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가 자신에게 쏟아지는 학력 의심에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장난해?~`라고 적으며 일부 네티즌의 어의없는 행태를 꼬집었다.

그는 `나참`이란 제목의 이 글에서 `장난해? ㅋㅋ 가서 확인하세요 FAQ~!`라고 쓰며 자신의 학력 문제 제기에 어의가 없다는 듯 떳떳한 자신에 찬 캐릭터를 그대로 반영했다.

배우 윤석화씨가 1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이화여대를 다닌 적이 없다는 학력 위조 사실 고백이 불거진 가운데 15일 `고학력` 가수 타블로에 네티즌 관심이 옮겨갔다.

타블로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창작문예를 전공한 뒤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학사·석사과정을 3년 6개월 만에 마쳤다. 그는 또 5개 국어에도 능통한 실력파 뮤지션이자 수재로 알려졌다.

대학 시절 4.0 만점에 4.0의 최우수 학점을 받기도 했다.

‘공부의 왕도’라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졸업장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시궁창 쥐`라는 소설 제목의 작품으로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문예창작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타블로 학력에 관심을 보이며 "가짜 학력 논란이 많아 유명 대학교를 나온 타블로에게 불똥이 튀었다"면서 "타블로는 방송에서 졸업장도 보여줬다. 학력위조가 아닌데 왜 화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소속사 측은 "지난 2002년 스탠포드대학교 신문인 `더 스탠퍼드 데일리(The Stanford Daily)`에 타블로 인터뷰 기사가 게재된 적이 있다"면서 "또한 이 학교에는 학사와 석사를 동시에 밟을 수 있는 과정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타블로는 지난 2003년 에픽하이 1집 ‘Map Of The Human Soul’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미니홈피는 4집 앨범 활동이 끝난 뒤 다음 앨범을 위해 닫아 놓았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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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씨 성격이 '장난해? ㅋㅋ' 한마디로 녹아나오는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