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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73403
    작성자 : 길냥이사랑
    추천 : 15
    조회수 : 829
    IP : 219.240.***.133
    댓글 : 27개
    등록시간 : 2016/12/28 18:41:41
    http://todayhumor.com/?animal_173403 모바일
    (입양)더이상 길생활을 할수없을만큼 지친 미묘삼색이 미미의 가족을 찾아요
     
    안녕하세요
    여러가지로 바쁜 상황인데 .. 미미의 임보처를 옮겨야하는 상황이네요ㅜ
    미미는 원래 임보처에서 입양전제 임보처로 옮겼는데 .. 그분이 건강검진에서 결과가 많이 안좋게
    나오셔서 입원을 하실수도 있으신가봐요 ..
    미미에게도 미안하고 그분도 걱정이고 .. 이래저래 마음이 싱숭생숭 하지만 미미를 책임진 이상
     정말 마음따뜻하신분께 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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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미를 알게된건 벌써 일년이 넘었어요

    일년전 제 카스친구분이 너무나 아끼는 녀석이였는데요
    저는 그분을 뵌적도 없지만 미미를 생각하시는 마음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분은 미미만 챙기시니 얼마나 더 애틋하실까 ..
    밥은 주시지만 구조해 보신적도 없으시고 잘 모르시는분이라ㅜ
    그래서 그 글들을 보고 지나칠수가 없어 구조를 도와드리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후로 ㅜ
    미미를  잡는데 일년이란 시간이 걸렸어요 

    도데체 영문은 알수없지만 미미에게 또 밥을 주시는 무슨학원원장님이
    계셨어요 미미를 구조하셔서 누구에게 맡겼는데 너무 울어서
    하루만에 풀어주시고 ..중성화라도 시켜서 풀어주셨음 좋았을텐데
    미미는 그렇게 새끼를 낳고 첫번째 애기들은 서툴러서인지 다 죽고
    동네방네 울구불고 찾아다니고 그리고나서 그 원장님이 또 잡아서 데리고 가셨는데
    또 풀어주셨대요.. 이건 그 구조자분이 미미를 알기전 일인가봐요
     
     
    그뒤로 미미는 이동장,통덫,박스등등 손에 무언가만 들고가면
    아예 사라져서 나타나질 않았어요 ㅜ
    제아는분이 서울살아서 같이 몇번을 가서 새벽까지 밤새고 시도를 해봐도
    도저히 잡히지가 않았어요
    울구불고 돌아다니니 사람들 눈에 너무 많이띄고 고양이 싫어하는 분들께선
    재뭐냐고 난리가 나시고 ㅜㅜ

    그리고 나서  미미가 낳은 아기가 낭떠러지같은 곳에서 떨어져서
    울고 있는걸 카친분이 발견하셔서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다리가 다쳐 치료하고 제가 데려다 입양을 보내줬고요
    또 그전의 하나남은 아기도 아파서 구조해 입양을 보내고 싶었지만 사람을 경계해
    구조자분이 키우고 계세요 
     
    미미는 밥을 먹는데도 삐쩍 마르고 점점 길생활에 지쳐갔고 꼬리까지 다쳐서 더 힘들어 했어요 
    그렇게 일년간의 시도끝에 너무나 힘들게 미미를 구조했고 제가 임보처 구해서
     입양처알아보는데 연락이 한통도 안왔고요 그러던중 기존임보처에서도 본가에
    들어간다고 하셔서 노원구가서 미미데리고 두번째 임보처로 옮겼는데
    입원하셔야 하셔서 또 옮겨야하는 상황이 ㅜ
    이제 미미한테도 너무 미안해서 못하겠고 아시다시피 몇번 옮기다보면
    성격변하는 녀석들도 있잖아요 스트레스받고 ..
    일월 둘째주까지 열심히 입양처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밥주던 녀석도 아니고 전 인천살고 미미는 서울에 사는 녀석이었지만
     정말 제 구역 녀석 처럼 생각하고 일년을 맘고생 하며 아가두녀석
    입양보내드리고 임보처도 구하고
    이동도 직접 하고 미미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어요  
    저도 돌보는 길냥이가 많아 미미까지 챙기는게 저한테는 쉽지않은
    일이였기에 더 만감이 교차해요 ㅜㅜㅜㅜㅜ
    진짜 글이 더 길어질까못쓰는거지 미미가 길에서 고생  많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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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미의 꾹꾹이 동영상♡)

    진짜 너무 속상한게 미미가 실제로 보면 엄청 더 이쁘고 애기처럼 작거든요
    근데 사진빨이 정말 안받아요 실물보면 깜짝 놀라실거에요 !!

    미미는 전 임보처에선 마음을 열고 임보자분께
    꾹꾹이도 하고 무릎에도 올라오고 부비부비도 잘하는데요
    처음엔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이에요 그 임보자분과 친해졌는데 ..
    지금 임보자분께선 원래 입양문의 먼저 주셨었거든요
    제가 임보먼저 해보시면서 결정하자해서 옮기게 됐는데
    어찌 이런일이 .. ㅜㅜㅜㅜㅜ

    밖에서 다치고 새끼들 몇번이나 잃고 여기저기 울면서 찾아다니고
    마음은 급한데 잡히지는 않고 .. 너무 고생하면서 살은 미미에요
    원래 상냥하고 길에서도 아무나 만질수 있는 녀석이고요
    낯가리는 시간 지나면 애교쟁이가 돼는 미미이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처음보는 제가 만져도 골골골송을 불르는 녀석이니까요
    중성화수술하고 병원에 열흘정도 입원했었고요 다친꼬리는 끝부분인데 통원치료도 받았어요
    아직은 좀 덜나았는데 병원에서 이제 할방법은 없고요
    자연적으로 끝부분이 말라서 떨어지길 기다려야 한다네요 안떨어지고 나을수도 있고요
    미미를 임보해 보시면서 입양하시는 분들도 환영하고요
    좋은사료 .간식보다 중요한건 정말 미미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아끼고 사랑하는 거에요
    그런분께서 꼭 연락오시기를 바라면서 기도할께요
    묘연이다 하시는분 어디든지 데려다 드리니 부담갖지 마시고 연락바랍니다..

    카톡아이디 ilovecat12
    이메일 [email protected] 
     
    미미/두살/중성화완료
     
    이동장없이 산책이나 외출은 절대 안됩니다 (쥐약, 해코지, 잃어버릴 수가 있어요)
    입양계약서 작성하며 가끔씩 소식 전해주셔야 해요 ^^
    방묘창 설치(설치도 해드립니다)
    인천서울경기지역위주지만 전국 어디든 묘연이 있다면 데려다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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