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이 물었다
"어찌하여 흑표 전차가 자꾸 멈추는 것인가?"
장관의 질문에 기술 개발 연구원들은 고개를 들지 못하였다. 그 때 지나가던 한 교수가 말했다.
"흑표를 만들 때 갓 졸업한 공돌이의 뼛골을 갈아 넣으면 더 이상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그 말을 들은 연구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공돌이들을 뼛골까지 뽑아내어 흑표를 완성시켰다. 그 후로 흑표는 적의 포탄이 장갑을 울릴 때마다 공밀레-공밀레- 하고 울더라. 그 소리를 들은 적군은 감격하여 더 이상 포탄을 쏘지 못하였다
- XK-2 흑표 개발기
국방부가 말하기를 "자금은 부족한데 무기가 낡았으니 이를 어찌할꼬. 105 mm 포탄을 500 mm 포탄처럼 만들어라" 하시니 ADD가 공돌이를 녹여 K-274N을 만들어 내더라
- K-274N 개발기
K-2 자주포는 개발 당시부터 탄도가 안정되지 아니하였다. 이 때 한 연구원이 "예로부터 탄도가 안정되려면 공돌이를 제물로 바쳐야 한다"고 하여 공돌이를 장전하고 쐈더니 탄도가 안정되었다. 그 이후로 포탄을 쏠 때마다 공밀레-공밀레- 하는 소리가 구슬프게 울렸다
- K-2 자주포 개발기
국방부가 말하기를 "자금은 부족한데 무기가 낡았으니 이를 어찌할꼬. 미국의 하픈도, 프랑스의 액조세도 비싸니 나라를 지킬 방법이 없구나" 하시니 ADD가 공돌이를 녹여 미사일을 만들어 올리더라
- 혜성 개발기
국방부가 말하기를 "자금은 부족한데 무기가 낡았으니 이를 어찌할꼬. 대공미사일은 비싸고 싸게 파는 이가 없으니 나라를 지킬 방법이 없구나" 하시니 ADD가 공돌이를 녹여 미사일을 만들어 올리더라
- 신궁 개발기
국산 헬기를 시험비행하는데 연구원들이 그 성능을 놓고 고심하더라. 이에 공돌이 하나를 갈아넣으니 질 좋은 헬기가 완성되었다. 이후로 시동을 걸 때마다 로터에서 공-공-공-밀-밀-레-레레-레레레레레레레레레레 하며 헬기가 날아오르니 뭇 사람들이 모두 감탄하더라
- KUH 개발기
국방부가 말하기를 "자금은 부족한데 무기가 낡았으니 이를 어찌할꼬. 우리나라는 강이 많아 도하를 해야하고 40 mm 도 있어야 능히 북괴를 잡을 수 있겠구나" 하시니 ADD가 공돌이를 녹여 전차를 만들어 올리더라
- K-21 개발기
물 건너에서 아이폰이 유행하자 경영진이 탄식하기를
"우리는 왜 이런 물건을 만들지 않았는가"
하며 질 좋은 공돌이를 녹여 새로운 폰을 만드니 성능이 매우 뛰어나더라. 허나 그 폰은 진동이 울릴 때마다 공밀레레레레레- 공밀레레레레레레- 하고 우니 사람들은 그 폰을 가르켜 공밀레폰이라 불렀다
-스마트폰 개발기
천조국은 예로부터 에어리아 51에서 외계인을 고문하여 기술 개발을 이루었다. 51마리가 있던 외계인을 더러는 공군에, 더러는 NASA에 보내어 기술을 실토하게 하여 비행기도 만들도 우주선도 만들었다. 이를 시기하던 뭇 나라들은 미국에 요청하여 외계인을 분양받아 부국강병의 꿈을 이루었다.
허나 극동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은 나라의 힘이 없어 외계인을 분양받지 못하였다. 이에 탄식하던 윗사람들은 젊은 공학도를 붙잡아 외계어를 가르쳐 그들을 고문하는 흉내라도 내었다.
그런데 공학도가 나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기술들을 뽑아내니 이에 놀란 윗사람들은 더 많은 공학도를 붙잡아 외계어를 가르쳤다. 그 후로 외계어를 배운 공학도는 공돌이라 불리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대우받았으나, 그 처지가 양계장의 거위를 넘지 못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