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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은 9일 취재진들과 만나 대표팀 선수 구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수원의 염기훈 등이 많은 나이로 인해 대표팀에 발탁될 수 없는지 묻는 질문에 "8월 31일 열리는 이란전에 맞춰 최고의 컨디션을 가진 선수를 나이불문하고 발탁할 것이다.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을 이길 수 있는 선수들을 발탁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번 소집은 1-2년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니다. 1-2경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이동국 같은 경우에도 경기력이 좋다면 충분히 발탁 가능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나이가 문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8월 열리는 최종예선 이란전을 앞두고 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이 조기차출에 협조할 경우 K리그 선수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할 가능성에 대해선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협회나 연맹에서 도와주시면 감사하다. 하지만 도와준다고 해서 K리그 중심으로 선수들을 발탁하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조기소집이 된다면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하는데 있어 고무적일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신태용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90분 동안 운동장에서 한목숨 바친다는 각오로 뛸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 축구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709190702593?rcmd=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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