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개월 전 쯤 길에서 저흴 간택해 따라 들어온 고양이 오레오의 집사입니다. 

몇번 오레오 산책 늠름하게 하는 이야기로 베오베에 갔었는데요... 
지금은 건물 옥상에서만 놀고 저희 두 집사 이외의 사람은 무조건 무서워하는 너무 이쁘고 귀여운 겁쟁이가 되었어요. 

게다가 애교도 너무 많고 정도 많아 늘 애정을 갈구하는 엄마쟁이가 되기도 했고요. 


그런데 발정이 와서 그랬는지 이불에 오줌테러를 하고 공격을 너무 많이 하기 시작해서 저희가 책을 만드는 사람들이라 요새 한참 작업하는 일로 벅찬데 오레오까지 건사하기 너무 지칠 정도였어요. ㅠㅠ 

그래서 서둘러 중성화 예약을 하고 수술을 하고 왔더니 세상에 완전 다른 고양이입니다. 무기력할까봐 걱정했는데 여전히 레이저포인트도 잘 쫓고 밥도 잘 먹고요. 대신 공격하고 피나오게 물고 하는건 싹 없어졌어요. 야호!!

너무 기쁘고 힘들었을텐데 잘 이겨내주는 오레오가 고마워서... 그리고 앞으로도 건강했음 좋겠는 마음에 이렇게 오유에 와서 응원 좀 해주십사 하고 글을 올립니다. 

조공을 드리는게 예의일 것 같아 동게에선 처음으로 나눔을 해봅니다 
저희가 배고프게 영어책 만드는 두 사람이라 달리 드릴 것은 없고 정성을 담은 저희 영어스피킹책을 탈뽕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한쪽당 한 권씩 해서 총 두 권을 나눔합니다. 

자격은 없고 그냥 저희 오레오 건강을 기원해주시면 되요. ^^
댓글 번호로 추첨해 보내드리겠습니다.


아참, 저희 책은 http://m.hohobooks.cafe24.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7&cate_no=1&display_group=2 이것입니다. 


그리고 심심하시고 혹시 영어 공부도 하는 탁상용 달력이 궁금하시면 
https://www.tumblbug.com/hohobooks2017cal 오셔서 오레오의 진상짓도 구경하세요. ㅎㅎ


오레오가 너무 이쁘고 좋습니다. 지금도 글을 올리는데 옆구리에 와서 착 누워 있어서 뜨끈하고 기분도 좋고 잠이 오네요. 아프지 말고 늘 건강하길...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모두 행복하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