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ㅠㅠ
저는 맛집찾아가기가 취미인
대학생이에요.
팔자가 조은게아니고
한달에 한번 ㅠㅠ 열심히 모은돈으로
이곳저곳 찾아가는걸 조아해서요.
여자친구와함께
제가 사는 동네가 중구에요.
떡뽁기 유명한 동네..;;
음.. 주로 수원에 마니가는데
수원남문이라고있어요ㅎ
약국 많은쪽 팔달시장으로 가는길쪽 패밀리마트 끼고
돌면 송x냉면이라고잇는데 거기 냉면맛이+0+
가격도 싸고 조아요 ㅋㅋ 수원사시는분들 한번 가보세욤 ㅋㅋ
흠 ㅋㅋ 역전 캔모아 있는데 원x이라고 죽집에서 파는
오징어보쌈도 죽여욤 ㅋ
애경끝층 북x이라고 짱개 집도 맛있지만.. 비싸서 ㅈㅈ..
아...
하고 싶은얘기가 이게 아닌데..
저랑 여자친구랑 얼마전 왕십리(저희동네에서 멀지않아요)
사실 친구 어머니께서 여기서 곱창집을 해요.
사실..매번가서 먹으면 돈을 안받으실려고 해서..
죄성스러운 마음에 이번엔 왕십리 곱창골목에서 젤큰
원조 왕십리 중x곱창 이라는 곳에 갔어요..
아 ...처음 부터 아주머니가 테이블 안내하는데 퉁명스럽게
저리로 가요. 딱이러시는거에요..
안쪽에 앉으니 일하는분이 일하기 편한 자리로 자꾸
옴기라고 하셔서 어쩔수 없이 옴겼어요..
머 이럴수도 있겟다 싶었죠..
그리 손님이 많은 시간이 아니었는데..
바쁜티를 내니..
자리에 앉고 곱창을 시켰조.
보통 야채곱창/구이곱창을 시켜와서
그러케 주문을 하니..
그러케는 안대요.
이러셨어요.. 아 여기는 안대는구나..
야채 이인분을 주문을하고
음식을 기다렸어요.
곱창이 왔어요..
내 음식맛이요..
사실 제가 먹어본결과 여기 곱창맛은 다 비슷해요..
물론 맛도 있어요..
제가 맛을 잘모르나 ㅎ;;
아 근데.. 딸려온 상추와 마늘 양파가...
상추는 얘가 더위를 먹었는지 말라비틀어진 씨레기마냥..
구멍이 송송...
마늘은 고기 구울때 같이 구었나..
검으틱틱..
양파... 누렇고 이게 짜장묻은 양파마냥..
그렇더라고요..
아... 전 곱창먹을때 상추랑 싸먹는걸 조아해서요..
여자친구는 첨먹어보는 터라 상추 없이도 잘먹었지만..
영아니다 싶었조..
근데 이게 웬일...
저흰 21살.. 사실 여자친구가 상당히 어려보여요..
대학생으로 안보져..
뒷테이블.. 어른들이 앉은 자리를 보니
상추가 싱싱 아주 여름의 푸르름을 모두 담은 그런 느낌??
양파... 아조 이게 처녀의 속살마냥 허옇고 단내가 날꺼같은..
마늘이요?? 아주 제대로 여문놈입니다 아주 알이 그냥 머리통만하고
그때 느꼇어요.. 아 어리게 생겨서 우리한테 이러케 준거구나..
혹시나 싶어서 다른테이블 상추를 봤져..
네 ... 저희만 누렇고구멍송송난 상추를 준겁니다.
제가 홀서빙하는분을 불렀조...
저:아줌마 저흰 상추가 왜이래요?
아:아 원래이래요.
저:뒷테이블꺼 한번봐주세요. 저희가 어리다고 이러시면 안대요.
아:(신경질을내며)어리다고 그러는게 아니고 몰랐어요!!
저:아줌마 왜 화를 내세요.. 제가 손님이 맞아요??
아: 미안해요
미안하다면서 화를 버럭 내시더라고요..
그러곤 옆테이블 저희보다 네다섯살 많아보이는 커플들이
나가서 테이블 정리를 하면서 계속 투덜투덜
당장이라도 일 그만 두고 싶어!!
이러면서 들으라고 말을 하는거에요..
그리고 나이드신 어른손님들께서 저희가 처음 앉았던 자리를
앉자..저흰 불러서 앞으로 더운 자리로 오게하더니
어른들은 먼쪽 안쪽 자리에 앉아도 아무말도 안하는겁니다..
너무 화가났어요..여자친구가 참으라고해서 참았지만..
밥까지 볶아서 다먹고.. 나갈때
만팔천원이 나왔어요..
돈내가 너무 아깝더라고요..
잔돈 줄때도 집어던저주는듯하게 주고
다먹었음 빨리나가 이런식이더라고요..
네.. 가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원조 왕십리 중x곱창
왕십리 곱창 골목에서 젤큰데에요..
그리고 친구한테 들은 얘기지만 재개발때문에
젤큰가게가 이사하는곳으로 다들따라간다고하더라고요..
나이 어리다고 무시하고 장사 그러케 하면 어른들은 가겠지만..
제가 나중에 커서 제가 어른이 되었을때 (지금도 성인이라할수있지만 아직은 어리다고생각합니다.)
과연 그식당에 찾아갈까요??
장사하시는분들..
맛도 중요합니다.. 네 요즘은 양도 중요하죠.
근데 아무리 맛있고 아무리 가게가 크고 아무리 유명하다고해도..
서비스가 좋지않으면 체한기분이 들죠..
상추를 사진을 찍었어야했으나 숨기듯 가져가서 사진은 못찍었어요..
사실이에요.. 거짓을 이러케 긴글로 쓸수없자너요..
여자친구도 확실히 기억하고 있고요..
아무튼.. 나이를 지긋이 드신분이던,,!!
저와 비슷한 또래이건 저보다 나이가 어린분들이건..
비추합니다..
어리다고 무시하고 막파는 우리나라..
언제쯤고쳐질까요..
물론 다그러는건 아니지만... 이럴때마다
실망스럽네요.. 그럼 줄일께요..
p.s나이가 어리다고 불합리한 대우를 받으신분들 ㅠ
그식당 리플에 달아서 알려주세요 ㅠㅠ 정보는 공유대어야하자나요..
이경운 확실히 욕쟁이 할머니 식당과는 다른문제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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