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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47464
    작성자 : 알파카팤카
    추천 : 4
    조회수 : 662
    IP : 112.144.***.226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8/04/20 01:05:45
    http://todayhumor.com/?gomin_1747464 모바일
    2년만의 오유인데 변한게 없네요 사는게 힘든게 아니라 살아있는게 힘들어요
    아 제목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오유가 변한게 없다는게 아니라 제가 변한게 없다는 뜻이에요ㅎㅎ..
    혹시 시간이 있으시다면 조금 길지만 읽어주실수 있나요
    지금 이글을 읽고 남겨주시는 덧글이 너무나도 필요해요

    저는 한부모 가정의 첫재딸이에요
    가족 구성원은 할머니, 엄마, 여동생 그리고 저
    할머니 말로는 애비없이 두명을 키우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무리그래도 딸이 어미 이겨먹으려는게 제정신이냐 하시는데
    알고는 있어요 알고는
    근데 그 말을 들을때마다 할머니는 제대로 된 부모를 만났나보다 생각이 제일 먼저들어요
    만약 저로 태어났다면 저런말을 제 앞에서 할수있을까요

    중학생때 엄마랑 말다툼을 했어요
    그후에 실수로 컵을 떨어트렸어요
    바로 장독대가 날아오더라구요
    그때 맞았다면 좋았을텐데

    엄마랑 말다툼후 펑펑 울고있는데
    들어오셔서 머리채를 잡으며 질질끌며 차라리 죽어라 몇분동안 끌려다닌것같아요
    그때부터 슬슬 우리엄마가 정상은 아니구나 를 알았어요
    자식이 잘못했으면 당연히 맞는게 당연하다는데 정말 그런걸까요. 답은 알고 있어요ㅎㅎ..
    자식교육, 자식 잘되라고 그런거라는데
    그 눈빛은 아무리 봐도 자기 분노를 못이겨서 음.. 그런 눈빛이였어요
    참고로 그날 안경이 부러져서 한쪽눈만 흐릿하게 다니고 다닌 기억이 있네요ㅋㅋㅋ
     

    중학교2학년때 제방으로 들어가려 엄마를 밀었어요
    밀친게 아니라 손바닥으로 살짝 밀었어요
    정말 다 걸고 말할수있어요
    근데 그때 제 배를 발로 차더라구요
    물어보니 너가 날 죽이려 했다
    ..
    음 아직도 그 눈빛이 안잊혀져요

    고등학교 1학년때 도저히 제정신으로 버틸수가 없어 눈썹칼로 팔목을 그었어요
    들어와서 휴지와 테이프로 칭칭 감은뒤 할머니가 알면 쇼크받으니까 조용히 나가자 하더라구요
    그렇게 집에서 입는 옷차림으로 응급실에가 봉합했어요
    간호사가 우발적으로 그런거냐고 물어보는데 홧김에 한거라고 하더라구요
    전 쌓이고 쌓이다 진짜로 죽을각오로 그은건데 흠..

    수술후 바로 잠옷차림으로 대형카페에 갔어요
    으리으리하고 반짝반짝하고 사람들도 많고
    헝클어진머리랑 잠옷차림이랑 눈 뚱뚱부어가지고 ㅋㅋ..
    거기 정원에서 내가 뭘잘못했냐 물어보더라구요
    계속 들어주나 싶더니 말한지 1분정도 되었을때
    "그래 다 내 잘못이지. 그래 다 내가 잘못한거지~~"
    그날부터 엄마보고 엄마라고 부르기 힘들어졌어요

    고등학교 2학년때
    왜 날 그렇게 때렸냐 물었더니
    지나간일을 왜 꺼내냐고
    지난일 가지고 자기를 정신병자 만든다고
    너 진짜 이상한애다
    그럼 부모가 자식교육하는게 뭐가 잘못됐냐

    외향적인 성격에서 내향적으로 조금만 남들시선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여러가지가 겹쳐 자퇴를 했어요
    그렇게 2년동안 집밖을 나간건 한 5번정도
    히키코모리의 정석이였죠
    이모도 오고 삼촌도 와서 왜그러냐 묻는데 참..
    이모한테 말해본적있는데 굉장히 뭐라고 해야하나..엄마가 그런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제가 아니라고 엄마가 나한테 무슨짓을 했는지아냐 구구절절 말하는데도
    네가 엄마를 이해해야 한다

    어찌저찌 이사를 가야되서 강제적으로 밖으로 나오게 되고
    운좋게도 청소년 상담센터를 만나 좋은 분과 대화를 나누며 정신적으로 많이 격려를 받았던것같아요
    엄마를 이해해 보려고도 했으며
    20살에 대안학교를 다니며 검정고시를 따고 21살 재수학원을 다니고 
    엄마도 재수학원 태워다 주고 그래서 아 그래도 지금은 조금은 아주 조금은 더 나아졌지 않았을까 기대했는데
    근데 그대로 였어요
    맨날 기대하고 맨날 그 눈빛 미ㅊ년 이상한년 또라이 그말
    사실 고등학생때도 담임선생님이 네가 엄마가 되면 이해가 될꺼다 해서 한번 이해해 볼려다 
    지난일 꺼내지 말라는 말에 쏙 들어갔었는데
    변한건 난데
    저 사람은 그대론데
    괜히 이해할려고 했다가 그대로인 그행동이랑 눈빛에 아 진짜 안되나보다 단념했어요

    하루에 일어나서 화장실도 가고 씼고 밥먹고 양치하고 잠자고 청소도 하고
    의식하면 하루에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나요
    그 하루하루가 모여서 일주일이 되고 그 일주일이 모여 한달
    그한달한달이 모여 일년 
    그렇게 22년을 울면서 산것같아요
    18살부터 끊임없이 일주일에 2번씩 엄마가 때리는 그 꿈을 꾸고
    꿈에서 엄마를 이해해 볼려고 대화하다 도저히 대화가 안되서 답답해 죽을것같아서 허억허억대며 꿈에서 깨고
    이제는 살아있는게 힘들어요
    눈떠있는게 괴로워요 하루종일 자고싶고 일어나고 자고싶고 움직이기 싫고
    전에는 앞으로 어떻게 살까
    뭘하고 살까 나는 어떤사람일까 어떻게해야 더 나아질까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냥 아무 생각도 안해요

    지금은 동생이랑 엄마가 싸워서 
    거실에 나가보니 동생이 토하고 있는데 엄마가 그옆에서 빨리 집에서 나가라 이럴꺼면 대학교 때려치워라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동생이 정신나간듯 막 소리지르면서 밖으로 뛰쳐나가는데 엄마가 
    아 엄마라는 단어 치다가 토할뻔ㅋㅋㅋㅎ..
    암튼 막 붙잡고 소리치더라구요
    진짜 너무 역겹고 울렁거리고 그랬는데
    나가서 제발 그만하라고
    1쟤좀 놓고 10분후에 대화 하면 안되냐 진정하면 그때 혼내도 되지않냐 했는데
    씨알도 안먹히고 절 때릴때 그표정으로 강아지나 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한번 두번 열번 몇번이나 몇번이나 몇번이나 그만하라했는데 자기 분에 못이겨서 가라고
    음..암튼 지금은 끝났는데
    동생이 바람 쐬러 나갔어요
    근데 들어올지 모르겠어요
    그만하라고 비명지르면서 울고있는데
    엄마는 그옆에서 계속 이상한애 뭐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딱 중학교때 제모습이 보여서
    지금 동생이 들어올까 걱정되요
    자살했을때의 저의 모습이 보였었어서
    들어올까요?
    동생은 그래도 엄마를 여자몸으로 홀로 키워낸 영웅이라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훔쳐보면 안되는데 그 큐앤어데이에 존경하는 사람란에 써있더라구요
    저한텐 악마같은사람이 존ㄷ경하는 사람란에 써있어서 좀 충격이긴했지만
    어떻게 매일매일 돼지년 그런옷입고나가면 사람들이 욕한다 눈썩는다 미ㅊ년 또라이 소리를 듣고 그렇게 생각하는지
    맞아본적이 없어서 그 눈빛을 본적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암튼 음.. 그래요
    살아있는게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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