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공유이므로 사무체 사용합니다.)
오늘은 클릿 유저 분들께 유용한 페달링 연습에 대해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이 반드시 진리는 아니며, 연습 방법은 많고 많습니다.
또한 이 글이 꼭 맞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니,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1. 페달링의 이해
자전거에만 국한된 것이 바로 크랭크를 사람의 힘으로 돌리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페달링의 효율을 위해 클릿을 사고 이제 본격적으로 라이딩을 즐기실 일만 남았습니다.
좋은 선택에 또한 좋은 효율이 필요하겠지요.
페달링은 그냥 하면 된다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다만, 효율을 위해서라면 참고 자료로써 이 글을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중력의 영향을 받으면서 생활합니다.
자전거 뿐만 아니라 달리기, 걷기, 수영 등도 마찬가지로 일상 적인 중력의 영향을 항상 받죠.
페달링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력의 영향을 받습니다.
힘을 주어 누르고 위로 당기죠.
하지만 점프하기도 그렇지만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쉬우나 위로 오르는 것은 힘듭니다.
페달링도 매 한가지라 보시면 됩니다.
당기는 페달링이 힘들죠.
2. 당기는 페달링
소위 말해 당기는 페달링이라는 것은 중력과 반대로 힘을 주어 위로 당기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명확한 효율에 근접하는 페달링은 분명히 아닙니다.
페달링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완벽한 원' 입니다.
모든 위치에서의 힘을 균등하게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하겠습니다만, 말만따나 쉬운 일은 절대 아닙니다.
그러면 가장 효율적인 페달링은 어떤 것일까요?
양 쪽의 발이 균등하게 서로 맞물려 돌아가면서 '완벽한 원' 운동을 가능케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3. N을 Z로 만드는 일
제목이 무슨 뜻인지 아시는 분은 다 아실겁니다.
페달링을 가장 효율적이게 하려면 원 운동하는 크랭크 축에 가해지는 힘이 모든 위치에서 균등해야 할 것입니다.
아래로 밀고 위로 당기는 페달링은 힘의 교차점이 발생하여 힘의 평형이 끊어지게 됩니다.
말만따나 당기기만 해서 페달링을 하라는 의미도 아닙니다.
위에 설명했듯이 모든 위치에서 축에 가해지는 힘은 균등해야 합니다.
시계 방향으로 페달이 움직이고 있다고 머릿 속에 그림을 그려 봅시다.
실제로 가장 힘이 안 들어가는 부분이 9시 방향에서부터 12시 방향일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힘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 3시부터 6시까지겠죠.
감이 잡히시나요?
이 페달의 3시부터 6시까지 힘과 다른 페달의 9시부터 12시까지의 힘의 합은 균일해야 합니다.
어느 위치에서든요.
N자로 페달링을 하면 교차점이 생겨 6시와 12시 방향에서 힘의 균형은 깨집니다.
중력에 대해 수직이기 때문이죠.
이 힘의 교차점을 Z자로 돌려봅니다.
위의 논리로 따져보면 각각 12시부터 3시, 다른 페달은 6시부터 9시가 됩니다.
하지만 중력의 영향을 받고 있으므로, 교차점은 발생하지 않거나 매우 미미한 정도에 그칩니다.
위의 요지는 당기는 페달링을 정작 위로 당기는 것으로 착각하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페달을 뒤로 차는 것입니다. 우리가 달리기를 할 때 추진력을 얻기 위해 발의 앞 부분으로 땅을 찹니다.
그 느낌이라는 것이죠.
4. 연습 방법
우선 당기는 페달링을 익히려면 평지에서도 쉽게 할 수 있으나, 위험성을 동반하기에 로라에서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클릿을 낀 발로 약 10초간 한발로만 페달링을 번갈아 가면서 연습합니다.
아마 처음에는 딱딱 끊기는 부분이 있을 것 입니다. 힘의 교차점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자신이 수직으로 페달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가장 부드럽게 원 운동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그리고 이 느낌을 기억하고 숙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생각날 때마다 연습합니다.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회전 수를 올려도 자세가 불안해지지 않습니다.
페달이 헛 돌거나 끊기지도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더 빠른 페달링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페달링을 하면 골반 근처로 지나가는 근육과 치골 근처의 근육을 같이 쓰게 됩니다.
힘의 균형을 위해 복근도 같이 사용됩니다.
덩달아 사용하는 근육의 범위가 늘어나게 되어 오랜 라이딩에도 쉽게 지치지 않습니다.
효율 적인 페달링을 익혀 건강한 신체와 즐거운 레저 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