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후원요청 글올린 후 후기 올립니다.
상의도 안하고 무턱대고 급급한 마음에 올린 글이라 일이 흐지부지로 끝나버린거 같아 죄송합니다.
날도 추워지고 저도 개인적인 문제로 봉사를 하러 못내려가는 터라 소식을 전해들어야 하는 입장이라 후기가 좀 늦었어요 몇몇분께서 보시고 후원금과 사료를 지원해주셔서 아이들에게 몇일간 먹일 사료를 구매 할수 있엇다고 해요
저 외에 오셔서 개 우리 지어주시는 분께서 아이들 후원 봉사단체에 요청을 하셨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분들이 나와보시고 아이들 상태도 보시고 새끼낳은 어미개와 젖먹이 강아지들도 데려가셔서 치료하고 분양보내신다고 이야기 하시고 데려가셨다해요
얼마전 눈도 내리고 날도 추워지는 바람에 아이들 피부병이 심하게 발병한 아이들이 몇마리 있는데 아무래도 개체가 많다보니 안걸린 아이들에게 옮질까봐 걱정하고있더라구요
여기 할머님께서 봉사지원하신다는 분 오셨을때 아이들 다 데려가달라고 하셨는데 그분이 다는 안되고 밖에 돌아다니는 깨끗한 아이들만 데려간다고 하시고 가셨데요
할머님께 아이들 여기 보다 더 좋은곳으로 보내주자고 따듯하고 밥도 잘챙겨주는곳으로 보내는게 낫지 않겠느냐고 손녀분들이랑 저랑 할머님 마음 바꾸려고 노력 많이해서 돌려놨는데, 피부병 심하게 걸리거나 외모가 미운아이들은 할머니가 그냥 키우시라고 하셨데요 뭐 언제 데려가겠다 말도 없이 그러고 가시고 지금은 추워서 그런지 오시지도 않는다구요
그래도 사료 몇포랑 닭가슴살 20kg 먹이라고 주고가서 그나마 먹을꺼라도 얻어 다행이라고 말하네요
태안군청에도 이야기를 해봤으나 근처에 보호소에도 자리가 꽉차서 언제 자리가 날지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 지원 받을수 없는거냐 물어보니 할머님 계시는곳 난방 깔아주시겠다고 하셨어요 날도 추운데 그나마 다행이예요ㅜㅜ
아직 많은 아이들이 추운날씨에 덜덜 떨며 추위를 견디고 있습니다. 밖에 돌아 다니는 아이들은 중성화 수술을 다 하지 못하여 강아지까지 낳아 기르는 아이들도 몇마리 있습니다. 냥이들은 컨테이너 안에서 생활하여 전기 장판이라도 깔아주지만
밖에 있는 아이들은 많이 추울꺼예요
아이들 패드나 이불 담요 후원이 필요합니다. 혹시나 쓰시던 아이들 철창울타리나, 케이스 안쓰시는거 있으면 후원 부탁드립니다. 피부병 걸린 아이들을 따로 관리하여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이들 먹거리 사정도 현재는 여유가 있으나 얼마가지 못할꺼 같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ㅜㅜ
저도 설 전에 한번 찾아가 아이들 이불이라도 깔아주고 오려구요
아참 그리고 댓글중에 추천해주신 곳들 중 카라에 이메일을 보냈으나 안내글을 보니 보호시설이 따로 없어서 아이들을 데려가지는 못한다고 써있더라구요 ..
아직 답변이 안와서 자세한건 모르니 답변이 오면 추후에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지원해주실 분들께서는
[email protected] 이쪽으로 이메일 보내주시면 연락처와 주소 알려드리며
후원 계좌는 국민은행 윤명주 237201-04-364802 로 입금 부탁드립니다
주소나 연락처는 2차 피해를 방지하여 이렇게 하는점 양해 부탁드려요 ~
그래도 상황이 조금씩 풀릴꺼같아 다행이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