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농담으로 오빠 내가 1년 시한부면 나한테 뭐해줄거야? 하고했어요 혼자 백혈병 관련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거든뇨 오짜는 회사에 있었고요 그랬더니 정말로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어디 아픈거 아니냐고 아니랬더니 힘든거 있으면 말을 하라고 하더니 다음에 만나니 너무 걱정을하면서 안아주고 오빠는 무슨일 있어도 자기는 절 안버린다ㅠ하는거애요 
농담으로 한게 이리도ㅠ커질줄은... 몇번 사정을 설명하니 그럼 다행이라며 아이같이 좋아하는서애요..

그런 오빠에게 작은 이벤트라도 해주고 싶은데 잉야잉야는 한적없어서... 복장관련은 오버인거 같아 이번에 겨울바다 보러가자며 오빠 시간될때 알아서 텔예약하고 하면 어떨가요? 
오빠가 모솔이라 잘모르니 번거로워도 제가 좀더 준비하려는데.. 이정도면 적당하겠죠??

같이 가서 이벤트를 해준적 없는데 오빠한테 편의점에서 맥주 사다달라 한다음 케이크라도 준비해ㅠ놓을건데...

여자가 이런 작은 이벤트 준비해도 되겠죠? 오빠가 좋아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