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집은 전세.
집주인은 얼마전 경매로 이 집을 얻고 돈을 아끼기 위해서 셀프로 몇가지 수리했다고 합니다.
세탁기 중고 ( 안에 곰팡이 + 필터 청소 전혀 안되있는...??? 업체에서 산게 아니라 직거래한듯?? OTL)
벽지도 셀프 (너무 칠부바지처럼 해놔서 제가 업체불러서 다시 함 : 위는 잘했는데 아래는 비워둠...???WHY!!!)
장판도 셀프 (구멍난 옷 수선하듯이 해놈 OTL)
냉장고 중고 (소리가 너무 심해서 부엌이 아닌, 작은방에 가둬둠 OTL)
현관센서등 고장나서 제가 이토렌트 질답 게시판 도움받아서 LED센서등으로 통으로 교체.
환풍기통해서 음식냄새 역류하길래 테이프로 처발처발 ;ㅇ; 그치만 그래도 역류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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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렇고...
이사오고나서 세면대 배수관에서 하수구 냄새가 역류하길래 청소도 해보고 했는데도 계속 나더군요.
포기하고 있던 찰나... 아무리봐도 배수관 상태가 좀 이상한거에요.
먼가 이상하지 않습니꽈아아아아아
검색을 해보니... 정상적으로는
집주인분이 거꾸로 설치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왜 그런가 했더니 세면대 밑으로 관이 나와있어야 바로 위의 사진에서 회색으로된 부분에 끼울수있는데 그게 없으니
그냥 아래에 있는 관을 끼워버린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걸 어케하나 어케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아래 관을 중간정도 잘라서 위에 끼우면 되겠구나!!!
근데 이걸 어케자르지??? 고민하다가 그냥 칼로 잘라보자!
힘내! 메이드 인 지나!
손조심하면서 한참을 슥삭슥삭 조금씩 잘리더군요. 결국 자르는데 성공 ;ㅇ; 우왕굳! 다이소조타~
위에 끼우고 밑으로 고무 끼우고~
후 부엌 싱크대쪽에서도 하수구냄새가 조금은 역류하지만 거긴 트랩을 어케 설치하기가 어려운 상태라 포기.
냄새도 미미하고 ;ㅇ;
환풍기통해서 점심시간 저녁시간대에 음식냄새 + 기름찌든내 역류하는거에 비하면 1/10000 정도라서 ㅋ
이게 유머가 될진 모르겠지만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