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님들
두번째로 글을 올려보네요
첫글은 너무 글이 이상해서 올렸다가 삭제했어요;; 쓰다보니 많이 기네요.. 이해해주세요
제가 어디서 본 이야기로 시작해봅니다. 어디서 봤는지를 모르겠네요 근데;;
자 그럼 시작 합니다~
어느날 선배와 후배가 길을 걸으며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얘기를 하던중 선배가 후배에게 갑자기 물어봅니다.
"자네, 만약에 자네한테 해도 후회가 되고 안해도 후회가 될일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나? "
후배는 선배가 갑자기 물어보는 질문에 곰곰히 생각해보고 대답합니다.
"글쎄요... "
그러자 선배가 말합니다. " 그럴땐 하는게 좋다네"
" 안하고 후회한다면 자기가 안했다는 사실에 후회하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
하지만 하고 후회한다면 자기가 했다는 것에 후회하는것이기에 해봤으므로 앞으로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
해도 어떻게 해야할지 알고 더 낳은 결과를 낳을 수 있겠지."
끝~~ 정말 짧은 이야기였네요;; ㅎㅎ
저는 항상 이 이야기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일이든지 안하고 후회하지 않도록 노력하
려 하지요 그리고 이 이야기속의 선배말대로 모든일이든지 하고나서 후회하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에게 온 시련 만큼은 정말 선택하기가 힘드네요...
간단하게 말할게요. 맞습니다 여자 문젭니다.....
잘 해주지도 못했는데...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도 못했는데... 제가 워낙 바보라서 고백도 멋지게 못했는
데...지금이라도 당장 너무 좋아한다고 이런 나의 마음을 이젠 받아 달라고 그녀에게 달려가서 부르짖고
싶은데 제가 이제 저의 첫사랑인 그녈 떠나가야하기 때문에... 비록 한번은 찾아올수 있다해도 먼 곳으
로 가버리기 때문에... 그리고 그녀에겐 항상 곁에 있어줄수 있는 그녀에게 정말 밉도록 잘해주는 정말 죽
도록 패주고 싶은 한 녀석이 있기에...
차마 말을 못하겠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사랑은 쟁취하는거라고 하지만 떠나갈 저에겐 그렇게 할 자격이
없어 보입니다. 제가 가고 나면 연락이라도 할수 있을까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던데... 저도
그녈 잊게 되겠죠? 마지막까지 좋아한다고 울면서라도 고백하지 않으면 가고 나서 후회하게 될까요?
요즘 하루종일 방에 박혀서 그녀 생각만 합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그녀 생각만 했습니다. 그녈 잊어
볼려 했지만 그저 그녀와 함께 했던 일들만 생각납니다. 비록 연인은 아니였지만 함께 했던 추억들이 떠오
르더 군요... 그녀에게 수줍게 마음을 담은 편지가 담긴 선물을 건냈을때도 떠오르고...
저에게 멋지게 변해서 돌아 오라던 그녀의 따뜻한 말도 떠오랐습니다... 그녀도 저를 좋아하고 있는거면
어쩌죠? 그녀도 제가 다시한번 고백하기를 바라고 있는건 아닌지 괜한 바람도 해봅니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아까 그 녀석이랑 놀러갔습니다. 지금쯤 다정히 앉아서 영화라도 보고있겠죠... 그녀는 그녀석이 친
구라고 했지만...생각만해도 분노가
제 마음속에서 불타오릅니다. 괴성이라도 지르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녀를 이해해줘야 겠지요
진정한 남자라면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가 항상 행복하기를 바래야 하니까요... 저 이제 더이상 어떻게 해
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그녀를 보내야한다는게 그저 저를 미치게 만듭니다.
저도 이제 정신 차려야 하는데... 하루빨리 멋진놈이 되어야 하는데 그래야 나중에 몇년이 흐르고 나서
인연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되면 멋지게 고백할수 있을텐데... 벌써 몇일째 방에 박혀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
습니다... 이젠 그녀의 얼굴을 봐도 슬픔이 먼저 저에게 옵니다. 제 한 친구는 시간이 약이랍니다. 시간
이 지나고 나면 다 잊게 된답니다. 세상에 널린게 여자랍니다. 더 낳은 여자가 분명히 나타날거랍니다.
몇년씩 한 여자를 기다리는건 말이 안된답니다....
님들도 그렇게 생각하나요? 첫사랑에 힘들어하는 저에게 따뜻한 격려 한마디라도 해주세요...
제 마음을 전할 곳은 여기 오유밖에 없는듯 합니다. 제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해주실 분들은
오유님들 밖에 없는 듯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초라한 글 올려 봅니다. 저 아직도 기운이 안납니다.
내일도 그녀의 얼굴을 보게 될거같지만 기운이 안납니다. 그저 여기 오유에서 님들이 올려주신 격려 보면
서 방에 박혀있을랍니다. 이제 그녀를 볼날이 한달도 안 남아서인지... 아무일도 되질 않는군요...
그럼 모두들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고 이만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