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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벗는 쪽을 싫어하는 쪽입니다
제 눈엔 더 s#xy컨셉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젠 섹시에서 y를 뺀 S#X연예인이라고 생각 되네요.
뮤뱅,mnet,음중 이제 가족들과 못보죠
밤에 문걸어 놓고 봐야됩니다 몰래.
한 30년 후면 음악중심에서 포르노 찍을지도 몰라요
제가 너무 보수적인걸까요??
▶ |
2005년엔 카우치가 무대위에서 성기노출을 햇죠
이게 이젠 여 아이돌이 뜨기 위해서
진짜로 일어날지도 모르겟네요.
시사저널에서 나온 정덕현 문화 평론가님의 사설을 부분 발췌해서 올리겟습니다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60890
먹고살기 위해 벗는다 | | |
팬티 노출로 이어진 섹시 콘셉트 경쟁 |
“벗기는 것만큼 쉽고 효과적인 건 없다.” 한 신생 기획사 대표의 말이다. 신생 걸그룹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우선 섹시 코드를 동원한 노출이라는 것이다. “제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우선 시선이 가야 그 실력도 보이는 법이다.” “도무지 길이 없다. 방송에 들어가려는 경쟁이 치열한 데다 너무 쏟아져 나오다 보니 뭘 해도 주목받기 어렵게 됐다. 걸그룹이 너도나도 노출 경쟁을 벌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굶어 죽을 판이니.” 이른바 ‘생계형 노출’은 이제 일상화되는 경향이다. 걸그룹에서부터 연기자, 심지어 개그우먼에 이르기까지 일단 시선을 끌어야 살 수 있다는 ‘노출 경쟁’이 말 그대로 점입가경이다. 과거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아브라카다브라>를 발표하며 보여줬던 이른바 ‘쩍벌춤’은 당시만 해도 파격적이었지만 지금은 지극히 평범한 수준이 돼버렸다. 이제 ‘쩍벌’은 걸그룹 퍼포먼스의 기본 옵션이다.
애프터스쿨은 <첫사랑>이라는 곡을 들고 나와 난데없이 봉춤을 선보였다. 핫팬츠를 입은 채 봉에 매달리고 끼고 도는 동작은 마치 쇼걸을 연상시켰다. 달샤벳의 신곡 <내 다리를 봐>는 일단 가사 자체가 노골적이다. ‘눈 말고 다리를’ 보라고 하고 ‘손을 놓고 나를 안으라’고 하면서 ‘고민은 그만’하라고 부추기는 이 가사에 맞춰 달샤벳은 치마를 살짝 벗어 보이는 퍼포먼스로 노출이 아닌 ‘벗는 차원’으로 점프했다. 걸스데이의 <여자 대통령>이라는 곡도 노골적인 가사와 섹시 퍼포먼스의 결합이다. ‘하의실종’ 차림에 꼬리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들은 ‘내 다리를 보라’고 먼저 도발하고, 여자 대통령 시대에 먼저 키스하라는 가사로 자신을 ‘당당한 여성’으로 포장하지만 그 맥락이 합당한지는 의문이다.이들의 퍼포먼스가 ‘당당한 여성’의 징표가 아니라 그저 적극적인 ‘성 상품화’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섹시 콘셉트는 이미지로만 보면 최후로 써야 할 전략쯤으로 치부되곤 한다. 광고 전문가들은 일단 섹시 콘셉트로 이미지 메이킹이 되면 더 강한 노출이나 섹스어필이 요구된다고 말한다. 섹시 이미지에 포획돼 스스로의 가능성을 제한하게 된다는 것이다. 연예계에 번지고 있는 과다 노출 경쟁과 섹시 콘셉트의 난무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깊어지고 있다. 그것은 대중을 경쟁적으로 당장의 자극에만 집중하게 해 자극 자체에 둔감하게 만든다. 이것은 결국 우리 대중문화가 가진 가능성을 제한시키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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