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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4639
    작성자 : 엄마보고싶어
    추천 : 1
    조회수 : 986
    IP : 71.198.***.46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1/07/01 10:26:22
    http://todayhumor.com/?gomin_174639 모바일
    남자친구가 집을나갔습니다.
    안녕하세용.아이디가 있지만 심히 쪽팔려서 이렇게 익멍으로,,,,;  

    저는 요리를 공부하다가 미국으로 인턴을 온 23살 여자사람입니다.

    일년전에 남자친구가 먼저 인턴을 왔고 저도 이곳으로 인턴오는것을 추천했습니다,

    인턴이란 상당히 매력적인 기회에 거기다 정말 사랑하고 보고싶은 남자친구까지 있으니까요.

    꿈조차 못꾸던 일이었는데 남자친구의 부단한 도움과 노력으로 한번해보자 생각했습니다

    매일 전화로 너오는 상상을 계속해, 너무보고싶어 여기오면 맨날안아줄거야 우리 여기서 예쁜사랑하자.,, 

    안되는 영어공부를 해가면서 열심히 준비해서 이곳에 왔습니다.

    처음엔 너무 좋았어요, 꿈만꿔오던 나라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지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생각이 너무 짧았습니다. 우리는 원래 서로 성격이 정 반대였고 눈만 마주치면 싸움만 해댔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울면 무조건 잘못했다하고 눈물닦아주고 안아줬는데 이제는 울면 또운다고 성질부터

    내기 일수입니다. 자기가 화나면 제어가 안되는 사람이라서 기물파손은 물론이고 너무사랑해서 어제 너없이

    는못산다고 살갑게 굴던 사람이 씨발년아 개같은년아 좆같은년아 집안교육을그따위로 받았냐....

    한번은 그사람이 무슨 랲처럼 욕을 해대길래 저는 울기만하다가 하지마 그만해 하면서 뺨을 한대 때렸습니

    다,아플까봐 살살 때렸는데 너무 열이 받았는지 그 남자힘 그대로 제뺨을 두대나 때렸습니다.

    너무 큰 상처와 고개조차 못들 수치심에 빠져있는 절 보고 미친듯이 사과를 했습니다,

    앞으로 이러면사람도아니다. 내가다잘못했다, 최수종처럼 좋은남자되주겠다, 용서해줘라... 

    한국에서 그사람은 저를 7번이나 찼었고 너는 그때마다 쓰러질듯이 아팠습니다, 그러다 서로의 그리움

    과 연민으로 다시만나고 이번이 여덟번째 만남이엇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동안..

    그러다가 그사람이 새로운 종교에 빠지게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그 종교가 얼마나 널리 알려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그 종교를 사이비라고 했습니다.

    그사람의 일이기 때문에 저는 간섭할 생각도 하지 않았고 그사람도 그점을 굉장히 고마워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제 그사람이 사라졌습니다.

    하숙집이모들에게 들은 바로는 저와 더이상 살수 없다하고 급히 짐을싸서 나갔다고 합니다.

    나가기 전날밤 저에게 함께할수없다고 말했었는데 자기가 믿는신앙에서는 지금사귀는 사람과 일년안에 

    결혼해라 그렇지않으면 당장헤어져라 라고 했다고 합니다.

    너무 기가차고 황당해서 어떻게그럴수 있냐고 울고불고 따지고 매달리고 난리를 쳤는데

    아직은 안헤어지겠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너와 꼭헤어질 거고 너도 정신차리고 좋은사람 만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니가한국에 돌아올때까지는 나 절대 너 안떠난다고 안심시켰습니다.

    그리고 사라졌습니다. 들은바로는 여기서 10분거리에 모텔을 얻어서 생활하고있다고 합니다.

    그사람이 떠난 첫날에는 미친년처럼 울고불고 하며 반경 10마일안에 있는 모텔을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찾을수는 없었습니다,모텔이 너무 많고 또 작정하고 숨은 사람이 쉽게 찾아지진 않더라구요.

    그날부터 핸드폰은 꺼져있고 행방불명인 상태입니다.

    너무 보고싶고 안고싶고 이야기하고싶은데 그사람은 저에게 그럴 기회조차 주지않고 떠났습니다.

    주인이모한테 전화가 왔었다고 합니다. 이모가 다그치면서 그러면 안된다고 뭐하는 짓이냐구. 

    너때문에 여기멀리까지 온 아이한테 뭐하는 짓이냐면서 달래고 어르고 또 혼내키고 했다고합니다,

    꼭 만나러오라고 헤어지고 싶으면 니가 직접만나 이야기하라고 .그런데 그사람이

    걔가 할 이야기가 뻔하다 다시붙잡으려고 들거다 지겹다. 라고 말했답니다.

    그가 너무 밉습니다. 저는 여기와서 한시도 그 사람이랑 떨어져본적이없습니다,

    자립심을 길러볼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슈퍼를 갈때도 함꼐였고 밥을 먹을때도 함께였습니다.

    그래서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잊어가야할지..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그가없는 텅빈방안에서 지금부터

    당장 무엇을 해야할지... 너무 무섭고 힘이듭니다.

    그는 다음주에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이미 보름전에 인턴기간이 종료되었고 이제 갈 일만 남았다고

    속상해하는 사람옆에서 그렇게 좋아하며 생활했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혼자있을 때 저는 무슨일을 해야할까요, 처음이 아니라 더욱힘이듭니다.

    여기 멀리에서 저는, 버림받았습니다, 한국에 돌아가고싶지만 천만원이나 되는 빚이있고

    하는일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사람을 잃는 기분에는 비할바가 아니라는 몹씁생각이 저를 더욱 약하게

    만듭니다, 3일째 밥도못먹었습니다. 이런다고 사람이 알아주지않는다는 것 압니다.

    저에게 채찍질좀 해주세요, 그사람을 욕하고 저도 욕해주세요.

    정나미가 똑하고 떨어지게 한말씀 부탁합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7/01 10:48:43  121.190.***.25  maga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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