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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746339
    작성자 : yellow
    추천 : 10
    조회수 : 1251
    IP : 121.175.***.132
    댓글 : 32개
    등록시간 : 2018/04/05 17:24:01
    http://todayhumor.com/?humordata_1746339 모바일
    일반인들을 위한 걸그룹 노래 추천 7선.list (데이터/스압주의)
    오유여러분 안녕하세요
    모두 식사는 하셨는지요?
    다름이아니라 오늘 여러분들께 걸그룹 노래 몇가지를 소개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오랜 기간동안 아이돌 안티였습니다
    기성가수들과는 달리 실력이 아닌 외모나 예능 같은 것들로 대중들의 관심을 끄는데만 집중하는 것처럼 느껴졌기에, 아이돌문화라는 것 자체가 저에겐 매우 부정적으로 인식되었어요
    하지만 언젠가부터 아이돌도 음악적인/실력적인 부분으로 승부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고, 노래도 정말 괜찮은게 제법 있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아이돌의 노래도 종종 듣곤 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아이돌이나 걸그룹에 관심이 없거나 반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계실 것으로 생각되기에!!
    그래서 몇가지 노래를 소개드려요
    아래의 노래들은 매우 주관적인 취향으로 고른 것들이며, 걸그룹에 대한 저의 편견을 깨는데 일조한 곡들임을 밝힙니다
    (언젠가부터 걸그룹 노래가 정말 좋은 것도 많고 숨겨진 명곡도 많지만, 그 중에 문화컬쳐급으로 저에게 충격을 줬던 곡들을 골라봤어요!)
    사실 대부분이 너무나도 유명한 곡들이며 최신가요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면 아실만한 곡들이지만, 이쪽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계실것이기에 그분들이 한번쯤 들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올려보아요
    아무쪼록 시간 되실때 감상해보시고, 좋은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넘버링은 시간 순서/그룹순에서 개인순서인데, 틀린 것이 있을수도 있어요 ㅜㅜ)



    1. 오늘부터 우리는 - 여자친구

    저의 걸그룹에 대한 인식을 바꾼 계기가 된 노래입니다
    어느 주말 북적대는 시내에서 우연히 이 노래를 들었고, 검색을 통해 제목을 알게되어 지금까지도 자주 듣고 있는 노래에요
    처음 들었을때 정말 노래가 너무 좋아서 '이 노래는 꼭 알아야해!'라며 찾아봤었네요
    몇번을 들어도 정말 신나는 노래!
    왠지모르게 제가 유년기때 들었던 그런 느낌도 나고, 친숙한 멜로디에 노래도 시원시원하게 잘한답니다





    2. 넌 is 뭔들 -마마무

    말이 필요없는 실력파 아티스트 마마무의 노래입니다
    이 노래가 유행할 당시에 전 운전할 때마다 음원사이트 top100의 노래를 랜덤으로 재생시켜서 틀어놓는 버릇이 있었어요
    그 수많은 노래중에 유독 관심을 끌었던 것이 바로 이 노래입니다
    특히 노래 도입부에 화사 파트에 너무 감동한 나머지 앞부분 부른 멤버가 누군지 막 찾아봤었어요
    나중에 영상을 통해서 무대위 마마무의 모습을 보았는데, 긴장감 하나 없이 자기집 안방처럼 무대를 가지고 노는 모습에 또 한번 치이고, 대중앞에 노래하는게 너무 좋아 죽겠다는 그 표정들에 또 반하고, 4분 남짓한 노래 한곡 하면서 주변을 온통 자신들의 에너지로 채우는 모습에 무릎을 꿇고 말았네요





    3. cheer up -트와이스

    현재 국내외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는 트와이스의 노래입니다
    당시에는 정말 어딜 가든 이 노래가 계속 흘러나와 모를래야 모를 수 없었던 노래인데요
    노래 시작때 전주부분의 삐용삐용~하는 부분부터해서 노래 끝날 때 까지 한 순간도 빠짐없이 신나는, 어깨춤이 저절로 나는 노래입니다ㅋㅋㅋ
    처음에는 주변에서 계속 나오니까 그냥 들었지만, 언젠가부터 자연스럽게 종일 이노래만 틀어놓게 되더라구요 ㅋㅋ
    노래를 계속 들으면서 정말 노래 진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음악 외적인 이야기지만 멤버 지효가 10년 가까이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들었을때 어째서인지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ㅜㅜ
    정말 오래 맘고생하면서 힘들었겠지만 그만큼 지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니 제 마음이 다 좋네요





    4. 종소리 - 러블리즈

    트와이스의 cheer up을 마지막으로 한동안은 새로운 노래보다 기존의 노래만 듣던 시기를 보냈어요
    그러던 중에 유튜브를 통해서 우연히 알게된 노래가 바로 러블리즈의 종소리입니다
    작년 말에 나온 노래니 비교적 최근 노래인데, 알게된 것은 우연스럽지만 듣다보니 노래가 너무너무 좋아서 계속 듣지 않을 수 없는 그런 노래에요
    크리스마스와도 잘 어울리고 대중성도 가진 노래라고 생각되고 노래도 다들 잘하던데, 어째서인지 엄청난 히트는 하지 못했던 것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입니다ㅜㅜ
    노래도 좋지만 무대영상을 보시면 안무도 되게 좋은게, 살랑살랑 추면서도 엄청 절도있고 힘도 있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자기전에 한번 이렇게 하루 두번은 꼭 듣는 워너비노래 (기분이 엄청 상쾌해집니다ㅋㅋ)





    5. 비밀정원 - 오마이걸

    이 노래는 오유를 통해 알게된 노래입니다 ㅋㅋㅋ
    노래가 너무좋다, 명곡이다, 이 노래만 계속 듣는다 이런 글이 종종 보여서 도대체 어떤 곡인지 한번 들어나보자 해서 들었다가 딱 한번 듣고 바로 납득해버린 그런 노래입니다ㅋㅋ
    멜로디도 좋고 가사도 좋고 보컬도 좋고 노래가 뭔가 꿈꾸는 것 같은 느낌인데 그런 느낌도 정말 좋아요
    오마이걸이 누군지 몰라도, 걸그룹 노래 싫다고해도 이 노래는 추천드릴 수 있는 그런 노래입니다





    6. 사랑은 바람처럼 - 정은지(Apink)

    이 노래는 시내에서 듣고 바로 검색해서 제목을 알아낸 노래입니다
    사실 노래가 좋았던 것도 있지만 보컬이 노래를 너무 잘하길래, 근데 모르는 목소리길래 누군가 해서 찾아봤어요
    당시만 해도 아직 걸그룹 실력에 대한 편견이 제법 남아있던 때라서, 노래를 검색하기 전에는 걸그룹 멤버가 불렀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던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듣고 정은지양이 부른 모든 노래를 들어봤는데, 제 취향에는 이 노래가 가장 좋았네요 (대중적으로는 하늘바라기라는 노래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 노래도 함께 추천드립니다!)
    걸그룹 노래 못하지 않아? 라고 누군가 말했을 때 마마무와 함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는 가수 정은지양ㅋㅋ
    개인적으로 아이돌 이름표 때고 기성가수들과 나란히 세워둬도 전혀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안정된 발성, 가창력, 감성 음색 등등 모두 좋아요!)
    노래 사랑은 바람처럼과 함께 가수 정은지양을 함께 추천드립니다
    (이 노래는 공식 영상을 제가 찾지 못해서 라이브 영상을 링크로 남깁니다)
    (영상 중간에 2절 시작 부분에 팬이 사랑한다고 소리지를 때 은지양이 그걸 보고 '나도'라고 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심쿵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ㅇ<-<)





    7. 꽃길 - 김세정(구구단)/(prod by 지코)

    프로듀스101로 좋은 성적을 거둔 세정양의 명곡
    슬픈 멜로디와 슬픈 가사를 세정양이 고운 음색으로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는 노래입니다
    다른 가수가 부르면 이런 느낌이 날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세정양에게 잘 어울리는 노래에요
    이 노래는 들을때마다 마음이 울컥하기도하고 부모님 생각도 나고 눈물이 찔끔 나는 그런 노래니 듣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8. 방백 - 샤이니

    추가로 걸그룹 노래는 아니지만 정말 애정하는 노래 하나를 소개하며 마칠게요!!
    예전에 바리스타로 일할 때 매일같이 매장에 울려퍼지던 노래입니다
    아이돌에 전혀 관심이 없으시던 사장님이 유일하게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해 놓은 아이돌 노래라서 이유를 물었더니 '노래가 너무 좋아서'라는 대답을 들었었네요 ㅋㅋ
    정말 다른 말이 필요없는 너무너무 좋은 노래입니다! 강력추천!!
    (개인적으로 노래 끝부분에 '지금 내앞엔 너무 눈부신 두사람 그리고' 부분에서 '그리고' 부분에 뭔가 언벨런스하게 꺾이는데 그 부분이 특히 너무 좋아요ㅜㅜ)





    네 여기까지입니다
    글이 조금 길죠? 죄송합니다 ㅋㅋ
    한때 아이돌 안티였던 저도 조금씩 그들의 음악들 듣게 되면서 아이돌을 보는 시각이 많이 바뀌었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지금은 무려 특정 아이돌의 덕질을 하고 있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 노래들 중에 단 한곡이라도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길 바라며 마칩니다! 모두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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