도 수비임 ㅇㅇ
헐... ㅆㅂ.....
하지만 이게 왠일 대대장이 내가 수비를 시작함과 동시에 닥공을 시작함.
오케이! 야호! 지화자! 넌 내꺼! 들뜬 마음은 개뿔 저거 죽여! 이런 마음으로 마크함. 대대장만....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깟음 또 깟음 계속 깟음
대대장도 체면이 있는지 아픈 척 못 하고 쩔뚝이고 존심때문인지 계속 밀고 내려고 했었음.
이 때 대대장에게 구원을 준 자는 우리 부대 주임원사....
주임원사가 사열대에서 나를 부름.
당연히 까일 줄 알고 쫄래쫄래 쫓아갔는데 왠걸 음료수 한잔 주면서 앞으로는 축구 하지 말라고 하심.
가서 일보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신 우리 영감님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때 대대장과 영감님 냉전 시기였음 ㅋㅋㅋ)
근데 이 시키 진급 떨어질 줄 알았는데 진급함...
이 중령씨.. 어디서 나 마주치지 맙시다.
p.s 대대장과 사이가 안 좋은 이유...
규정을 똥으로 앎.
지 말이 규정인 줄 앎
규정 들이밀면 승질냄.
내 짧은 군생활 중 이런 인간 처음 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문제 발생하면 지 책임이 아님 ㅋ 부하 책임 ㅋㅋㅋㅋ
하 무진장 보고 싶기도 하고 보면 사고칠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요약 또라이 지휘관 밑에 또라이 부하가 있다 ㅡ,.ㅡ;;;
재미없어도 추천 줍니다 ㅡ,.ㅡ 세번째 쓴건데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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