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을 시작하기전에 몇가지 경고를 드리자면
1. 연기가 심하게 나므로 왠만해선 개방된 환경해서 시행해 주세요.
2. 불이 올라오기 때문에 화상에 유의 하세요.
3. 불이 쎄개 올라오면 거의 1m 넘게 올라오기도 하니 환풍기나 가구에 그을음이 생길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불맛에 대해서 (또는 그을은 맛 (?)) 정도로 표현을 하는데 이게 내가 좀 제대로 된 음식을 사먹는 다라는 느낌을 주는것도 있고 아니면 독특한 그 불맛에 끌려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걸 집에서 할수 있는 방법을 간단하게 적어드릴께요
1. 한 가운데가 푹 파인 넓은 웍 같은 종류의 팬이 있어야 합니다 (후라이팬으로는 아직 시도를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그래야 기름과 물이 한곳에 모일때 반응이 제일 좋거든요.
2. 우선 이 팬을 연기가 모락모락 날때까지 '아무것도 넣지 않고' 쎈불에 달굽니다. (조리과정 내내 계속 쎈불이어야 해요)
3. 팬이 달궈지는 동안 재료를 손질 한 뒤에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물을 묻혀줍니다.
3. 연기가 쑥 올라오면 그때 기름을 (대채적으로 콩기름 쓰시면 되요) 넉넉하게 넣습니다. 한 국자의 1/2 ~ 2/3 정도의 양정도로 생각하시면 편하겠네요 그리고 팬을 한번 돌려서 팬에 기름을 고루고루 묻혀줍니다.
4. 기름 또한 달궈지면 손질해놓은 재료를 넣는데, 넣기 직전에 재료가 담긴 그릇에 있는 물을 한번 더 따라서 제거 해주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온도가 확 내려가서 불 붙기가 힘듭니다.
5. 팬을 불위에서 흔들어주면 바로 입질이 오면서 웍에 불이 확 붙습니다. 중요한건 화구에 비해서 프라이팬의 지름이 너무 넓으면 불이 붙지 않아요.
(대체적으로 야채나 고기나 수분 포함량이 60~90% 가까이 되는데 고기나 해산물 같은 경우는 겉부분이 젖어있는 상태라 물을 뭍히지 않아도 불이 잘 붙습니다만 야채 같은 경우는 겉에 물기가 없어서 물을 묻혀줘야 합니다.)
그럼 집에서 꼭 어머니나 아버지가 없을때 하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등짝 스메쉬 예약이 되요 ㅠㅠㅠ 다들 맛있는 불맛 즐겨보셔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