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드라마틱한 미생.
만화와 견주어 드라마에서 박 과장은 더 악랄하게,
장 그래는 더 비참하게,
안 영이도 더 비참하게,
장 백기는 슬슬 해빙기를,
한 석율은 드디어 갈등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만화책은 글을 읽게 하지만
드라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사람들의 분노, 기쁨, 절망, 인내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같이 느끼는 지점이 있다는 것이어서 더 마음에 잘 전달됩니다.
짐승도 아니고 목덜미를 잡히는 기분...
매우 불쾌합니다.
범죄자 다루듯이 하는군요.
고졸이라면서?
낙하산?
계약직?
열심히 일하려는 직원에게는 정말 못 할 소리입니다.
김 대리 자리를 탐하는 박 과장님은....
그런데 아무리 가령, 사장이라 해도 저렇게 막무가내는 아니지 않습니까?
너무 드라마틱하면 막장 부잣집시댁 드라마 냄새가 납니다.
작가 언니, 이렇게 좀 쓰지 말지 말입니다.
오 과장이 기가 막혀...
서열 중시하는 직장에서 박 과장이 미쳤나 봅니다.
오 과장도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이 뭥미?"하는 심정....은 내 심정.
그저...신입사원이라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죄송합니다.
7회 마지막 장 그래의 눈물 장면이 떠오릅니다.
작가 언니의 대본이 빛을 발했던 순간이 생각납니다.
그런 장면을 창조한 건 정말 박수칠 일입니다.
다른 사람으로 바꿔달라고 당연히 오 과장은 요청하겠지....
김 부련 부장 왈 : 걔가 실적을 잘 내. 그리고 니 마음에 드는 사람이 어딨냐? 서로 맞춰가봐.
할 말이 없다.
하지만 만화에서는 이미 자원부 정 과장이 김 부장에게 떠넘긴 <똥>이었습니다.
오 과장은 뚜껑이 열리겠죠.
-똥 아닌디...
-그 입 다물라. 얼마나 똥이면 네가 까이더라도 내몰고 싶었던 거니...
어이, 고졸...
강력한 모멸감을 주는 저 호칭...
사실 저건 일상인데요, 우리네 직장에서는...
고졸, 일루 와 봐.
그래도 바로 고개 돌리고 응하는군요.
저같으면 정말 얼굴이 벌개져서 가슴이 무두질 쳤겠지요.
고졸도 아니고 검정고시라면서요?
듣는 다른 사람도 버겁습니다.
적당한 모욕이라야 다들 같이 동조할 텐데 말이죠.
아, 아니구나.
이런 도를 넘어선 모욕이 학교와 직장과 군대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고,
아이들은 자살하고, 직장인은 자살하고, 군인은 자살....하죠.
저도 장 그래와 같은 머리 스타일입니다.
하핫...그러나 뭉갠 인절미인 저와
하늘이 내린 올림푸스의 신과 같이 생긴 예쓰 장과 너무나도 다릅니다.
우핫학..
머리를 어디 가서 하든, 10만원짜리든, 동네 카트든,
잘생겨야 하고 못 생기지 않아야 됩니다.
눙물이....
이쁘장하게 생겼으니 영업부의 얼굴마담....대사 치는 장면.
이미 얼굴 마담했죠.
8회에서...
김 대리도 머리 스팀 돕니다.
여자친구 사진 줘 봐...
거의 군대 신병 신고식 수준인데 이거...
여기선 장 백기, 장 그래, 김 대리 다들 모쏠 분위기...만화책에서도 밝혔듯이.
자리 정리 해.
해?
부하직원들 앞에서 <해>가 뭡니까, <해>가?
의자 흔들거리며 까딱 까딱..
그런데 이게 가능한 개김인가?
박 종식 과장 아버지가 이 회사 임원이 아닌 다음에야 이런 건방진 자세 가능한 거니?
호칭? 확인 사살.
만화만큼이나 오, 분위기 똑같군요.
그동안 장 그래는...
꽃병의 꽃처럼 가만히, 가마니가 되어....
영업3팀, 이젠 동지애가 빛나는 모습입니다.
서로 걱정해주고 방패가 되어주는...거라기 보단
김 대리, 나중에 장 그래에게 가슴에 적당하게 비수를 꽂을 스탠바이.
저 등돌린 모습이 얼마나 무거운 순간인지 저도...잘 이해합니다.
김 대리, 강적 박 종식 과장을 이길 수 없다는 건 알지만...
살짝 그래를 갈구기 시작...
갈군다기 보단 당하는 꼴 보니 같이 화가 나는거죠.
일을 해야지 왜 갈구고 지랄이냐고...
김 희원 씨는...
대사 치는 것도 그렇고 연기가 정말 눈부십니다.
쟁쟁한 연기자들이 가득한 미생...
만화의 분위기를 정말 잘 살렸습니다.
이젠 호칭이 아예 고졸...입니다.
드라마답습니다.
오 과장이 범퍼 구실을 잘 해줍니다만...
강 대리 출장은 만화의 내용으로 가까워져가려는 노력이군요...
그래야 장 백기가 할 일이 생기니...
어쨌건 만화에서 장 백기와 강 대리는 그런대로 늘 사이가 좋았으니...
지금 엉망인 둘 사이를 교정하려면 뭔가 해야되요.
카메라가 장 백기도 최대한 어여쁘게 잡아주고 있습니다.
선임들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드리지만 갈굼은 여전...
한 번 찍히면 졸업할 때까지, 제대할 때까지 밟히는 걸까....요.
만화에서는 여신인데 드라마에선 껌취급이니...
전에도 말했지만 드라마가 현실감 있습니다.
싫으면 잘 보이려고 애쓰는 꼬라지도 보기 싫은 겁니다.
처음엔 다른 직원이 좀 말리지만...곧 같이..
동참은 시간 문제죠.
영업팀이 화장실 앞에 배치된 이유입니다.
사소한 일들을 영업2, 3팀은 다 목격합니다.
백기와 영이 목소리 다 들려요.
오, 안 영이 제가 본 모습 중 가장 아름답습니다.
영화관 장면의 발랄함도 좋지만, 여기서는 깊은 아름다움...뭐 그런.... 잘 모르겠지만 그런 기품...
백기, 쓰레기통 소음은... 대중집회 데시벨을 넘어서는 건가?
청소직원들이 하는 일을...
그래, 남자 화장실이었지...
급히 몸을 사리는 김 대리는...
네....
아, 정말...
엉~~~
그나저나..
백기, 촬영하는 동안 살이 더 빠진 듯하군요.
옷매무새며 모양새가 정말 멋집니다.
오해라기보단 그냥 그래 보여.
뭐죵?
둘이서 아예 시선을 끄는구나.
제일 앞에 앉아....
다른 연기자들은 카메라에 한 두 번 잡힐 동안
백기는 3-4번 정도...
장 그래는.... 다른 연기자 한 번에 그래 장 한 번...이런 식으로 무수하게 카메라에 잡히는군요.
하긴 주인공이니까요.
둘이 좀 진지한 사이인건가요?
저야 모르죠.
부러워요.
그래?
''
늘 1등이었던 내가...
왜 회사 와서 뒤늦게 the heartlessness of exclusion의 대상이 되는 것이냐고!
백기는 백기 스타일로, 영이는 영이 스타일로 하자고.
나도 너만큼 괴롭거든.
때려치자고...
아...그런 수를 쓰다니...
정면돌파...가 내 스타일...이라고.
개벽이와 성 대리의 밀월은 끝났다.
개벽이도 고뇌의 시간 속으로...
그래에게 왜 구원을 요청하는 거냐.
하긴 그나마 제일 친한 동기가 그래뿐이었지.
싫어하는 그래. 이건 좀 그래 캐릭터로서는 안 어울리는데요.
그래는 사려깊은, 표정이 드러나지 않는 인물이잖아.
다른 모든 이들에게는 찬찬한 그래인데 개벽이 한테만 성질이 있는 좀생이처럼 나와서 좀 개인적으로 불만...
드라마 속 성품의 일관성이 필요합니다.
내 선임 성 대리가 좀 이상한 놈인 거 같아.
너도 나와 같은 시절이 도래했군요.
오, 그러고 보니 신입 동기 4명이 같은 고초를 겪는군요.
EPC T/F 건 이랍니다.
검색결과 : The EPC contractor (EPCC) agrees to deliver EPC, which is an acronymthat stands for 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It is a common form of contracting arrangement within the construction industry.
답없는 기다림은 참 암담합니다.
장 그래가 만화에서보다 훨씬 깊은 통찰력을 지닌 사람으로 나오는데...
바로 이 점 때문에 그래가 아름답다는 것이지요.
만약 이 장 그래의 성품이 가벼운 부류였다면 이를 연기하는 임 시완이 빛나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요즘 희화의 중심에 있는 김 현중이 <꽃보다 남자>에서 보여준 아름다움은 뛰어났지만
통찰력을 보여주는 아름다움은 아니었다는.... 그저 외모가 주는 욕망의 아름다움이었을 뿐.
임 시완의 생명력은 아마 제법 길 것으로 봅니다.
그 사람 자체가 가볍지 않아서 갈수록 잘 다져진 모습을 구축해나가지 않겠나...하는 것이 사견입니다.
슬리퍼를...
뒤로 숨기는구나...
나같으면 나 이렇게 억울해요, 하면서, 나이값 못 하는 나는 떠벌리면서 들어서겠지.
무슨 거래처?
온지 며칠 됐다고.
제 동생이 장 그래 10분의 1만이라도 닮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이를 먹어도 개념없는 애들 중 하나가 제 동생이라니..드라마 보면서 한숨만 쉽니다.
자원팀 거래처 가셨어요. 무슨 소리지?
다시 만화책을 찾아보니 이해가 됩니다.
사실, 박 종식 과장은 오 상식 과장에 초반에 마주쳤을 때 혼잣말을 하였습니다.
여기선 목욕통에 들어가서 하는군요.
같이 월급 받는 주제에 왜 목에 힘주냐...
장 백기는 옆에 울리는 전화도 안 받고... 이직 결심이 두터워졌으니 뭐 신경도 안 쓰겠지요.
만화의 주인공들은 다들 인간 존중과 인간애정이 넘치는 자들로 구성되어 있군요. 세 명 다..
오 과장은 장 백기가 측은합니다.
<인터스텔라>에서 웜홀이 열린 것이 "누군가가 일부러 지구인들을 위해 열어놓은 것 같다"고 하죠.
지구보다 우등한 문명을 가진 5차원의 인류가 문을 열어놓은 거라는...
오 과장도 장 백기에게 말은 못 하고 지켜볼 뿐입니다.
인터스텔라 얘기는 그냥 별안간 생각나서요...
야, 계약직!
계약직이 현재 정규직을 뛰어넘은 게... 우리 나라 노동자의 3분의 2, 4분의 3이 계약직인가요?
말씀드리나 마나...저 자린 무조건 혼나는 자리니까 말이죠.
정규직도 쓰레기통 청소하고 있는데....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이건 참 견디기 힘듭니다.
가만히 있는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표정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과묵하게 돌아서는 것 아무나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닙니다.
그랬거나 말거나 너무 비참하죠.
김 대리 표정 정말...이웃집 토토로 같은데요.
형...
그 사이에서 김 대리도, 그래 장도 마음이 무거워요.
팀이 깨지게 생겼습니다.
팀웍이란 얼마나 중요한가 말입니다.
할랄, 쉬운 거 하나 골라서 그래 장 끌어당깁니다.
만화에 안 나와서 저도 검색해봤습니다.
고졸도 할 수 있는 쉬운 거라네요.
그렇구나...
아참, 고등학교도 안 나왔죠. 중졸이군요.
오 과장님, 제가 박 과장님 서포트 하겠습니다.
그래 장, 오 과장과 박 과장하고 누가 더 직급이 위니?
호칭 문제 있거든?
존칭 겹 사건...터집니다.
그런데,
이 장면....
만화책을 심각하게 읽다가 처음으로 우핫핫핫...미친듯이 웃었지요.
정말 웃겼습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오로지 심각하네요.
정말 웃겼는데...드라마는 배경음도 험악해요.
야, 너...
너라니욧!
무서웠습니다.
저렇게 만화에서는 웃겼는데...
부장님이란....앞에서는 아부하지만...
박 과장에게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
그냥 까이는 거다.
돼지고기볶음..양파와 맛있어 보입니다.
술이 달아요.
진짜 매일 술에 중독됩니다.
바쁜데 술 먹을 시간은 자꾸 벌고 싶습니다.
오 과장님은.... 박 과장을 아직은 믿어주는군요. 만화는 얄짤 없습디다.
바로 조사 들어갑니다.
오 과장님이, 박 과장을 팀원으로 받아들이자, 는 말에 그래 장 표정이 격렬하군요.
사실 그래 장 표정이 김 대리 표정이어야 하는데,
김 대리는 도리어 온화하군요.
둘이 표정 연기가 바뀐 거 아닙니까.
오 과장 : 일은 놓쳐도 사람은 안 놓치는 게 우리 팀훈이잖아.
김 대리 : 오 과장님, 개훈이겠죠.
오 과장 : 어감 참...
개훈...으핫핫...
그래 장, 너의 전매특허....
김 대리가 핀잔 주지만 사실 빛나긴 하죠.
출소한 장기수 같은 그런 면...
참는 거 전매특허인 비정규직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50만 명이나 됩니다.
김 대리 공격 개시
일 못 해서 지적은 받아도
인신 공격을 참는 거니, 너 정말?
비 정규직은 그렇습니다.
같이 공감해주고 화나서 씹는 거 알겠지만,
사실 비정규직 따위가 대들면 바로 해고됩니다.
비닐봉다리가 뭔가 했습니다.
네, 그래 장도, 사람좋은 그래 장도 뚜껑 드디어 열렸습니다.
싫으면 싫다, 말 해야지.
자존심이 없냐....
고 하시는데요,
있습니다.
하지만 말 못해서 울분만 쌓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울분을 가슴에 가득 담고
가슴이 다 타서 매일 살아갑니다.
마음은 가라앉고...
미처 버리지 못한....바둑공부 기록공책을 꺼내...
이 상황에 대한 교훈을 펼쳐봅니다.
이럴 때에 멘토가 되어주는 기보...나의 바둑공책...
모욕을 당했을 때 나는 어떤 수를 둘 것인가?
적진으로 달려가서 무찌를 것인가?
불 속으로 달려들어가는 것만이 용기는 아니다........
검정고시래매? 고졸도 아니라면서?
뛰어들고 싶으나 외면하고 묵묵히 나의 길을 가는 것도 용기...
순류 가운데 역류가 발생하자 즉각 반응하는 건 어리석은 짓.
상대가 역류를 일으키나 내가 순류를 유지하는 것은
상대가 볼 때는 역류가 된다.
영이가 반응하는 모습과...
상대에게 말려들어가지 않는 것....
나의 흐름을 유지하라....
오, 이 얼마나 통찰력 있는 말씀입니까..
문제는 말이 멋진 거라기 보단 그래 장이 이 상황에 그 교훈을 찾아낸다는 겁니다.
그의 insight.
진정 혜안이 있는 그래 장이오.
많이 버렸다 했으면서...
저 많은 책들이 다 바둑 책?
동기인데 왜 이리 불편한 거니.
백기는 무시하고, 귀담아 듣지 않았다고 경험담 토로.
거의 다 리뷰를 썼는데...여기서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왜 마지막 저장된 게시물 내용이 훨씬 앞의 것일까요....
아아...쓰기 싫다.
할 수 없습니다. 팍팍 건너뛰겠습니다.
저는 장 그래가 아니라서...
기본테스트를 다시 받는 그래 장....
하지만...
이건 뭐 영어회화 테스트까지 하겠단 건가요?
어이가 없습니다.
Hello, Mr. 장.
We consider 할랄 food to be contaminated when they come into contact with any non 할랄 food.
I understand the packaging process but not the storage procedures.
Please provide us with the specifics for the storing procedure for your suggestion.
그래놓고 얘 못쓰겠다 합니다.
오 과장일 볼 때 이러는 박 과장 유치할 뿐입니다.
이러는 거 우습고 유치해.
하지만 그래 장은 마음이...
오로지...
미운 거니까...
그래 장이 뭘 열심히, 성의껏 하든 꼴보기 싫은 거지요.
미운 털 박히는 짓 안하려고 해도 존재 자체가 미운 것...
신 영복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 생각납니다.
더운 여름, 죄수들은 서로 체온때문에 밤잠을 못이룹니다.
존재 자체가 증오대상이 되는 것..
그게 불현듯 떠오릅니다.
왜 미운가..
만화책에만 있는 제가 좋아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고요한 심지같은 그래 장이 싫은 거지요.
그 사이 백기는...커피광고를 찍습니 ㄷㅏ.
강 대리가 마침 전화도 하고...
그래는 할랄 관련 조사 보고서를 드립니다.
박 과장이 새 미션을 그래에게 주는군요.
맛사지...
하지만 발 맛사지는 정말....
영업2티 고 과장도 이 꼴을 차마 볼 수 없어...
작가는 전화벨을 울리고 이 트릭을 마무리합니다.
그래 장 좀 나와봐. 김 대리, 스팀 돌기 시작했습니다.
장기수는 따라서 옥상으로 갑니다.
반항이 없는 이유가 모니?
출소한 장기수야?
김 대리의 비난을 곱씹는 시완 군, 연기...일품입니다.
이 연기는 김 명민 급이라고 해도 좋지..않을까요?
눈과 입술 모양만 봐도 무슨 생각중인지 정말 잘 연기하고 있어요.
분노, 좌절에 대한 자아분출이 한 번쯤은 있을 법도 한데
당신은 그런 게 전~~혀 없어.
모멸감...
검정고시 친 놈 따위...벌레인 내가...
좌절...
난 벌레일까..
개벽이도 성 대리 때문에 열받아있습니다.
생각합니다...장기수 언급을..
그래서 뭐 어쨌단 겁니까...
만화책에서는 이 대사 부분이 그런가보다..했는데
임 시완 군 아주 실감나게 나레이션을 잘 했습니다.
서늘하군요.
개벽이네 섬유1팀 과장.
개벽이는 결국....자아분출을 합니다.
사이가 좋았던 성 대리와는 이제 벌어지는 거죠.
우리 신입들은 죄다 고뇌의 터널 속으로 진입했습니다.
영이는...가장 드라마에서 드라마틱하군요.
여신 영이보단 이게 더 현실적이네요.뭐.
한숨 푹푹...
다들 모이게 만드는 작가 언니...
순류와 역류 강의하시는 그래 님.
뭔 소리여?
저 같아서 알아듣지 못하겠죠.
동료 직원은 백기에게 네 서류 보류 떴다, 고 알려주는데요,,,,
재무부에서 보류먹은 이유가 뭐냐..알 리가 없죠.
하지만 우리의 오 과장은...
이렇게 좋은 상관이 존재할까?
일정을 말로 풀어놨구나, 표로 짜야지..
맨 먼스도 가격만 적지말고 인원 수를 계산해서 넣어야지..
이 듣도보도 못한 양식은 뭥미? 싱싱하잖아.
아아,듣도보도...
멋지게 가시는가 싶더니..
장 그래도 그렇겐 안 한다고 염장 지르고 갑니다.
그래야, 퇴근시각이야.
하긴 상관이 버티고 있음 어찌 말단이 간단 소릴 하리...
오 두 미녀가..
두 미녀의 투 샷.
그래 장, 서늘한 모습. 하얗고 날카롭고 서늘하군요. 뱀파이어 느낌...
정말 이 좀만이가...
그래의 좀만이 표현은 여기서 나왔습니다.
김 대리, 거기 좀 있어 봐봐.
그래 장의 집은 산 마을입니다. 달 아래 마을...
산으로..
산으로..
7시는 넘었을 듯한데..그래가 일찍 온 거라는 어머니의 인사.
김 대리를 소개하는 모습이 동생 소개하는 것 같군요.
너무 포근해...
숨겨둔 거?
새색시 드립.
뭐 어째?
한 대 선빵..
추잡한 소문...이라는 편집을 우리는 8회차에 봤으나 그것은 추잡한 낚시였습니다.
고개 숙인 밤의 그래 프로필이 역시나 계속 무서워요.
농담이라며 받아치는 그래 어머니를 작가가 푼수로 만든 이유는 만화에서 그래 출근날 넥타이 매어주기를 실패하는
장면에서 비롯된 듯 하군요. 좀 억지같다기 보단...푼수 성품 작렬입니다. 이상한데, 어머니가...
비린 고등어 조림 해놨댑니다.
고등어는 비렸어요...
그래 장이 이렇게 쿨가이로 연기하는 모습..처음입니다.
회사에선 늘 긴장하고 위축된 청년인데..
이 장면 정말 웃겼어요.
쫄았어?
뭘 그런 걸로...
아항, 그렇구나...
김 대리가 신입같고 그래는 경력직같어.
아..내가 날린 부분이다..다시 돌아왔습니다. 휴우,,,
바둑은 없으나 기보는 남았습니다.
그래 장이 김 대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입니다.
바둑만의 세계...
바둑 친구, 바둑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하루에 10시간씩 바둑만 두는 세계...
그렇게 살았어요...
회사에서도 매일 바둑을 둡니다.
여러 사람과 두는 다면기 생활...
바둑에서는 고수가 하수들에게 가르치는 다면기지만...
그래 장은 회사에서 김 대리와...
오 과장과...
다른 부서와...
경쟁자와...
만화에서 이 장면을 바둑판 삽입으로 보여준 것이 더 멋졌습니다.
사진은 찍기 싫어서 생략.
언젠가는 회사와 한 판...그는 나중에 회사와 한 판을 둡니다.
그 결과는...
접바둑에서는 하수가 4점, 8점을 먼저 받고 시작하는데 회사는 어찌 된 건지 고수에 해당하는 선임, 상관들이
점수를 먼저 먹고 신입, 후임을 갈구니...
설교를 경청하는 김 대리.
집에 가야지.
낙하산 줄은?
전무님과...
전무와 사이가 멍멍한 오 과장의 오바는 그런 이유로...
이 참에 딱풀 표정 한 번 더...
그래 실세의 줄이었어.
과거사 줄줄...
줄줄...
성공이란 무엇이냐?
취업성공은 성공이 아니라 새로운 문을 열고 나아가는 것.
깨진 계약인데도 즐거울 때. 그건 실패가 아니잖아. 그찮아?
음...부창부수라...
그러면.. 져도 기분 좋은 바둑이 있습지요.
우린 다시 뭉쳐요.
트윈터...래. 하핫...내 귀가 잘못 된 줄 알았네.
페이스북..이라곤 못하고 웨, 와이, 어째서, 페이스..까지만 말하는 거지?
광고라고 할까바서...?
아 정말..
백기는 드디어 용기를 내고...
제가 종니 기본이 안 되았다고 보류 먹음.
오, 리얼리?
트윈터...래..하핫..
드디어 그래 장도 김 동식 대리와 눈이 맞아 짹짹 질을 시작..하는구나.
표정 좀 웃긴데?
이상해...예쁜 척 하지마. 어색해.
그러게 말이다.
왜 자기를 보이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까.
SNS는 가장...인생의....
백기는 열심히...보고서 수정...이제 강 대리랑 궤도에 오르려나 보다.
나중에 같이 한 잔 씬 나오겠지.
오투 양은 다방 레지로 취업.
개벽이는 주먹이 운다... 시전.
갑자기 이 장면 웃겼어요.
아니...
만화하곤 다르잖아!!
그래, 달라요. 완전히..10회 봐야겠어요.
아래는 제가 찾아가는 좌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