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덕의 여신이 지름을 주셔서 이번겨울에는 상당히 많은 아이템을 질렀습니다..
1) 기변
후지 루베2.0 티아그라 모델입니다(지금은 친구가 가져갔습니다ㅠㅠ) 이놈과 약 1년동안 8천키로라는 여행을하고 지름신을 못이겨 이번에 기변한
에보 하이모듈입니다
일단 1000km주행후 느낀 체감 느낌은 가볍다 11kg -> 6.4kg
(들바가 두렵지않다 클릿빼는데 자전거가 들린다는 놀라운 경험)
35km 이상 속도낼시 유지가 편하다 (휠효과) 기어변속이 엄청 좋습니다 (구동계효과)
다른건 사실 크게 차이가 안나고 세가지 정도는 둔한 저도 확실히 체감가능합니다
(신뢰의 시마노지만 1:1변속에 맛들리면서 스렘빠가 되기로 다짐합니다)
근데 실질적으로 가격대비 성능치는 제가 생각한거만큼 나오진 않습니다 (평속이 절대 5정도 빨라지거나 하지않음..)
2) 슈즈
시마노 R106슈즈를 사용하다 이놈으로 바뀐느낌은 가볍다(차이가 확납니다)
발을 잘잡아준다 (찍찍이 -> 와이어효과)
r106을 신었을때 페달링중 발바닥과 신발이 살짝 뜬다라는 느낌을 받은적이 많고 그래서 꽉조이면 피가안통했는데
이놈은 잘잡아줘서 페달링시 불편한 느낌은 안들어 좋습니다
가격대비 체감은 역시 미미합니다 (R106 신을때도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긴 업힐 제외하곤,,)
3) 가민
처음엔 속도만 표시되는 캣아이 RW400(?) 사용하다 가민으로 넘어왔습니다
장거리를 좋아하기에 주저없이 810으로 질렀는데 사자마자 후회... 510살껄... 과연 지도를 몇번이나 볼것인가..(현재까지 한번도 지도사용한적 없음)
팔고 다시 510으로 사자 결심하고 510실물을 봤는데.. 810보다가 510보니 너무 몬생김.. 그래서 그냥 810계속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일단 가민의 장점은 아닙니다만 케이던스가 없다가 있으니 전 재밋었습니다
기어비 찾기도 편햇고(티아그라는 레버에 단수 표시가되서 그거보고 상황에 맞췄...)
케이던스에 신경쓰다보니평속이 오른거같습니다 (이건 기변 효과보단 케이던스 효과가 더 크다생각해서 여기에 적습니다)
심박계는 파워미터가 더 정확하겠지만..
일단 오버페이스를 안만들어줘서 좋았습니다 보통 한 3~5회 라이딩하시면 평균심박이나 아 내 최고치가 어느정도구나 하고 수치가 보이니까 거기에 맞춰서 다니면 오다가 뻗는 일은 없어질듯 합니다
4) 스탠드펌프
튜블러다보니 휴대용펌프만으로 압을 채우는데 한계를 느껴 스탠드 펌프를 삿습니다
돼지털게이지로 압이 표시되는데..(전 돼지털이라서 다좋은지 알았습니다)
이게 초기 불량인건지 모르고 그냥 대충 때려넣다가 튜블러 타이어를 터트리고(주행중에 긁혀있다 집에와서 터진줄..)
일단 급하니 클린처 휠로 갈아끼고 클린처에다가 펌프질하는데 70도안들어갔는데 이놈의 튜브들이 펑펑터지고..(3개 해먹음 ㅠㅠ)
아 이게 게이지가 고장이구나..(사고나서 한달후에 깨닳음..) A/S 보내서 교환 대기중입니다만 튜블러를 터트릴만큼 바람이 잘들어가고 게이지만 정확하다면 참 좋은거같습니다.
5) 전,후미등
문라이트 스리즈를 사용중입니다 (마스크, 코멧)
사실 전에 탈때는 전조등은 미니 U2, 후미등은 문라이트 젬3.0을 사용했는데일단 무게욕심때문에(35g)
전조등은 바꾸고 후미등은 잃어버려서 바껏습니다
마스크는 약 30루멘정도(최대 70루멘)로 사용시간 약 6시간 코멧은 점멸로 6시간 30분정도인데
마스크같은경우 한강이나 가로등이 있는 도로(마주오는 상대방에게 제가 있다는 확인은 확실하게 되지만 가시성이 좋지않습니다) 면 충분하다 생각되고
국토종주나 장거리 지방을 갈땐 미니U2급은 있어야 되지않나 생각합니다코멧 후미등은 많이 알려져 생략합니다 (배터리시간빼고 짱짱맨)
6) 기타 깔맞춤 의류 및 용품
캐논데일 팀 하이바입니다 단순 깔맞춤 용으로 샀는데..전에 쓰던 하이바 필모리스 보다 훨 무겁고(무거운게 그냥 들자마자 느껴짐)
그냥 깔맞춤 때문에 삿기에.. 후기는 패스합니다
아소스 식스데이팩 역시 깔맞춤때문에 시즌 오픈 준비해서 질렀습니다..
아소스 S5 빕 그나마 아소스 빕중엔 저렴한 빕.. 아소스 빕은 워낙 정평이 나있기에.. 패스합니다
에어노바 zt850 co2 주입기입니다 다른분 펑크로 한번 사용해봤는데 편합니다 일단 주입량이 조절되기에 더 편한거같구요
co2를 처음써봐 처음 터트리고 주입구에 손대고있다가 손가락 날라갈뻔 했....정도는 아니고 한 20분동안 애려 죽는지 알았습니다..
올해 지름은 여기서 끝날지 더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ㅠㅠ(파워미터가 자꾸 아른아른..)
시즌 오픈이되면 지름신도 물러나 겠지요.. 어서 날이 따듯해졌으면 하네요..
그리고 지금 무엇을 살지 말지 고민중이신분들은 그냥 지르세요.. 지르면 편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이구요 정말 필요한지 먼저 생각해보시고 사시는게 낫지않나 싶네요 ㅎㅎ
저도 정말 필요하다 생각하고 질러서 후회한게 몇개잇거든요..(810이라고 말안함..지금사라고하면 510도아닌 500살듯..)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 약 한달 대구에 가있을꺼같은데.. 대구는 많이 따듯하겠죠??ㅎㅎ 얼마전에 영상 20도까지 올라갔다는데...
정말 빨리 봄봄봄봄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ㅠㅠ
마지막은 북한간 자전거길 풍경~
ps) 자x사 대경방 보면 대부분 mtb타시던데.. 혹시 도싸말고 다른 큰동호회 추천해줄수 있나요? 이번 한달동안 업힐만 주구장창 타다올까하는데..;;
대구쪽 로드동호회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