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는 사개월정도됐어요
원래 남자친구가 장난이 심하고 말을 막해서 주위친구들한테도
주의를 많이 듣는 편이에요

저랑도 장난을 많이 치는데 그 중 하나가 저한테 맨날 못생겼다그래요

남자는 자기 눈에 안예쁜 여자는 만나지않는다는 말을 들어서
그냥 장난인줄 알았는데 진심인것같아요...

제가 번호따인적이 몇번있는데 번호따였다는거 거짓말아니냐그러고 제가 피부가 안좋은데 피부 더럽다 그러고 제가 얼굴이 긴편인데 오이같다그러고 그냥 맨날 못생겼다는 말을 열번정도해요

그리고 얼마전엔 남친이 자기는 나의(작성자)의 내면만 보고 만나는거라고 말하던대요

저한테 못생겼다그러면 저도 너도 못생겼다그러는데 사실 남자친구는 조금 잘생긴편이라 씨알도 안먹혀요

얼마전까지만해도 못생겼다는 말 들어도 그냥 받아치거나 넘겼는데 요즘 실제로 살찌고 피부가 더 안좋아져서 제가 봐도 좀 못생겨졌는데 남자친구까지 꾸준히 못생겼다그러니까 자존감같은게 사라지는 기분이에요  

남친이 저는 못생겨서 다른곳에서 대쉬받을 걱정안해서 좋다던데
이건 제가 옛날에 별로 안좋아했던 평범하게 생긴 남자친구랑 만날때 했던 생각이거든요

사실 그래서 더 심란해요 저는 그 전남친이랑 얼마못가서 사랑하는 마음이 안생겨서 깨졌거든요 사귀는 사이인데 상대방이 예쁘고 잘생겨보이지않으면 그게 무슨 관계예요...

주절주절그냥 말해봤어요...

이 문제를 남친한테 말해볼까하긴했는데 원래 이렇게 장난치던 사이였는데 이런 말한다는게 자존심이 상하고 그래요 으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