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를 보고왔습니다.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서 개봉첫날 첫타임에 보고왔습니다. 평일 아침시간인데도 매진이더군요.이영화를 기다리던 팬들이 많았음을 짐작하게 합니다.지금 올라오는 기사를 보니깐 예매율이 올해 1위라고 하는군요.

영화를 보고 한마디로 말한다면 디워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켜준 그런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용가리때도 저는 극장에가서 영화를 보고 적잖은 실망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디워를 보고나니 용가리의 밑바탕이 없었다면 절대 탄생할수 없는 그런 영화였구나 생각이 듭니다.그리고 심형래 감독님에 대한 존경심과 무에서 유를 창조한 감독님의 도전과 열정에 큰 박수와 성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영화평을 써보고 싶네요. 우선 극장에서의 분위기를 보니깐 사람들은 괴물과 비교를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CG는 단연 디워가 훨씬 낫지만 스토리면에서는 괴물보다 못하다는 평이 확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디워라는 영화가 스토리로 감동을 자아내는 목적의 영화가 아니고 정말 가족끼리 연인끼리 신나게 볼수있는 오락영화 이기때문에 스토리는 충분했다고 판단됩니다. 한국의 전설로부터 500년이 지난뒤 LA에서 벌어지는 선과 악의 이무기의 대결과 영의주를 물고 용으로 변해 하늘로 승천하고 이든과 세라의 전설속에서 사랑이 다시 이루어지지 못하고 전설이 되어버리는 내용의 스토리인데 흥미로운 내용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영화 중간 중간 나오는 심형래 감독님의 코미디적인 요소가 스토리를 많이 보완할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면을 보면서 차기작인 LASTGODFATHER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제이슨베어와 아만다브룩스의 캐스팅도 영화와 잘어울리는 성공적인 캐스팅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이슨 베어 같은 경우 액션영화에서의 탐크루즈의 이미지가 풍기는 그런 배우 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CG는 단연 한국영화에서 볼수없었던 획기적인 실력으로 팬들에게 보답을 해준것 같습니다. LA에서의 전투신들과 마지막 부라퀴와 선한이무기간의 싸움과 마지막 용이 되어 여의주를 물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영화의 최고 장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워를 트랜스포머와 비교를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전혀 뒤질게 없고 오히려 디워에서 화려한 스케일의 이무기와 군단들의 모습이 더 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워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이제는 SF영화를 만들어 낼수 있는 그런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에 심장이 뜁니다. 6년에 걸친 영화에 대한 것을 이렇게 글로 쓰는것도 죄송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마 앞으로 헐리우드에서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 스파이더맨 같은 시리즈를 심형래 감독님에게 만ㅌ겨져 탄생할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조지루카스나 피터잭슨 스필버그 못지않은 감독을 대한민국도 가지게 되었다고 생가합니다. 이모든것들이 심형래 감독님의 끝없는 도전과 열정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러닝타임이 짧았던 점인것 같습니다.빠른 이야기 전개와 보여줄것만 확실하게 보여주어서 승부를 내겠다는 의도 였는데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편집되기전에 확장판을 보고싶네요. 아마 나중에 DVD로 나올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꼭 구입해서 소장하고 싶네요.

개인적인 바램이 하나더있다면 트랜스포머의 관객 동원수를 꼭 디워가 깻으면 하는 바램이고 1000만 관객 이상이 봤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 흥행에 성공해서 각종 영화제에서 꼭 감독상을 심형래 감독님이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감독님과 같은 시대에 살아 어려서 우뢰매 영구를 보면서 자라 이렇게 디워까지 보게되면서 저는 참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꼭 세계를 제패하셔서 SF영화의 거장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