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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1743071
    작성자 : 익명aGhma
    추천 : 2
    조회수 : 329
    IP : aGhma (변조아이피)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8/02/27 23:03:09
    http://todayhumor.com/?gomin_1743071 모바일
    제가 엄마 친정에 너무 지나친 걸까요?
    20대 중반 장녀입니다

    저희 집은 참 얽힌게 많습니다
    외가집이 많이 가난합니다
    원래는 좀 사셨는데 
    A아들 B저희엄마 C 딸 인데
    A분이 하는 일 마다 사기를 당하시고..외갓 자가집 담보로 또 다 잃었구..
    저희집에서 길 바닥에 나간 외갓집을 저희이름 전세로 해드렸습니다
    어쩌겠어요 아무것도 없이 아들 때문에 다 잃으셨는데
    그렇게 한 3억가량..그리고 생활비..저희만 드립니다. 남은 두분은 드릴 능력 자체가 없거든요
    얼마 후 A분 아들분(어림) 암으로 시한부 받으시고..
    그런 수술비 또 저희가 냈구..
    [거의 도망자 신세입니다 신용불량자에..돈 없음 정말]
    따님도 몸 일부가 새까맣게 변하는 병에걸려서 치료비 냈구..

    C분은 남편분이 돈 안벌고 놀기만 하다가 사기당해서 이혼했고..
    집안에 다 빨간딱지 붙어서 저희가 해드린
    외갓집으로 낑겨 들어왔죠..

    빛도 다 갚아드리고.. 한2억
    자궁에 큰 문제가 있으셔서 잠깐 서있는 것도 힘든 분입니다
    그래서 일을 못해요
    여러 병도 있으시고..

    이것 때문에 저희 집 차 한대 팔아서 돈드리고..
    매달 그집 생활비 저희집에서 주고..

    그집 전세 올해 만기라고 또 연락와서
    오늘 부모님 새로운 전세집 알아보러 다니시는데

    제가 제 의견 몇 마디 했다가
    천하의 썅년 못된년 돈에 미쳣다 됐습니다
    집에서 지금 그런 취급 받고요

    저는 저희가 너무 퍼준다고 생각하거든요..
    그집에 그렇게 한지 벌써 10년째입니다

    그냥..이번에 방 개수를 늘려서 집을 구하려다 보니
    전세가가 더 쎄졌길래

    할머니 할아버지도 연세가 꽤 있으시고..(병이 있으셔서 거동이 불편하심)
    거기 애들도 이제 고등학생인데
    오래 못사시는 점도 고려하고 애들 성인되면 스스로 살아야할 점 고려하면
    방 개수 두고 전세는 낮추는게 낫지 않을까요 했죠..

    이런 상황으론
    사촌들 대학가서도 생활비 낼거 같거든요
    참 힘드네요
    전 계속 계산하게 되고
    왜 이러나 싶은데...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8/02/28 09:35:20  175.223.***.214  jyj1  701451
    [2] 2018/03/01 14:11:11  119.193.***.149  qetuoadgj  13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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