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배부른소리죠....
근데 사실이에요ㅠㅠ...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중이라 5월에 졸업이에요..
그래서 간단한게 1~2곳만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원서를 넣다보니 3월 한달동안 무려 9곳에 서류를 넣게되었어요..
진짜 제대로 취준이라는걸 하게 되었죠...
남들이 다 알만한 대기업에만 지원을 했어요
처음엔 의욕만땅으로 지원했는데
점점 삶이 피폐해진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의욕이 많이 사라졌어요..
한달 내내 학업과 취준을 병행하는데 잠도못자고 먹는것도 불규칙적이다보니 소화도 안되더라구요..
3월말이되니 한두곳씩 결과가 나오기시작해요...
예상도 못했는데 계속 합격소식이 들려오는데
이제 면접을 준비해야하고 어떤 곳들은 필기도 준비해야하고 어떤은 따로 과제도 내줘요..
그런데 학교과제도 너무 많아요... 학교시험도 다음주에 두개나있어요...
하루에 하나도 제대로 못하고 그렇게 혼자 스트레스만 받다가 하루가 끝나요...
감당이안되는데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린거같아요..
부모님한테는 애초에 서류넣은것도 말안했어요 괜한 기대하실까봐...
어디에 말이라도 하고싶은데 할곳도없어요.. 친구들한테 말하면 미x놈이라고 할께 분명하니까요..
그래도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불안한마음으로
시험공부도하고 학교과제도 하고 면접준비도 하고 인적성공부도하고 회사에서 내준 과제도 해봐요...
마음편하게 졸업하고싶었는데
신이 존재한다면 노력했다고 보상해줄거라고 혼자 위안이라도 해보고 다시 과제하러가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