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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73234
    작성자 : 충격
    추천 : 129
    조회수 : 2388
    IP : 221.164.***.54
    댓글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8/09 14:58:18
    원글작성시간 : 2007/08/09 13:02:23
    http://todayhumor.com/?humorbest_173234 모바일
    정말 남자들 너무하네요..
     안녕하세요.

    어제 여자친구가 갑자기 울면서 고백할게 있다고 하더군요.
    (제 여자친구는 참고로 저보다 연상..)

    하지만 들으면 자기를 싫어할건데 들을꺼냐고 하더라구요.

    결정은 내가 한다고 이야기 해봐라고 했죠.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더군요.

    중2때 교회 담임 선생님이 있었는데..

    성가대 지도도 해주고 여러가지를 가르쳐주고 집도 바로 위라서

    친하게 지냈었는데..

    여느때와 다름없이 윗층이었던 선생님집에 찾아가서 노래를 배우는데..

    배에 복근으로 노래를 불러야 된다면서 배를 만지더래요..

    그러다가 가슴으로 올라가고 옷을 벗기기 시작하더래요..

    그렇게 어이없이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당해버렸데요. 

    이 부분에서 안그래도 교회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저로서는 무척이나 화가 나더군요.


    그리고나서 여자친구는 매일같이 자기 몸을 씻었데요..

    더러워서...더러워서...몸에 냄새나는 것 같아서..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어머니와 언니들은(5녀중 막내) 

    결벽증이냐고.. 왜 맨날 씻냐고 정신병 아니냐고 맨날 혼냈다고 하더군요.

    혼자 슬프고 억울한데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더 자기를 싫어할까봐

    아무말 못했더래요..


    그리고 몇년이 대학교에 와서 남자를 사귀게 되었는데..

    임신이 되었는데 남자가 능력없다고 중절수술을 시켰데요..

    나중에 결혼하자고..하지만 끝내 헤어졌고..


    서울에 직장을 가지면서 또 남자를 사귀게 되었는데..

    역시나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똑같이 중절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데요..


    마지막으로 3년간 좋아했던 오빠랑 사귀게 되었는데..

    또 임신을 하게되었는데, 그 오빠는 아직 능력이 안되니 나중에 결혼하면 아이를 낳자고

    하며 애를 지우라고 해서 또 중절수술을 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헤어지자고 했고, 그 즈음에 자신의 이야길 들려주었더니..

    더러운 년이라고 다신 앞으로 사귀는 사람에게 그런 이야기 해주지말라고..

    그러면 남자들이 떠난다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사귄지 200일이 훌쩍 넘은 사이인데..

    어제 그 이야기를 듣고 참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전 인생을 참 평이하게 진짜 별일 없이 살았는데..

    제 여자친구는 평생에 겪기 힘든 일을 수차례나 겪는지..

    정말 주위 남자들도 몇 몇은 참 여자와 관련되면 쓰레기라는 생각을 몇번 하긴했지만..

    이 정도 일줄은 몰랐어요.

    즐기기 위한 쾌락의 도구... 그리고 필요없어지면 버려버리는...


    여자친구가 말하더군요.

    남자는 오로지 하기위해서 여자를 꼬시냐고...

    남자랑 사귀다보면 꼭 요구하는건 그거 하나 뿐이라고..

    그리고 이 사실을 다 말해줬으니 너도 내가 더럽냐고..버릴꺼냐고...

    첨엔 너도 오로지 그런거만 보고 접근하는 애인줄 알았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러긴 커녕 진지하다는 생각에 

    이렇게 모든걸 말하게 된거라고..



    정말 어이가 없어서 눈물보다는 웃음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가족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10년을 넘게 살아오다니..

    어쩜 이럴 수 있는건지...

    저런 일 덕분인지 여자친구가 자궁이 안좋습니다. 

    자신은 자궁암을 염려하는 것인지 저보고 자신이 아프면 떠나지 않을꺼냐고 묻더군요.

    장난스레 떠날꺼라고 하니 펑펑울더군요..

    안그렇겠다고 곁에 있을꺼라고 했더니 진정하더군요.


    앞으로 사귈지 말지가 아닌..

    어떻게 해야 여자친구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해줄 수 있을지...

    그것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는 많은 여성분들 조심하시길 바래요..

    겉으로 젠틀한척해도 여자를 오로지 성욕의 대상..그리고 더러운것 같으면

    금방 버리는 남자들 조심하세요.

    물론 겪어봐야 아는 거겠죠. 

    좋은 남자들도 얼마든지 있지만.. 하늘은 불공평한건지 제 여자친구만 유독 

    이런일을 자주 겪었네요..


    암튼 여자친구가 솔직히 털어놓은만큼 이상하게 짜증잘내고 화도 잘내고

    남자에게 상처 많이 받아서 그렇다는 말... 이해못했었는데...

    이젠 서로가 알고 이해했으니 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럼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

    어디라도 이 마음을 풀고 싶었어요.

    혼자만 갖고있기엔 마음의 짐이 너무 무거워서..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고자,,,,여자친구에게 오유를 가르쳐줬기에 이 글은 조금 조심해야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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