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상대방이 저를 돌려서 모욕하고 있는 것 같을 때
받아치시나요?
아니면 그냥 싸움을 피하시나요?
저는 싸움을 피하는 성격이라 그리고
상대방이 그럴의도가 없었을 수도 있고
있다고 해도 제가 그렇게 콕 찝어서 말하면 발뺌하고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될 거 같아서
그냥 상황 자체를 수긍하고 피해버리고
그 사람을 점점 싫어하게 되버려요
근데 이 때 부딪히는게 맞는건지 뭐가 맞는 지 모르겠어요
2.특히 그사람과 이익관계가 놓여있거나 할 때는
정말 다 참는 편인데 너무 괴로워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물론 장난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게 장난인 척 하거나
다른의도로 말하면서 저를 비꼬거나
3. 예를 들어 조별과제에서 abcd가 있어요
그중에 저랑 abc가 공이 크다고 생각해요
근데 d가 열등감이 좀 심하고 저랑 c랑 친구에요
d는 거의 안했어요
그런데 나중에 조별과제 끝나고
'우리 조별과제 ab가 다했다 우리는 하나도 안하고?'
이렇게 말하는데 전 정말 자료조사랑 해석 정리까지
30퍼센트는 제가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저렇게 말하니까
좀 서운한 거에요 다같이 열심히 했고
전 제가 자료조사 정리 배포 다했는데..
d가 평소에 사람 잘되는 꼴을 못보는 성격이란걸 알고 있어서
이런 말이 비꼬는 거라는 생각이 더 들더라고요..
그런데 이걸 받아치지를 못하겠는거에요
특히나 이 친구가 이번학기 그 교수님 연구실에서 일해서 족보도 가지고 있고 저도 모르게 싸움을 피해버렸네요
성격자체가 이런 거 태클 괜히 걸지도 않고
그 이후로 어떻게 해서 제가 심적으로 힘들어서 쌩까는 친구 이기는 한데 여러분이라면 어떡하시나요?
4. 친구가 대학원 좋은 곳에 갔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말하기를 카톡으로
'ㅇㅇ아 99대학원 오지마라 ^^'
이런식으로 카톡을 했어요
근데 거의 비지니스 적인 친구 거든요
그래서 저런 말을 장난으로 할 사이는 아니고
^^표시가 비꼬는 것처럼 보이는 거에요
저는 분명히 그렇게 느꼈습니다
근데 이게 확실하지 않으니 못받아 치겠는거에요
나중에 필요한 사이가 될 수도 있고
5.
언젠가는 한번 한친구가 저에게
아 나도 너 처런 살고싶다 이랬는데
대학원간 친구가 저 안들리게 그친구에게
'진심이야? 진짜로?'
이렇게 말하는 거에요
근데 이건 확실히 저를 비꼬는 건데 못받아치겠더라구요
정말 제가 사람에게 등굽혀 살고 있는게 너무 힘드네요
이익을 위해 등굽히고 다툼을 피해 살았는데
나중에는 너무 예민해지는 거 같아요
그런 사람들에게 부탁하지말고
제가 스스로 좋은 사람들에게 정보얻으려 뛰어다니고 노력했어야 했는데 남들의 콩고물만 바라는 게으른 사람이었습니다
정신적으로 좀 힘들었고 많이 예민해져
좀 공격적이고 자기혐오적으로 바뀌었어요
다시 잘 살아보려 하는데 저 문제들이 다시 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도 잘모르겠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어떤 문제가 일어나고
그 문제가 이익과 관련될때..
너무 비참했습니다..
지혜를 조금 나눠 주세요
저도 신경안쓰고 제 할일을 하려는데
인간이고 사회생활 폭이 좁다보니
계속 만나야하는 친구들이다 보니
더 충격이 컸던 거 같아요
두서 없는 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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