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는 저에게 자신감과 열정을 더해주셨어요. 용기두요
내일 마지막으로 제 그림으로 플리마켓을 하는데 오유분들한테 고맙다고 말 전해드리고 싶어서 게시글 써요.
미술학원 못 가본 저는 대학가서 미술 좀 배워보겠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디자인과를 선택하여 다른 학우들과 미술실력이 많이 차이나 사실 기가 많이 죽었어요
제가 평소에 그리던 그림마저 쓰레기로 보이고 정말 쓸모짝이 없는 그림을 그리는 것 같아 방황을 1년넘게 하였죠. 1년 넘게 그림도 안 그리구요.
그런데 친언니가 오유에 유머글이 많다고 너가 좋아하는 고양이사진들도 많다고 해서
호기심에 가입하고 본 오유는 저에게 천국 이였어요. 유머글, 동물사진, 많은 고민들 사이에 따듯한 댓글들,예술게시판까지
그래서 한번 용기를 내어 예술게시판에 제 그림을 올렸더니
몇시간 사이에 100명의 오유 분들한테 추천을 받아 베스트오브베스트에 게시글이 실렸는데
그게 제 그림의 삶의 전환점이 되었어요 베오베에 올라간 기쁨보다 정말 많은 댓글로 힘을 정말 많이 얻었어요.
제그림이 이렇게도 이용되면 좋겠다. 그림이 너무 멋지다 등등 너무 힘이 되어 꾸준히 올리다가
오유분들을 실제로 뵙고 싶고 제 그림으로 큰 힘이 될 수 있을까 하고 또 두 번째 용기를 내서
오유벼룩시장 1회를 참가 하였었죠 거의 품절상태가 될 정도로 좋은 반응 이였어요
무엇보다 제 그림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이야기도 들려드리고 인정 받는 것 같아 너무 힘이 되었답니다.
위안부할머니들께 처음부터 수익금 전액기부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제 그림으로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된다는 그런 희열감을 처음으로 느꼈어요.
그리고 오유 덕에 꿈도 생겼어요
제 그림으로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줄 수 있으면 끝까지 큰 힘이 되어 주기루요.
그 뒤로 총 3번의 제 그림으로 벼룩시장을 하면서 오유벼룩시장 1회 때의 발판 삼아 꾸준히 전액기부를 실천해 왔답니다.
욕심도 내서 학교에다가 제 그림을 이용한 제품도 만들고 싶어 지원신청도 하여 합격되서 지금은 학교에 전시되고 있다는 ㅎㅎ
내일 홍대에서 마지막 벼룩시장을 하는데 다른 분들도 자신의 작은 도움으로 큰 힘이 될 수있다는 걸
느끼게 해드리게 하고 싶은 마음에 예전엔 그림으로 승부를 하겠다며 안 쓰던 푯말 몇 일을 고민하고 전액기부푯말을 붙이기로 헀어요.
이번엔 세월호 침몰사고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또 용기를 내어 벼룩시장을 하기로 헀답니다.
+사진들
처음 오늘의 유머 벼룩시장을 참가한 날!
제 그림으로 여러가지 제품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에 학교에다 시제품지원신청해서 통과되어
지금 학교에 전시되어있어요 !!!!! 이 사진은 처음 선보였을때고 전시되어있는건 유리관같은데에 있어요
그리고 이건 처음 제 그림으로 상받았던 그림이에요 히히히
이것도 벼룩시장했을때 부스 사진이에요 총 수익금은 아프리리카 친구들에게 염소와 모링가나무들을 보내주었죠
이야기가 너무 구구절절 했네요ㅜㅜ
제가 끝까지 용기를 내서 그림을 꾸준히 그릴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이루었어요!!
오유 사랑해!!!!!!!!!!!!!!!!!♥
감히 오유 분들한테 내일 벼룩시장 잘 되라고 응원한마디가 듣고 싶어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술 게시판에 맞는 게시글은 아니지만 제가 제일 힘을 얻은 게시판이라서 여기에 올리고 싶었어요..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