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하나 있고 네살이고, 남편 퇴근이 늦어서 거의 독박입니다.
피곤하고 지친것도 있고 애기낳고 성욕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근본적인 원인들을 이야기 해도 이해를 못해요.
남편은 욕구가 강해서 거의 매일 요구를 합니다.
제가 애기를 재우는동안 거실에서 술한잔 하다가 좀 취하면 들어와요.
저는 연애때부터 남편도 알지만 잠이 많고 컨디션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사람입니다.
게다가 애기가 잠투정이 심해서 9개월에 처음으로 세시간을 안 깨고 자봤어요. 그 전에도 잠으로 엄청 고생시켜서 미칠지경이었고 이후로도 쭉 잠으로 고생했습니다.
육아스트레스가 심해서 우울증으로 정신과도 다녔어요.
그리고 거의 매일 잠들고 나서 남편이 들어와 만지고 하면서 깨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울어도 보고 애원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주체가 안돼서 악을 악을 쓰기도 했는데 고쳐지지 않아요.
분위기를 잡고 하는게 아니라 일단 들어와서 다짜고짜 꼭지랑 아래 부위를 세게 자극하고 혼자 흥분하면 쑤셔 넣어요
애기는 옆에 자고 있구요..
제가 크게 반항하지 못할경우(술을 마셨거나 잠에 깊이 취했거나) 기어이 사정까지 하고 뒤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또 저는 관계를 가지려면 성욕의 쓰레기통이 아닌 분위기나 교감 혹은 적당한 전초전이 있어야 하는데 남편은 일단 깨끗이 안씻음(본인은 세면대에서 고추만 대충 닦음)+술과 안주냄새 등등..별로 청결하지 않아요.
그런 상태에서 잠 깨우지 대나가나 갑자기 가슴,꼭지,아래,클리 대충 비비고 하려고 하지, 아니면 술마셔서 뜨거운 몸에 뜨거운 숨으로 치대지..정말 너무너무 싫습니다.
얘기 안한것도 아닌데 "씻어도 안하잖아" "고자야" "이혼사유다" "고추는 씻었다" 하면서 주장해요..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적어도 말끔히 샤워하고 애기 자고 없는데서 분위기 잡고 전초전 하며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세면대에서 고추만 씻고 애 자는방에 와서 다짜고짜 그렇게 만져대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남편이 오유 자주해서 오늘 제가 "오유에 물어봐. 다짜고짜 그러면 누가 좋아하는지" 그랬더니 "다 좋아해 이 고자야" 이러고 나갔어요.
그래서 제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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