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알바를 하고 있었습니다.
짜장면집 배달하는게 제가 하는 일이죠.
토요일, 일요일마다 알바를 하니깐 어제도
일요일이라서 알바 하고 거의다 끝나가서
저녁을 먹고 있었습니다. 제가 알바하는데에선
알바 다 끝나면 저녁까지 주기때문에 다 먹고
이제 일당받고 집에 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밥 다 먹을때쯤에 배달이 하나 들어왔어요.
사장님이 날 보시더니
"ㅇㅇ아 하나만 더하고 가라 ^^"
전 A형, 거절 잘 못하는 성격이라 쿨하게 오케이
하고 저녁 다먹고 오토바이에 탔죠.
오토바이에 탔는데 배에서 신호가 왔슴닏...
전 월레 아침에 무조건 일어나서 응가를 하고
그 다음 일을 하는데
오늘따라 모닝똥이 안나오더군요.
그래서인지 모닝똥이 제 장속에 모여있었던거 같은데,
거기에다가 저녁까지 먹으니까 장의 용량이 초가가 됬는지
신호가 왔습니다.
근데 심하게 마려운건 아닌거 같아서 배달 갔다가 상가에서
해결해야겠다 이러면서 아이팟 꽂고 신나게 달렸슴닏.
별로 먼 거리가 아니라 오토바이로 5분정도 걸린거 같네요.
도착해서 음식들고 엘리누나 타고 올라가고 있는데
자꾸 제 장속에 모셔두던 분비물들이 저의 괄약근을 향해서
두드리더라고요.
근데 뭐 이제 어쩔수도 없고 바로 앞 상가에 화장실 있으니까
조금만 더 약근이한테 힘내라고 하고 올라갔슴니다.
도착해서 벨 눌렀는데 베달시킨 사람이
"아 잠시만요, 죄송해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이러면서 저의 약근이를 괴롭혔습니다..
점점 그러면서 제 머리속은 똥들도 가득찼어요
마음같아선 음식을 문 앞에 놓고 화장실로 직행하고 싶은
심정이였어요.
그러는 도중에 문이 열리고 계산 하려는데
카드로 계산한데요 -_-;;..
근대 또 제가 깜빡하고 카드기를 안켜놓은 거였슴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이 카드기를 키는데도 시간좀 걸립니다.
키고.. 카드 긁고 가격 적고 사인받고 영수증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영수증 나오면 끊어서 드리고.. ㅂ웅ㅈ냐ㅏ어,ㅏ애ㅐㅔㅣㄷ
이 짧은 2-3분동안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다리 오므라들고, 온몸에 전율오르고 얼굴 찌그러지고.. -_-;
맘같아선 그 아저씨한테 "화장실좀 써도 될까요?" 하고 싶었는데
배달온 집에 배달원이 똥싸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그냥 왔습니다.
이제 쌀 수 읶다는 들뜬 마음에 엘레베이터 앞으로 갔어요
하늘이 도운듯 엘레베이터를 아무도 건드리지 않아서 제가 내린 층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아싸 이러면서 버튼을 누르는 순간 !!!!!!!!!!!....
제명이 됬어요-_-..........
엘레베이터 내려갔습니다..
어쩔수 없이 계단있는곳으로 가서 한층 내려갔습니다.
그 아파트는 홀수층 짝수층 따로 엘레베이터를 운영하거든요.
그래서 밑에 층 엘레베이터를 누르고 기다리는데
진짜 이젠 못참을거 같은건지 똥방귀가 뿡뿡나오더니
힘없이 찔끔 질렀습니다. 전 그상태에서 정신을 잃었고
얼마나 찌렸나 확인하려고 계단으로 다시 올라가서
조심스레 제 속옷을 살짝 봤더니 다행히도
쪼금 찌렸더군요.
근데 속옷을 보는순간 괄약근에 공기가 통하더니
약근이가 화장실인 줄 알고 힘없이 풀렸습니다..
아.............
그대로 계단에 앉아서 쌌습니다............. ;;
그리곤 속옷을 최대한 엉덩이에 안붙게 하고선 종종걸음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나와서 오토바이를 타려는데 앉으면 뭍을거
같아서 자전거 타듯이 일어서서 탔습니다.. -_=;
일어서서 타니깐 쳐다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도착한후
상가화장실로 미친듯이 뛰어가서 조카 씻었습니다.. ㅎ;
사장님한테 말도 못하고 바로 집으로 가서 고게 숙이고
그렇게 1시간을 있었습니다..
이렇게 익명으로 적긴 했는데
초등학생이후로 처음으로 바지에
똥을(똥도아님 똥설사였슴) 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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